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세계적 기타리스트 박규희 마티네 콘서트
- 각종정보
- 2025. 9. 19.

가을볕이 따사롭게 스며드는 10월의 어느 오전, 잠시 분주한 일상을 내려놓고 음악 속으로 온전한 쉼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여러분들의 아침을 세상 가장 아름다운 소리로 채워줄 특별한 무대가 있습니다. 바로 '월드 콩쿠르 위너스 시리즈 2025'가 선보이는 마티네 콘서트, 세계가 주목하는 기타리스트 박규희의 독주회입니다.
여섯 줄의 현이 만들어내는 섬세하고도 깊은 울림.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젊은 거장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눈부신 음악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공연 기본 정보
- 공연명: 월드 콩쿠르 위너스 시리즈 2025 마티네 콘서트 <기타 박규희>
- 일시: 2025년 10월 2일 (목) 오전 11시
- 장소: 수성아트피아 소극장
- 입장료: 전석 30,000원
- 관람연령: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

기타리스트 박규희
기타리스트 박규희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연주자이자 우리 시대 최고의 젊은 기타리스트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국제 무대에서 일찍이 그 재능을 꽃피운 그녀는 알람브라 콩쿠르를 포함해 무려 아홉 번의 국제 콩쿠르 우승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고 하는데요.
특히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벨기에 프렝탕 국제 기타 콩쿠르에서는 대회 역사상 최초의 여성 우승자이자 최초의 아시아인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또한, 2012년 스페인 알람브라 국제기타콩쿠르에서는 1위와 청중상을 동시에 석권, 이 우승의 부상으로 세계적인 레이블 낙소스(Naxos)에서 앨범을 발매하고, 기타의 본고장 스페인 전역에서 투어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고 합니다.
2012년에는 꿈의 무대라 불리는 뉴욕 카네기홀에서 성공적인 미국 데뷔를 마쳤고, 거장 세이지 오자와가 이끄는 오페라 프로젝트와 파비오 루이지가 지휘하는 오페라 무대에 참여하는 등 대형 프로젝트의 일원으로 활약했습니다. 일본의 주요 오케스트라와 20여 차례 협연 무대를 가졌으며, 유리 바쉬멧이 지휘하는 모스크바 앙상블과 함께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홀의 무대에 서는 등 세계 각지에서 끊임없는 연주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박규희의 연주는 '수를 놓듯이 섬세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는 작품을 세밀하게 파고드는 완벽주의적 해석과, 그 안에 풍부한 감성과 깊이 있는 내면을 담아내기 때문입니다. 무대 위의 작은 떨림까지 음악으로 승화시키고 싶다는 그녀의 연주는 듣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진정한 예술적 감동을 전달합니다.
목요일 오전에 열리는 이번 마티네 콘서트는 세계 최정상급 기타리스트의 연주를 가장 가까이에서 숨죽이며 감상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가을의 아침, 커피 한 잔의 여유 대신 박규희가 선사하는 기타의 선율로 마음을 채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녀가 명기 다니엘 프리드리히 기타로 빚어낼 황홀한 음악의 순간을 놓치지 마세요!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에서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연주 프로그램 등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