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건반 위의 서정 시인이 전하는 위로 - 김정원 피아노 리사이틀
- 각종정보
- 2025. 12. 2.

12월, 수성아트피아가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줄 아주 따뜻한 공연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견 피아니스트이자, '건반 위의 서정 시인', 김정원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막을 올립니다.
지난 2년 만에 대구를 다시 찾는 그가 이번에 들려줄 이야기는 모차르트와 쇼팽, 두 거장의 내면 깊은 곳을 어루만지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분주함 속에 지친 우리에게, 그의 피아노는 깊은 침묵 속에서 피어나는 빛과 같은 위로를 건넬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고전의 명징함과 낭만의 격정을 오가며, 어둠 속에서 희망을 길어 올리는 그의 섬세한 터치. 이번에는 모차르트와 쇼팽을 통해 인간 본연의 감정을 탐구합니다. 오직 피아노 한 대와 연주자, 그리고 관객이 호흡하며 만들어낼 그 감동의 순간을 찾아보세요!
김정원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 정보
- 2025 수성아트피아 시즌 시리즈 <김정원 피아노 리사이틀>
- 공연일시 : 2025. 12. 9.(화) 19:30
- 공연장소 : 수성아트피아 대극장
- 입 장 료 : R석 7만원 / S석 5만원 / A석 3만원
- 입장연령 : 초등학생이상 입장가능
- 공연문의 : 053-668-1800

그는 만 15세의 나이에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에 최연소 수석 입학하고 만장일치 최우수 졸업을 거머쥐며 일찍이 유럽 무대에 그 이름을 알렸다고 합니다. 동아음악콩쿠르 최연소 우승을 시작으로 엘레나 롬브로 스테파노프, 뵈젠도르퍼, 마리아 카날스 등 유수의 국제 콩쿠르를 석권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요.
그는 솔리스트로서의 활동에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이어왔습니다. 2003년 MIK 앙상블을 결성해 실내악의 불모지였던 한국 음악계에 큰 족적을 남겼으며, 4년간 이어진 <슈베르트 21개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 중 6개 소나타를 도이체 그라모폰을 통해 발매하며 깊이 있는 음악 세계를 증명했습니다. 특히 2006년 발매된 쇼팽 에튀드 음반은 캐나다의 저명한 평론가 톰 디컨으로부터 "현존하는 쇼팽 에튀드 음반 중 단연 최고"라는 극찬을 받으며, 올해 16년 만에 재발매되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그는 대중과 소통하는 힘을 가진 예술가입니다. CBS 음악 FM <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의 진행자로 매일 청취자들과 만나며, 클래식 음악이 어렵고 먼 예술이 아니라 우리 삶 곁에 있는 따뜻한 위로임을 전하고 있습니다.
어둠 속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 Minor Light
이번 수성아트피아 리사이틀의 부제는 <Minor Light>입니다. 이는 작품이 가진 단조(Minor)의 색채 속에서 인간 내면의 빛(Light)을 찾아간다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김정원은 이번 무대에서 모차르트와 쇼팽, 두 작곡가의 곡들을 통해 비탄과 고독 속에서도 끝내 발견하게 되는 희망과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려 합니다.
올겨울, 김정원이 전하는 따뜻한 위로의 건반 소리가 수성아트피아에서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에서 예매 및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https://www.ssartpia.kr/contents/01_concert/page.html?mid=026028&mode=view&no=5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