안동 가볼만한곳 풍산 평평 메밀꽃밭가서 힐링하기
- 여행 정보/관광 여행지
- 2020. 9. 21.
- 촬영 : 남시언 작가 @sieon_nam
- 안동스냅사진 인스타 : @andongsnap
- 촬영일자 : 2020년 9월 20일
- 촬영장소 : 안동 풍산읍 계평리 평평메밀꽃밭
- 촬영 장비 : 캐논 풀프레임 미러리스 EOS R + RF 35mm, RF 24-105mm L, RF 85mm L, 삼양 14mm
안동에 메밀꽃밭이 새롭게 조성되었다고해서 시간을 내어 방문을 해보았다. 원래 이 자리는 예전부터 코스모스 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풍산읍 계평리 코스모스길이었다. 나는 이 곳에서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영상도 찍고 사진도 찍었었고 취재 기사를 쓴 적도 있었기 때문에 아주 잘 아는 곳이었는데 최근 몇년간 코스모스가 거의 버려지다시피하였고 보기에 좋지 않아 잊혀져가던 장소였지만 이번에 메밀꽃밭으로 탈바꿈 하였다.
원래 여기는 한 일주일 전부터 우연하게 알게되어 촬영을 가려고 마음먹었던 장소였다. 그런데 며칠 뒤 보도자료가 나오고 안동시청 공식 페이지와 안동노닐기 등 공식 페이지들에서 홍보가 되면서 소문이 많이 나게 되었다. 사람이 많을까봐 일부러 오전 일찍 방문했었지만, 아침 일찍부터 와서 나들이를 즐기는 시민분들이 많았다.
메밀꽃은 건강한 상태로 잘 식재되어 있었다. 나는 코스모스쪽이 좀 더 예쁘다고 보는 편이지만, 메밀꽃밭을 만들면서 주변을 정비하고 포토존을 세우는 등의 작업이 추가로 있었던터라 이전보다 훨씬 깔끔한 모습으로 정리되었다.
메밀꽃밭 사이를 지나다닐 수 있는 길을 만들어둔게 신의 한 수. 사진을 촬영할 목적으로 방문했지만 사실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 눈으로 직접 보는게 훨씬 예쁘고 아름답다. 하얀색 눈꽃이 펼쳐진 세상이었다. 이번주가 만개이고 절정이라고 하니 타이밍은 잘 잡았다. 날씨가 무척 좋았거든.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었어서 좀 조심스럽기도하고 촬영에 어려움이 있어서 후딱 찍고 바로 빠져나와야했지만, 잠시 즐겼던 메밀꽃밭은 너무 아름다워 보자마자 기분이 좋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