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책상 아래쪽 케이블 전선 정리하기 (2025년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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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파트 갈아타기 하면서 이사를 하게 되어 컴퓨터 책상 아래쪽에 있는 전선들을 모두 새롭게 정리해야할 때가 왔다. 그동안은 아래처럼 총 2단계를 거쳐 정착해서 쓰고 있었다.

 

속이 다 시원한 멀티탭 케이블 정리, 실리콘 겔 테이프로 해결!

이랬던 책상 아래쪽이... 이렇게 바뀌었다. 진짜 속이 다 시원하다. 책상 아래쪽에 멀티탭이랑 전선들을 정리하고 나니까 청소도 쉬워지고 보기에도 좋다. 원래 책상 아래에 전선들이 막 흘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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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책상 밑 멀티탭 케이블 정리 2번째 도전

지난번에 블로그에 포스팅한 대로 멀티탭 케이블을 정리해서 책상 밑에 붙여두고 쓰고 있다. 몇 개월 썼었는데 중간에 일부 떨어진 것들도 있고, 안전하게 여전히 튼튼하게 잘 붙어있는 것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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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아래쪽 전선 정리에 진심이기 때문에 이런저런걸 거의 모두 활용해본 경험상 실리콘 겔 테이프는 성능이 복불복이다. 상황에 따라서 쉽게 떨어지는 경우도 있고, 어떨때는 너무 꽉 붙어서 절대로 안떨어질 것 같은 경우도 있다. 경험상 플라스틱 + 테이프를 넓게 붙일 수 있는 환경에서는 잘 붙지만, 얇고 붙이는 공간이 작은 경우에는 접착력이 떨어진다.

겔 테이프는 중력에 의해서 계속 무게가 가해지면 떨어질 수도 있다. 그래서 겔 테이프 자체에만 의존하지 말고 다른 방법을 강구하면 되는데 내가 활용하는 방법은 준비물이 딱 2가지다.

  • 케이블 타이
  • 플라스틱 끈(책 묶을 때 쓰는거)

특히 플라스틱 끈을 강력추천한다. 이건 내가 예전에 이사할 때 써보고 만족스러워서 책상 아래쪽 전선 정리할 때도 쓰고 있는 아이템인데 완소 아이템이고 몇년이 지나도, 꽤 무거워도 사람이 직접 자르거나 풀지 않는 이상 절대로 안풀린다. 

 

케이블 타이는 가까운 다이소나 철물점에서 구매하면 된다. 이번에 블로그에 후기를 쓰기 위해서 다이소에서도 구매 + 동네 철물점에서도 구매해보았다. 내가 사는 동네의 경우 철물점에서는 케이블타이 20개짜리를 1000원에 팔고 있었다. 다이소에서는 똑같은 크기의 제품을 50개 정도로 살 수 있어서 좀 더 가성비 있는 편이지만, 가까운 곳에 가는게 속 편하다. 철물점이야 동네마다 다르니 가성비는 모르겠다.

 

다음으로 플라스틱으로 된 끈을 사야한다. 이건 철물점에서 팔고 있고 철물점에서 매우 긴 사이즈를 1500원~2000원 내외로 장만할 수 있다. 이 끈은 진짜 완소 아이템인데 어지간한건 다 묶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절대로 안풀리고 아주 튼튼하다. ㅋㅋㅋ

케이블 타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플라스틱 끈을 함께 사용하는 이유는 케이블 타이로는 묶을 수 없는 넓이를 묶어주거나 꽈배기처럼 꼬아서 묶어야하는 상황 등에 이 끈이 유용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 본 경험상, 겔 타입 테이프로 붙이는 것보다 끈이 확실히 낫고, 더 양도 많고 더 오래 쓸 수 있고 제거도 더 쉽다. 그리고 이 끈은 굉장히 얇기 때문에 책상 아래쪽 틈새로 끼워서 묶는게 얼마든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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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단점이 없지만 굳이 단점이라면 이 플라스틱 끈의 경우, 옛날에 빨래줄로 활용해본 결과, 해를 직접적으로 받으면 시간이 지나면 약간 부식되면서 끊어질 수 있다. 빨랫줄일 때 외에는 절대 안끊어진다. ㅋㅋㅋ 실제로 예전에 이사할 때 썼던 이사박스를 묶어둔게 있었는데 6년동안 그대로였다...

 

이 선은 원래 정리하면서 연결해야하는데... 이삿짐 정리하기도전에 갑자기 컴퓨터를 써야할 일이 있어서 급하게 일단은 꽂아놓은 상태였고 새로 다 뽑고 정리해주었다.

 

선들을 적당히 연결해주고 책상 아래쪽 틈에 끼워서 케이블 타이로 묶어주면서 작업한다. 나같은 경우 모니터 + 윈도우 컴퓨터 + NAS 서버 본체 + 촬영용 조명 3개 + 충전 멀티탭 + 이케아 조명 + 인터넷 모뎀 기타 등등해가지고 연결이 많아서 책상 아래쪽 양 옆으로 멀티탭을 두고, 그 멀티탭은 멀티탭 함에 담은 뒤 연결해주고 있다.

 

케이블 타이로 묶을 수 없는 크기일 경우 플라스틱 끈을 활용한다. 케이블 타이가 짧을 때 활용하면 딱이고 실제로 많이 쓸 수 있다. 여기저기 묶어주기만 해도 선 정리가 깔끔해지지만, 이때에도 케이블 타이로 전선들을 미리 묶은 뒤 끈으로 묶어주면 훨씬 낫다. 케이블 타이의 경우, 잘라낸 부분이 날카로워서 나중에 다칠 염려가 있기 때문에 선을 잘라준 뒤에는 날카로운 부분이 선 안쪽으로 들어가도록 돌려주고 있다.

 

케이블 타이로 묶기가 까다롭거나 중간에 걸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끈으로 묶으면 낫다. 나중에 풀어서 다시 작업하기에도 유리하다.

 

굉장히 얇게 들어가야하는 틈 사이로도 플라스틱 끈이 들어가기 때문에 유용하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기는 좀 힘들고 일단은 바닥에 닿아있는 전선이 없도록 하는데 집중해서 작업하면 된다. 이렇게하면 나중에 청소할 때 편하고 바닥에 전선이 없고 멀티탭도 함에 들어가 있어서 먼지 같은걸로부터도 해방될 수 있고 깨끗하고 안전하게 쓸 수 있다. 

제대로 할려면 막 몰딩이나 선을 넣어서 뭉쳐지게하는 꽈배기 같은것도 사고 해야하는데... 그렇게까지 하고싶진 않고 그냥 바닥에만 선이 닿지 않도록만 해주었다. 책상은 다윈책상 여전히 쓰고 있는데 상판을 얹어 놓는 방식이라서 아래쪽에 틈이 있어서 선 묶을 때 아주 좋은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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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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