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자전거 라이딩 시즌온! 안동 낙동강변 운동일기 (0212)
- 일기
- 2022. 2. 14.
2022년 2월 12일 토요일. 자전거 라이딩 시즌온하였다. 날씨가 무척 포근하고 따뜻했다.
일기 예보에서는 미세먼지가 많다고 하였었는데 실제 날씨에는 그렇게 심하지 않고 시야가 괜찮았어서 과감하게 자전거를 끌고 낙동강변으로 향했다.
올해 처음 타는 자전거. 작년에는 여름부터~가을끝자락 까지 일이 좀 많고 바빠가지고 정신없이 일만 하다보니 자전거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올해는 억지로라도 시간을 내서 열심히 타볼려고 하고 있다. 뱃살도 빼고. 건강도 챙기고.
자전거 한 대와 물 한병, 그리고 스마트폰만 들고 훌쩍 나가면 된다.
추울까봐 옷을 엄청 껴입고 갔는데 생각보다 따뜻했어서 땀도 좀 뺐다.
안에 빕을 입고 밖에 운동복을 입었는데 몇 개월만에 탔더니 엉덩이가 무척 아팠다....ㅋㅋ
예전에 태풍와가지고 유실되었던 낙천보가 다시 오픈하여 낙동강변에서 운동하는분들께 인기를 얻고 있다.
그동안 이 길이 없어가지고 건너편쪽으로 갈 때 빙 돌아서 가야해서 얼마나 불편했던지...ㅋㅋ
낙천보에서 바라본 안동 낙동강 뷰.
캬~~ 역시 이 풍경이지.
시원한 물소리와 시원한 풍경이 함께하는 낙천보이다.
마뜰교가 오픈했다고해서 자전거로 가보려고 했는데 낙동강변 자전거 도로에서 직빵으로 가는 길이 없다.
자전거 이용객의 경우 가장 빠르게 가는 방법은 위 계단을 자전거 들고 올라가는 것이다 ㅋㅋㅋ
최근에 오픈한 마뜰보행교. 용상의 옛 지명인 마뜰이라는 명칭으로 선정되었다.
보행로와 자전거로가 구분돼 있고 이륜차 금지라고 돼 있는데, 보니까 어르신들이 그냥 오토바이 끌고 막 들어와버리신다....ㅎㅎ;;
길이 진짜 괜찮다. 아마 올해 강변에서 운동하시는분들에게 크게 인기있을 것 같다.
여기에서 음악분수 까지도 볼 수 있을 듯.
용상쪽 게이트볼장의 인기가 상당하다.
자전거 타고 운동할 때 마다 가는 월영교. 매번 가도 매번 예쁜 곳.
빙 둘러서 여기까지 오니까 약 1시간 정도 소요. 여기에서 또 집까지 30분 정도 걸려서 도착.
간만에 운동하니까 상쾌하기도 하고 몸도 좀 풀리고 해서 기분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