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스마트폰 앱 마이현대 200% 활용법
- 각종정보
- 2025. 6. 18.

현대차 스마트폰 관리 앱인 블루링크 앱이 종료되고 마이현대 앱으로 개편되었다. 새로운 추가 앱을 출시했기 때문에 기존에 블루링크 앱은 곧 종료된다는 메시지가 나타나게 되고 아이콘도 회색으로 변경됐다. 이제는 마이현대 앱으로 통합되어 관리될 모양이다. 그동안 블루링크 앱을 잘 쓰고 있었는데 이제는 마이현대 앱에 적응해서 사용해야 될 것 같다. 기존 앱을 업데이트하는게 아니라 새로운 앱을 출시한점은 왜그렇게 했는지 조금 의아하긴 하다.
아무튼 이번에 마이현대 앱의 이런저런 기능들을 살펴보다가 재미있는 기능과 유용한 기능들이 많은 것 같아서 블로그에 기록해두려고 한다.
시동걸기, 문잠그기, 디지털키, 지도 검색
자동차 관리 앱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들이 첫화면에 배치되었다.



첫화면에서 바로 시동걸기와 공조 시스템을 스타트 할 수 있다. 요즘처럼 더운 날에는 앱으로 시동켜놓고 에어컨 틀어놓은 다음 탑승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비상등 켜기를 이용할 수 있고 디지털 키 연결도 가능하다. 바로 아래쪽에는 지도 검색 기능이 있어서 가장 필요한 기능 중 하나이다. 내비게이션에서 직접 터치해서 검색하기보다는 폰으로 검색해서 자동차 내비에 띄우는 방식이 더 간편하다. 아니면 음성으로 입력하는게 낫다.
좀 더 아래로 내리면 방문세차 예약이나 대리운전 예약, 차계부도 이용할 수 있는데 살펴보니까 대리운전예약이나 방문세차 예약은 필요할 때 한번쯤 이용해보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가장 저렴한 방문세차 가격은 4만원이었나 그정도였던듯. 내가 직접 가야하는 손세차랑 가격차이 크지 않은 것 같다.
그런데 차계부는 왜 있는지 솔직히 모르겠다. 문자랑 연동되는 시스템도 없고... 마이클 앱의 데이터도 가져오는 기능도 없고... 차 자체랑 연동되는 기능도 거의 없고... 위치 베이스로 주유소 자동 입력돼서 해당 주유소 단가가 자동 입력되는것도 아니고... 그냥 모든걸 다 입력해야하는 방식이다.


지도 기능도 사용하기 좀 더 편리해진 것 같다. 최근 기록도 쉽게 볼 수 있고 즐겨찾기도 쉽게 볼 수 있도록 UI가 바뀌었다. 차 관리 앱에서 가장 많이 쓸거라고 생각하는 지도 기능이기 때문에 이 기능이 중요한데 잘 작동하는 것 같다. 주변 맛집 같은걸 검색해보고 댓글 같은것과 별점도 볼 수 있는데 주로 운전자들이 남긴 평가들일테니까 좀 더 신뢰성 있다고 판단된다. 포털에는 마케팅 리뷰가 너무 많아서 헷갈리니까.
차량 배터리 확인
앱에서 차량 배터리 확인 시스템이 있다. 이 부분은 수치로 나오는건 아니고 정상/보통/위험 3단계로 아이콘으로만 표시된다. 장기주차를 해야하거나 5일~10일 이상 주차해놓고 운행하지 않을 때 배터리가 걱정될 수 있는데 이때 활용하면 좋을 기능이다.


[차량 점검 상세]에서 [베터리 제어 시스템]을 확인하면 된다.
드라이빙 인사이트
드라이빙 인사이트라는 기능도 있다.



이런저런 기능들을 인사이트 형식으로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능이다.


대표적으로 주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데 안전운전 점수를 볼 수 있다. 나는 99점이 나와있었다... 아래쪽에 급가속과 급감속 횟수도 적혀있고 급출발도 체크된다. 그런데 출퇴근 시간에 도심에서 차 막히는 구간에서는 급가속이나 급감속을 아예 안할 수도 없는 환경이 많다보니까 이런 부분은 좀 아쉽긴 하다.
소모품 관련된 날짜를 확인하는 것도 있고 관리내용과 나의 소모품 및 관리 퍼센트를 보는 기능도 재미있었다.



에어클리너 필터나 냉각수 남은 키로수, 브레이크 오일 키로수 등을 수치로 확인이 가능하다. 나의 경우 에어컨 필터 갈으라고 떠 있는데 예전에 갈았는데... 입력이 안되었나? 또 교체가 필요하다고 떠 있다. 뭐지 ㅋㅋㅋ



차량인증 등급도 볼 수 있다. 차량관리 등급이 있고 안전운전 등급이 있다. 5년차 정기점검을 올해 아직 받지 않았기 때문에 안받은걸로 표시돼 있다. 블루핸즈까지 가야하는데... 솔직히 좀 귀찮긴 하다. 예약도 해야하고... 안전운전 등급은 99점일 경우 상위 4% 정도 된다고 떠 있고 등급은 S이다. 이때 안전운전 점수의 경우 자동차 보험료에 반영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신경쓰면 좋을 것 같긴 하다. (아래쪽에서 다시 설명함.)



드라이빙 인사이트에서 또 재미있는 기능이 차량유지 메뉴에서 볼 수 있는 금융관리 부분이다. 특히 자동차 보험 관련된 내용을 연동해서 마이데이터 연동으로 볼 수 있고 해당 서비스는 현대캐피탈에서 제공하므로 현대캐피탈 약관에 동의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 자동차보험과 운전자보험 등 자동차 관련된 보험들만 조회된다. 다른 앱을 사용하지 않고 마이현대 앱에서 한꺼번에 보험까지 확인할 수 있어서 꽤 유용한 기능인 것 같다.



현대캐피탈에 있는 플러스멤버십에 가입해야만 이용을 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 플러스멤버십은 회원 전용 무료 서비스라고 명시돼 있다. 여러가지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는데, 내 차 중고차 시세조회나 아파트 시세조회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아파트 시세 조회는 필요없을 것 같고 내 차 시세 조회는 필요할 때가 있어서 이것만 이용하려고 생각 중이다.



데이터 연동을 위해서 자산 연결할 보험사를 추가한다. 나의 경우 DB손해보험으로 가입 중이므로 여기를 클릭하고 연결하면 데이터가 연동되어 모든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나는 총 2개가 떴는데 하나는 자동차보험이고 하나는 운전자보험이다. 민식이법 등으로 인해 운전자들에게 요즘에는 운전자보험의 필요성이 대두되긴 했다. 자동차보험 자체는 원래 필수이고, 운전자보험은 선택사항인데 없는 사람도 많은걸로 알고 있지만, 비용이 저렴한 편이고 운전자보험에서 제공하는 변호사 선임 비용 측면이 꽤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가입해두고 있다.

안전운전 점수를 올리면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해주는게 있다. 여기에 더해서 블루링크에 가입하면 깎아주는게 있고 주행거리 단축해서 주행거리가 짧으면 또 어느정도 할인해주는게 있다. 이런것들을 모조리 다 받게되면 자동차 보험료를 생각보다 많이 깎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 참고. ↓
자동차보험료 76만원 → 44만원으로 낮춘 후기
DB손해보험 자동차보험 가입 중입니다. 2022년 자동차보험료 76만원(설계사 가입 보험, 이전 년도에는 80만원 넘었음)에서 2024년 자동차보험료 44만원으로 낮춘 후기 적어봅니다.일단 자동차보험료
namsieon.com
매뉴얼 확인, 차량 연식 확인


스크롤을 더 내리면 차량 이용 가이드를 볼 수 있는데 오너스 매뉴얼이 있다. 차 설명서가 들어있다. 그리고 클릭해보면 차 연식도 확인할 수 있다. 가끔씩 차 연식이 헷갈릴 때가 많아서 이때 확인하면 좋을 것 같다.



알림창에서는 최근 알림들을 볼 수 있다. 알림 설정도 가능한데 주로 차량 알림 위주로 살펴보면 될 것 같다. 마케팅 알림 등은 모두 꺼버렸다.
아래쪽 메뉴에서 [마이]로 들어가게되면 다양한 내용들을 볼 수 있는데 특히 소모품 현황을 볼 수 있어서 유용하다.
내 차 중고차 시세 확인 기능
부동산이나 주식에 투자하는분들의 경우, 전체 자산 관리를 위해서 또는 투자 자산 관리를 위해서는 가계부와는 별도로 재무상태표라는걸 써야한다. 이때 자산의 실질 평가금액이 필요한데 자동차 자산의 경우 중고차 시세를 적을 필요가 있기 때문에 조회해볼만하다.



마이현대 앱에서 현대 인증 중고차 서비스에 가입하고 나의 주행거리를 연동된 값으로 입력해주면


대략적인 중고차 시세를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방문평가 신청도 가능하다. 딱 1번은 신차구매시 할인혜택도 있다고 하니 참고해볼만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