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Google AI Essentials 과정 수료 (실제 후기)

구글에서 연결하는 coursera의 Google AI Essentials 교육 과정이 있다고해서 들어보았다. coursera 교육은 원래 유료인데 처음 가입하게되면 10일인가 7일인가 무료 체험 기간을 주고 이때 교육을 들으면 되는 방식이었다.

Google AI Essentials은 AI 시대를 맞아 구글에서 전문가들이 영상으로 교육해주는 과정이다. 총 5개의 과정으로 분리되어 있는데 중간중간에 문제도 풀어야하고 시험도 쳐야하는 등 다채롭게 과정이 구성되어 있었다. 내용 자체는 초보자 수준이라서 처음 사용자나 AI를 처음 접하는 사람, AI에 대해 배워보고 싶은 왕초보자들도 쉽게 AI 원리와 프롬프트 작성에 대해 간단하게 배워볼 수 있는 난이도였다.

대체로 이미 알고있는 내용들이었어서 처음에는 그냥 강의 틀어놓고 딴짓하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교육 강의 영상을 보다보니까 영상 하나하나가 짧게 구성돼 있고 내용도 흥미롭고 구성도 알차보여서 실제로 교육을 들어보았다. 몰랐던 부분들도 조금 알게되었고 여러가지로 AI 시스템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시험 문제를 풀어야 통과할 수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1개의 과정이 끝날 때 마다 간단한 시험을 쳐야하는데 의외로 시험 문제가 꽤 어렵게 출제된다. 어렵다기보다는 좀 헷갈리게 출제된다고 해야하나? 뭐 아무튼 그렇다.

해당 Google AI Essentials은 교육 수료증이며 링크드인에 공식적으로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고는 하지만, 국내에서는 링크드인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으므로 큰 의미는 없을 것 같고 해당 수료증을 갖고 있다가 어딘가에 제출하는 용도로는 쓸 수 있겠다 싶다. 해당 수료증은 교육 과정을 수료한 수료증이며 한국 국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국가공인자격증은 아니기 때문에 어디 취업 목적이라던가 이럴 때 쓰기에는 영향력이 거의 없을 것 같긴 하다. 하지만 국가공인자격의 경우 유튜브를 비롯해서 AI 등 최신기술 반영이 느리고 트렌드에 반영되는 요소들은 거의 없다시피하기 때문에 해당 교육 수료증이라도 갖추고 있는게 그래도 없는 것 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특정 기관이나 기업, 학교 같은 곳에 특강 같은걸 나가는 과정에서 종종 해당 자격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강사의 자격요건 체크라기보다는 그냥 행정적, 서류적으로 자격증 보유를 체크하는것에 가까운데, 콘텐츠 제작 분야나 AI 분야 모두에서 국가공인자격은 없고 민간자격증 정도가 갖출 수 있는 자격의 전부라서 좀 난감할 때가 있다. Google AI Essentials 수료도 비슷하게 활용하면 될 것 같다.

간단하게 수료할 수 있고 여러가지 것들을 많이 배울 수 있는 과정이었다. 실제로 coursera에 있는 과정들 중에서 유익해보이는 것들이 많아서 좀 관심이 갔다. 유료이긴 하지만 자기개발 목적으로 교육을 꾸준하게 수강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