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열교환기 경동나비엔 경동티에스 청정환기설비 무상점검 후기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도 연차로는 이제 3년차에 접어들어서 이것저것 무상점검이나 하자보수 같은게 끝나가는 타이밍이라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이런저런 점검 내용들이 붙고 있다. 지금 살고있는 집의 전열교환기는 경동나비엔 제품을 쓰고 있다. 이전에 살던 집의 전열교환기는 아마 아파트 자체 전열교환기였나 그랬던 것 같고 전등 켜고 끄는 것에 전열교환기 작동기가 같이 들어있었다.

이번에는 전열교환기 전용 룸컨트롤러가 별도로 주방쪽에 따로 빠져있는 방식이다. 나는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전열교환기는 잘 사용하지 않는 편인데 환기를 원하면 주로 창문을 열고, 아니면 창문 닫아놓고 쓰기 때문이다. 환기 하고는 싶은데 봄철 황사나 미세먼지 같은것 때문에 환기 할 수 없다면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열교환기 필요성은 낮은 편이고, 이전 아파트에 살 때에도 전열교환기를 몇 년동안 단 한번도 쓴적이 없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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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파트 엘베에 청정환기설비 무상점검을 받으라고 붙어있길래 문자로 예약 신청해서 시간 약속 잡아서 받게 되었다. 문자로 아파트 이름과 동호수, 날짜 및 시간을 지정하여 신청하면 답장을 해주는 방식이었다. 초창기에는 좀 몰릴 것 같아서 기다리다가 마지막쯤에 받았다.

 

전화번호 저장을 하지 않았는데도 경동나비엔 서비스센터라는 표시가 뜨면서 전화가 와서 잘 받게 되었다. 이렇게 사소한 부분들이 나는 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마음에 들었다. 엘리베이터에 붙어있는 회사명은 경동티에스라고 돼 있었는데 전화가 온 곳은 경동나비엔이었고 전열교환기 위에도 나비엔이라는 글자가 박혀있었다. 무슨 차이인지는 잘 모르겠다.

 

방문 시간 전에 전화를 줘서 시간 다시 한 번 확인 후 방문해주셨다. 젊은 남자 직원분 두 분이서 방문했는데 나보다 몇 살이나 더 어려워보이는 직원분들이었다. 오더니 제일 먼저 룸컨트롤러 보면서 필터 교환 등을 체크해주셨고 전열교환기쪽을 열어가지고 이것저것 체크 및 점검해주는 잠깐의 시간이 있었다.

전열교환기 1차 필터가 좀 더러워져있었는지 직원분 한 분이 필터를 간단하게 세척해서 다시 끼워주셨고 아주 편리했다. 직원분 모두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셨다. 

방금 씻어서 필터를 끼웠으니 환기모드 강풍으로 약 10분 정도 켜놓으라고 알려줘서 그렇게 하였다. 실제론 15분~20분 가까이 켜놓았던 것 같다. 이번에 이사오고서는 처음으로 전열교환기 컨트롤러를 잠깐 만져보았는데 이런저런 기능들이 많이 들어있었어서, 앞으로 전열교환기를 좀 써볼까 싶은 생각도 든다.

창문을 열어놓고 환기할 땐 사용하지 말고, 창문 닫아놓고 사용할 땐 그냥 쉽게 자동운전 모드로 켜놓으면 된다고 말해줘서 기억해두려고 한다.

 

초미세 집진필터라고해서 필터가 들어가 있는게 있는데 남은 정도를 볼 수 있는게 있었다. 이걸 보고 파악하면 될 것 같고, 만약 필터 교체가 필요하면 약간의 비용을 내고 필터 교환을 받으면 될 듯 하다.

예전에 살던 아파트에서는 전열교환기 점검 같은걸 받은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 받게되어 좀 신기했고 말해준걸 기록으로 남겨두고 나중에 보고싶어서 블로그에 글 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