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시언의 맛있는 책 읽기](16) 알고싶다.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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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입니다.
간만에 서평 적어보는듯 합니다 ~ 아닌가?
장하준 교수의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
베스트셀러 라서 아마도 읽으신 분들이 많으실 거 같아요 ^^
저도 인기가 있다는 이유와 제목에서 느껴지는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읽게 된 책입니다 ~ ㅎㅎ




책 초반에는 읽는 방법을 제시해 주더라구요~
저는 경제관련 지식이 전무하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고 해서
처음부터 순서대로 쭉 읽는다... 일곱번째 를 선택했습니다 ㅋㅋ
다 읽고나서 느낀거지만 뭐 어떻게 읽던 문제 없을듯 하더군요.
전체적으로 모든 챕터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공통적인 사실이나 반복되는 부분도 많이 있었습니다~


자유시장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

책 전체에 대한 내용을 요약하면 위와 같습니다.
즉, 현존하는 우리내의 자유시장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입니다.
비판과 함께 신빙성있는 자료와 적절한 예를 들어주더군요.
가장 인상이 깊었던게 바로 저자가 예를들며 소개하는 사례들 이었습니다.
아주 적절하고 누구나 일상생활과 연결해서 상상해볼 수 있는 사실들....
아주 이해가 쏙쏙 되더라구요 ㅋㅋㅋㅋ

또한 비판과 함께 마무리 부분에는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해 줍니다.
물론, 저자가 제시한 방법이 정답은 아니겠지만, 상당히 끌리더라구요~

한가지 재미있는 점이 있었습니다.
한 챕터가 시작될 때는 이렇게 시작이 됩니다.
"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
" 이런 말은 하지 않는다 "
신기하게도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부분을 읽을 때엔 그것이 정답인것 같다가,
'이런 말은 하지않는다' 부분을 읽으니 아하~ 고개가 자동으로 끄덕여 지더군요 ..

지은이가 이전에 세계에 내놓은 나쁜 사마리아인들 도 읽어보고 싶어 졌습니다.


나쁜 사마리아인들 - 10점
장하준 지음, 이순희 옮김/부키



저자는 책에서 자유시장 주의를 적나라하게 비판을 합니다.
읽고보니 현재의 자유시장 자본주의는 참... 문제가 많더군요.
세상엔 돈이 전부가 아닌데도 말이지요 ^^;;
책은 우리가 무심코 불가피한 것으로 받아들이곤 하는 경제 문제 23가지에 대해
역사적 사실(史實)과 주변 사례(事例)를 가지고 그 이면을 짚어 주고 있습니다.

베스트셀러인 만큼 많은 독자들에게 읽혀졌던 책이지만...
그만큼 독자의 경향에 따라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것 같습니다.
호평과 악평이 아주아주 많네요 ㅎㅎㅎㅎ
저는 뭐, 그렇게까지 평할 수준이 안되서 조용히 그냥.... ㅎㅎㅎ



알게 모르게 우리도 그 속에 살고있는데...


저는 경제학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답니다.
사실 이전까지는 관심도 없었고, 생각해보지도 않았지요 ~
올해들어, 우연히... 그리고 일부러 경제학 서적들을 읽어보고 있는데요
아직은 조금 어렵지만 참... 재미있으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거 같습니다.

알게 모르게 우리도 자본주의의 경제속에 살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공, 전문가가 아니여도 조금 정도는 알아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책을 통해서 단편적이겠지만, 숲을 바라볼 수 있는 경험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그 속에 살고 지내고 있다는건,
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서 어쩌면 현재의 업무에 적용을 하거나,
다가올 미래에 유기적으로 대체하고 계획을 세우는데도 유용할 것 같습니다.

23가지의 경우를 모두 소개한 뒤에, 결론 이라는 부분이 있더군요.
결론에서는 지금까지의 사실들을 모두 종합한 종합판 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리를 해볼 수 있게 만들어준 것 같은데, 이런 구성도 괜찮더군요...

이번 책은 한 챕터를 읽을 때마다 책을 덮고 곰곰히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만큼 읽는 시간이 오래걸렸지만, 한번쯤은 고민해 보아야 할 문제였던것 같아요.
적어도 저에게는 새로운 통찰을 얻게 해주었고, 베스트셀러 다운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
어렵게만 다가왔던 경제학과 자본주의....
고도의 전문지식이 없이도 쉽게 읽을만한 (그래도 조금은 어려운) 교훈적인 책입니다.





< 아래의 그림을 클릭하면 상세보기로 이동합니다 >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 10점
장하준 지음, 김희정.안세민 옮김/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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