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카페 경북도청신도시카페 커피정경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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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신도시 카페, 그리고 예천 카페인 커피정경이라는 카페가 있어서 가보았습니다. 겉모습으로 보기에도 블랙 색상으로 일관되게 카페 모습이 있었고 카페 자체가 전체적으로 굉장히 분위기 있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는 곳이더라고요. 좀 찾아보니까 핸드드립 커피 전문점이라고 하는데 제가 개인적으로는 핸드드립은 선호하는 편이 아니어가지고 다른 메뉴로 골라보았습니다. 핸드드립 커피 좋아하시는분들이라면 커피정경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니어도 괜찮은 커피 맛과 분위기여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우선 예천사랑상품권으로 결제가 가능한 커피 카페였고요. 카운터쪽에는 핸드드립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들이 붙어있었습니다.

 

메뉴판에 보시면 커피정경의 메뉴들을 볼 수 있는데요. 이곳은 음료만 판매하고 디저트류는 판매하지 않는 카페입니다. 핸드드립과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와 더치커피를 판매하고 카페라떼와 바닐라라떼, 더치라떼 등 라떼 종류도 있었습니다. 차 종류도 있었는데 홍차가 있었고요. 생과일 주스와 오미자 차, 이탈리안 애플소다도 있네요. 유일하게 디저트로는 판나 코타 정도를 판매 중입니다.

 

핸드드립 쪽에서는 다양한 종류가 있었는데 산미나 마일드, 다크 류가 있습니다. 핸드드립 커피나 커피 원두 등에 대해 신경쓰시는분들은 이 메뉴판을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장님께서 원두 설명이나 커피 추천도 해주신다고 하네요.

 

카페 내부는 전체적으로 굉장히 고급스러우며 아늑한 분위기였습니다. 카페도 꽤 넓더라고요. 

 

핸드드립에 쓰는 커피 원두들도 구경해볼 수 있었습니다. 설명도 붙어있어서 공부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커피정경에서는 핸드드립 클래스도 열린다고 하는데 핸드드립 취향에 맞게 맛있게 내리기라는 주제라고 합니다.

 

카페 한켠에는 책들을 읽을 수 있는 긴 테이블이 있는데 책들이 약간 오래되어 요즘에는 찾기 힘들만한 책들도 있어서 눈여겨 보게 되었습니다.

 

음악이 나오는 곳에는 요즘에는 쉽게 찾아보기 힘든 LP와 LP판, 그리고 음반 CD등이 일부 있었습니다. 저기에 있는 사샤 슬론 음악의 경우에는 저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악들이 있어서 반가웠는데요. 저기에 들어있는 Only Child 앨범 수록곡 중에 Is It Just Me?라는 곡이 있는데 제가 즐겨듣는 음악이라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커피 공장? 느낌의 인테리어가 카페 입구쪽에 만들어져 있습니다.

 

바닐라 라떼로 주문해보았습니다. 양이 일단 많았고요. 제가 라떼류를 좋아해서 카페에 가면 주로 라떼를 먹는 편인데 커피정경의 바닐라 라떼 맛이 굉장히 훌륭했습니다. 특별히 너무 달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밍밍하지도 않은 딱 적당한 수준이었어요.

 

커피 그라인더 그림이 새겨진 냅킨이네요.

 

카페 분위기가 조용하면서도 아늑해서 책 읽기 좋아보였습니다. 가만히 있기도 뭐해서 책을 한 권 골라서 잠깐 읽어보았는데요.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월든이라는 책을 골라봤습니다. 이 책은 워낙 유명해서 많은분들이 읽으셨던 책일텐데, 지금 보는 이 책의 경우 오래된 월든으로서 지금은 도서관 등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학창시절 때 월든을 읽고 많은 생각들을 했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오랜 세월이 흐른 뒤 다시 이 책을 읽어보니 감회가 새롭고, 그때 당시에 읽으면서 생각했던 내용들과 지금의 생각이 많이 달라진걸 느끼게 되었어요. 어린시절에는 월든의 내용이 굉장히 자연친화적이고 낭만적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조금은 위험해보이고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낭만보다는 덜 열정적으로 보이는 느낌을 받게 되었네요. 

 

커피정경 카페 입구에서 핸드드립전문점 글귀를 볼 수 있습니다.

 

원두 자체도 판매한다고 하네요.

 

월요일은 휴무이며 나머지 날에는 11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합니다.

 

경북도청신도시, 예천에서 만날 수 있는 커피정경 카페 맛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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