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표 먹거리가 있는 2024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축제장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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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10. 2.
2024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개막했습니다. 매년 가을에 열리는 이 축제는 안동에서 1년 중에 열리는 가장 큰 축제이자 가장 대표적인 축제라고 할 수 있는데요. 국제탈춤을 주제로하고 있지만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서 다양한 관람 및 무대 프로그램들과 탈춤공연, 먹거리, 체험거리들이 가득한 축제장이었습니다.
올해 2024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역대급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축제인데, 먼저 백종원표 먹거리를 도입하면서 더본존이라고 하는 먹거리존이 추가된점과 시내 무대를 구안동역 무대로 확장하여 동선을 최적화한점,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들로 가득한점 등이 시민분들과 관람객분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축제가 열린 4일만에 주최측 추산 60만명이 다녀가면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축제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여러가지면에서 다양하고 다채로웠던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현장으로 떠나보겠습니다.
먼저 구 안동역 무대인 중앙선1942 무대에서는 축제기간 중에 다양한 공연들이 계속해서 진행이 되고 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날에는 퓨전 클래식 공연이 열리고 있었는데 쉽게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 공연을 축제장에서 편하게 관람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으로 축제장으로 걸어가봅니다. 동선이 안동시내에서부터 탈춤공원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동선을 따라 둘러보는게 가장 좋았습니다. 야간 포차 구간의 경우에는 야간에 훨씬 인기가 많지만, 실제로 오전에 방문했음에도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절정에 달해있는 수준이었습니다.
광장무대에서도 다채로운 공연들이 열릴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이제 먹거리존으로 들어가봅니다. 먹거리존은 더본존과 바베큐존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이라는 프로가 촬영 중이었어서 촬영 안내문이 붙어있어서 읽어보았습니다.
이번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부분이 바로 먹거리존의 변화였습니다. 기존에는 먹거리존이 전형적인 축제장 먹거리존처럼 부스들로 돼 있고 부스 안에서 자리잡고 먹는 방식이었던데다가 야외에 가격이 공개된 메뉴판이 다소 부실하고해서 여러가지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면, 올해부터는 각 음식별로 부스가 들어서게 되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고 다양한 음식들을 다채롭게 즐겨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굉장히 많은 먹거리들이 있었고 이 중에서 골라먹는 재미도 있고, 다양한 후기들을 확인해보면서 마치 게임하듯이 음식들을 즐겨볼 수 있는게 포인트였습니다.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무지하게 많았기 때문에 웨이팅도 많았지만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더본존 바베큐 존으로 가봅니다. 여기는 아쉽게도 약간 자리가 안쪽에 배치되어 있어서 여기를 못보고 지나치는 분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안쪽까지 들어가야만 볼 수 있는 곳인데 닭바베큐, 고등어바베큐 등 백종원표 먹거리의 축제장 먹거리를 실감케 하는 코스입니다.
개인적으로 맛있게 먹었고 비주얼적으로도 훌륭했던 닭 바베큐입니다.
바베큐존은 바베큐존 쉼터에서 먹을 수 있는데 여기가 테이블이 조금 부족해보여서 그 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테이블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고등어 바베큐도 훌륭한 메뉴였고 구경하는 맛까지 있을 정도로 비주얼이 미친 수준이었습니다.
각 기업들에서 나온 부스들도 구경해보고 시식해보았는데 다양한 제품들이 있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볼거리도 풍성했습니다.
탈춤공원을 연결하는 연결통로쪽에는 안내부스가 있고 여기에서 팜플릿 등을 확인이 가능했으며 페스타프렌즈라고해서 다양한 이벤트들도 열리는 중입니다.
마스크 체인존의 경우, 입구쪽에도 하나의 부스가 있고 연결통로에도 부스가 있었는데 구체적인 설명이 조금 부족해서 어떤식으로 이용해야하는지 알기 어려운 부분은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술을 좋아하는 편이라 술 코너쪽을 유심히 살펴보았습니다. ㅎㅎㅎ
축제장 가운데 쪽에는 안동의 대표 4계절 축제를 표현한 포토존들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건강용품 식품 특별전도 둘러보았는데요. 기업들의 제품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구간이라서 한 번쯤 둘러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축제장 한바퀴 둘러보고 배가 고파서 먹거리존을 클리어해봅니다. 제일 먼저 닭바베큐부터 먹어보는데 비주얼, 맛, 양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으로 고등어 김밥입니다. 백종원 유튜브에도 나온 메뉴이고 이번 축제에서 굉장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제 입맛엔 고등어 맛이 강하지 않은데다가 고등어 특유의 맛이 강하지 않아서 비리지 않았지만 일반 김밥과 크게 다른점을 찾기도 어려웠다고 느껴졌습니다.
고기듬뿍호떡의 경우 흑백요리사의 철가방님이 전수한 레시피라고 안내돼 있었습니다. 마침 넷플릭스에서 흑백요리사 현재 한창 인기를 끌면서 방영중인 상황이라 이런 미디어의 도움을 받은 것도 이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게는 호재였습니다.
한우 철판야끼우동도 맛이 준수하고 고기가 맛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공연 프로그램들과 먹거리 모두 만족스러운 축제였고 이전에 열렸던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보다 확실하게 개선되고 업그레이드되는 모습이 인상깊었던 축제였습니다.
아직 축제기간이 남았습니다.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10월 6일까지 열리니 시간이 되시면 안동으로 가셔서 축제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