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같은 해외 구독 서비스 개인사업자 비용처리(경비처리) 문제점

요즘에는 법인이나 개인사업자분들도 생성형 AI 같은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업무에 활용을 많이 하는 듯 하다.

문제는 세금 측면이다. 규모있는 기업이나 기관일 경우, 예산에서 달러로 직접 결제를 하게되면 금액이 달라져서 골치아픈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럴때에는 구매대행 업체 등을 이용해서 소프트웨어를 공급받는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 문제는 자영업자나 개인사업자 등 소규모 사업자 입장인데 이때에는 생성형 AI 같은 해외결제를 요구하는 구독 서비스들의 경우 한국지사가 없다면 영수증 정규증빙 수취를 통한 비용처리 및 부가세 환급 등에서 불리하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고 내가 생각한 해결책도 한 번 기록해보고자 한다.

내가 유료결제로 직접 이용하고 있는 클로드 AI를 기준으로 알아보자. 해외결제 서비스를 결제하는 가장 간편한 방법은 홈페이지에서 결제창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이렇게하면 해외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마스터카드 등)를 이용해 손쉽게 결제할 수 있다. 해외결제이므로 수수료가 조금 들어가긴 하지만 감수할만하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사업자 입장에서 업무용으로 AI를 쓰고 있다고 할 때, 충분히 소명이 가능하고 업무 연관성도 제시할 수 있지만, 세금처리 부분에서 중요한 영수증이 없다는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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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같은 한국지사가 있는 곳들에서는 사업자 계정으로 결제하게되면 처음부터 tax가 없는 결제금액으로 결제할 수 있다. 이때에는 부가세가 없었기 때문에 부가세환급은 필요없어지고 비용처리만 하면 되니까 일이 간편하다. 그런데 생성형 AI 같은 해외서비스들은 현재 기준으로는 기업규모가 작기 때문에 한국지사가 없어서 해외 달러로 직접 결제가 되는 방식을 쓴다.

 

클로드 AI 결제 후 나타나는 인보이스를 보게되면 tax를 지출하였다. 인보이스 어디에도 사업자번호가 없고, 실제로 한국에 사업자가 없다.

 

청구서를 보더라도 똑같은 결과를 볼 수 있다. tax를 지불하였음에도 tax를 환급못받게 되고 무엇보다 경비처리를 못해서 종합소득세 신고에서 불리해진다. 

현재 국세청 홈택스 시스템에서 비용처리를 할 때, 시스템상에서 한국 사업자번호를 필수적으로 입력하도록 요구하고 있고, 사업자번호 입력 못하면 금액도 입력 못하도록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경비처리, 비용처리를 하려면 영수증 수취와 사업자번호 확인이 필수다. 그런데 생성형 AI 서비스들 같은 해외결제 서비스들에서는 사업자번호가 안나온다.

그럼 그냥 경비처리나 부가세 환급은 포기해야할까? 조금 더 고민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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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이나 사업자 없이 사용하는 경우에는 최대한 결제 금액을 줄이는 방향으로 설계해야할 것 같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종합소득세 세율이 높기 때문에 절세를 위해서 업무 관련성이 있는 것들은 최대한 많이 확보해야한다. 부가세 환급은 못하더라도 최소한 비용처리는 할 수 있어야한다.

이 문제를 어떤식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 머리를 굴려보았다. 일단 요즘에는 대부분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를 통해 스마트폰용 앱을 공급하는 곳들이 많다. 예를들어 챗GPT나 클로드 같은 서비스들은 인기 서비스들 중 하나라서 범용적으로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스마트폰 앱을 제공하고 있다. 클로드도 스마트폰용 앱이 있다.(그런데 영문버전으로만 쓸 수 있다. 웹에서는 한글 메뉴를 이용할 수 있다.)

그래서 스마트폰에서 결제를 하게되면 구글 또는 애플로 결제가 될 것이므로 설령 천원 정도 더 비싸다고 하더라도, 이쪽을 통해서 결제를 하는 방식으로 활용해서 영수증을 정규증빙을 위해 수취할 수 있을거라는 아이디어가 있다. 구글의 경우, 구글유한회사로 결제가 되는데 한국지사가 있고 사업자번호가 표시된 영수증 수취가 가능한걸로 알고 있다. 

문제는 이게 되는지 아직 확실치 않다. 왜냐하면 아직 결제기간이 남아있어서 폰에서 결제를 못해봤다...ㅋㅋ 이번달 말은 되어야 해볼 수 있다. 해보고 아래에 추가 글 남겨보도록 하겠다.

+ 내용 추가 (2025.07.01.)

스마트폰 결제로 문제 해결한 글 ↓

챗GPT 등 생성형 AI 서비스 유료 결제에서 인터넷 결제 vs 인앱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