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속도계 마운트 - 브라이튼 속도계 마운트 어댑터 콤보 구매 후기
- 일기
- 2021. 5. 10.
이번에 자전거 속도계 마운트를 샀다. 브라이튼 320 속도계를 쓰고 있어서 브라이튼과 호환이 되는 속도계 마운트를 알아보았다. 기존에는 위 사진처럼 속도계를 스템에다가 고무줄로 묶어두고 사용을 했었었다. 그런데 간지도 좀 안나고, 속도계를 볼 때 고개를 많이 숙여야하는 단점도 있었어서, 스템 앞에다가 속도계를 달 수 있게끔 하는 마운트를 알아보고 고민하다가 이번에 큰 마음먹고 구매하게 되었다. 구매할 때 속도계 마운트와 더불어 아래쪽에 붙이는 고프로 마운트를 함께 구매하면 전조등이나 고프로 등을 설치할 수 있어서 더욱 유용하다.
이 마운트의 정확한 명칭은 브라이튼 Bryton 콤보 마운트 어댑터 스포츠 마운트다. 그냥 마운트도 있고 스포츠 마운트가 있고 종류가 여러개라서 처음 사는 입장에서 조금 헷갈렸었는데 원하는건 스포츠 마운트(스템 앞으로 설치)하는거라서 이 제품으로 골랐다.
구매하면서 별도로 사야하는 고프로 마운트까지 함께 구매했다. 꼭 브라이튼 제품이 아니어도 호환이 된다면 어떤걸 써도 무방할 것 같은데, 혹시나 구매했다가 호환이 안될까봐 브라이튼 속도계를 쓰는만큼 브라이튼 제품으로 구매했다.
제품 포장을 뜯으면 이렇게 튼튼한 자전거 속도계 마운트를 볼 수 있다. 함께 제공해주는 렌치를 이용해 아래쪽에 있는 나사 2개를 풀은 다음 나중에 스템에 설치할 예정이다.
고프로 마운트를 함께 구매했을 경우, 먼저 아래쪽에 이렇게 고프로 마운트를 먼저 설치해준다. 드라이버가 별도로 필요하다. 튼튼하게 설치되어야해서 꽉 조여주었다. 설치할 때의 방향을 고려해서 조립해주면 된다.
스템에 묶여있던 기존 브라이튼 속도계를 제거하였다.
그런 다음 이번에 새로 산 브라이튼 속도계 스포츠 마운트를 설치하였다. 설치 과정은 쉬웠으나 자전거에 있는 케이블이 조금 간섭이 있어서 최대한 간섭되지 않게끔 하느라 조금 애를 먹었다. 나사가 아래쪽에 있다 보니까 나사 구멍을 찾고 조이는게 조금 어려웠다.
너무 꽉 조이면 스템에 기스가 날 것 같아서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만 나사를 조여주었다. 실제 라이딩을 하고 왔는데 흔들리거나 떨어지는 일 없이 안전하게 잘 붙어있어서 매우 만족 중이다.
아래쪽에는 이렇게 고프로 마운트가 설치되어 있으므로 고프로 액션캠을 설치하거나
야간 라이딩에 반드시 필요한 전조등을 붙여주면 된다. 전조등은 루카 V10-800루멘 제품이다. 굉장히 밝아서 안전한 라이딩이 가능하고 배터리도 오래가는 편이며 튼튼하다.
전조등을 고프로 마운트에 붙일 땐 이렇게 뒤집어서 아래로 가게끔 붙여야 하는데 간지도 나고 무엇보다 안전하게 잘 장착되어 있다.
전조등을 충전할 때에는 마운트 자체를 빼기가 번거로우므로 중간에 이런 결착 마운트를 하나 추가로 설치해서 여기에서 뺐다 끼웠다 할 수 있게끔 하면 편리하다.
고프로 마운트에 연결하는 저 부위 제품은 제품명은 모르겠는데, 처음 전조등을 살 때 같이 딸려왔던 구성품으로 기억한다.
올해는 자전거 운동을 좀 더 열심히 해볼 계획이라서 미리 속도계 마운트도 준비하고 전조등 마운트도 준비해두었다. 아직은 밤에 좀 쌀쌀해서 오후에나 오전에만 라이딩을 하는 편이지만, 곧 야간 라이딩도 다녀올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