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만으로 감동적인 공연을!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 내한 공연 소식 [수성아트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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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수성아트피아 명품시리즈로 기획된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 공연을 소개합니다. 처음에 해당 내용을 보고서 "첼로만으로 정말 완벽한 하모니가 가능할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조금 더 찾아보았습니다. 처음엔 의구심이 들었어요. 그런데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의 연주를 유튜브에서 찾아보니 영상이 몇 개 있더라고요. 직접 보면 그런 의문이 싹 사라질 것 같습니다. 그들의 대답은 아주 명확했습니다.. "당연히 가능합니다!!"

이번 여름, 정말 특별한 공연을 만날 수 있게 됐어요. 세계 최정상급 첼리스트들이 만들어내는 음향의 마법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거든요. 베를린 필하모닉의 자랑스러운 첼로 단원들로 구성된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가 우리나라를 찾아온다고 하네요.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의 역사를 알아보니까 정말 흥미로운데요. 1972년에 시작되어 처음엔 그냥 잘츠부르크 방송국에서 녹음 하나 해달라고 해서 열두 명이 모인 거였다고 합니다. 율리우스 클렝겔의 'Hymnus for Twelve Cellos'를 녹음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서 아예 정식 단체로 만들게 된 거라고 하고요. 이게 벌써 50년이 넘었다니 대단한 것 같습니다.

창립 멤버들은 이제 대부분 은퇴하거나 세상을 떠났지만, 베를린 필하모닉의 14명 첼리스트가 모두 이 단체에 소속되어서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어요. 무대에는 상황에 따라 14명 중 12명이 선발되어 올라간다고 하는데, 매번 최고의 조합을 만들려는 그들의 완벽주의가 느껴집니다.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의 가장 매력적인 점 중 하나가 바로 레퍼토리의 다양성이라고 합니다. 솔직히 첼로 12대만을 위한 곡이 얼마나 있을까요? 그래서 이들은 직접 작품을 위촉하거나 편곡을 해서 자신들만의 음악 세계를 만들어왔다고 합니다. 보리스 블라허, 볼프강 림, 장 프랑세 같은 세계적인 작곡가들이 이들을 위해 특별히 곡을 써줬다는 사실만 봐도 이들의 실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클래식만 하는 게 아니라 재즈, 탱고, 심지어 대중음악까지 자체 편곡해서 연주한다니, 정말 신선한 공연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공연에 오는 연주자들 프로필을 찾아봤는데, 정말 세계 최정상급이더라고요. 브루노 들르프레르, 루트비히 콴트, 마르틴 뢰어, 올라프 마닝거 같은 분들이 모두 베를린 필하모닉의 수석 첼리스트들이에요. 각자가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경력도 있고, 솔로 활동도 활발하게 하는 정말 대단한 아티스트들이라고 해요. 특히 어린 나이에 베를린 필하모닉에 입단한 천재들이 많아서, 개인 실력도 뛰어나지만 수십 년간 함께 호흡을 맞춰온 앙상블로서의 완벽한 조화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에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리는 공연 프로그램을 보니까 정말 알차게 구성한 것 같습니다. 전반부에는 율리우스 클렝겔의 '12대의 첼로를 위한 찬가'로 시작해서, 보리스 블라허의 '블루스, 에스파놀라, 룸바 필하모니카', 가브리엘 포레의 감미로운 '파반느'까지... 그리고 제임스 호너의 '타이타닉' 음악도 들을 수 있다니 벌써 설레네요. 후반부는 더욱 압권일 것 같아요.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천사의 삼부작'이 메인인데, '천사의 죽음', '천사의 밀롱가', '천사의 부활'로 이어지는 이 곡들이 첼로 12대로 연주되면 어떤 느낌일지 상상만 해도 짜릿합니다. 에디트 피아프의 '라 비앙 로즈'나 조지 거슈인의 '손뼉쳐', 듀크 앨링턴의 '카라반' 같은 명곡들도 첼로만의 특별한 해석으로 만날 수 있다고 하니 정말 기대가 큽니다.

첼로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가 바로 '인간의 음성과 가장 비슷한 소리'를 낸다는 점이라고 하는데요.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는 바로 이 특성을 극대화해서, 마치 12명의 성악가가 완벽한 하모니로 노래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고 합니다. 저음부터 고음까지 모두 첼로만의 그 따뜻하고 깊이 있는 음색으로 채워지는 음향을 상상해보니 벌써 듣고 싶어지는데요.

 

이번 여름,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와 함께하는 시간은 정말 특별한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상상해보세요.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뜨거운 탱고 선율이 여름밤과 어우러지고, 에디트 피아프의 '라 비앙 로즈'가 첼로의 부드러운 음색으로 다시 태어나는 순간을 말이에요. 첼로만으로도 이렇게 완벽한 하모니가 가능하다는 걸, 하나의 악기로도 이토록 다채로운 음악을 만들 수 있다는 걸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기회일 것 같습니다. 50년 넘게 쌓아온 그들의 음악적 노하우와 지금도 계속되는 창조적인 에너지가 만나는 무대, 정말 놓치기 아까운데요.

음악이 주는 진정한 감동과 치유, 그리고 첼로라는 악기가 지닌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클래식을 잘 모르는 분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이라고 하니,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가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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