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소나무와 함께 즐기는 예천 석송령 카페 방문기
- 맛집 카페/카페
- 2025. 12. 11.

이번에 소개할 곳은 예천 석송령 바로 옆에 있는 석송령 카페입니다. 비교적 최근에 생긴 곳인데 사람들에게 알음알음 알려지면서 천연기념물 소나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핫플로 성장하고 있는 곳입니다. 석송령과 매우 가깝고 석송령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카페이고요. 주차장이 있어서 편하게 주차할 수 있고 한적하면서도 고즈넉한 예천 석송령 주변 경관을 즐길 수 있어서 앞으로 더 인기가 있을 것 같은 카페이기도 합니다.

석송령 카페 입구쪽입니다. 예전에 봄쯤이었나... 여름이었나.. 갔었을 때 이 곳을 공사하던 모습을 본적이 있었는데요. 이번에 가보니 카페가 오픈했길래 호기심반, 기대반으로 가보았습니다. 카페 이름이 석송령 카페, 석송령 CAFE입니다. 오픈한지는 4개월 정도 됐다고 합니다. 영업시간이 좀 빠릅니다. 오전 8시부터 영업을 시작해서 저녁 6시까지 운영합니다.
이곳은 원래 마을의 미곡 창고였던 자리로 알고 있습니다. 투박한 외관은 그대로 살렸고, 현대적인 감성을 더한 인테리어가 들어갔습니다.

시그니처 메뉴를 밖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브라질산 원두를 사용하며 초콜릿 맛과 고소한 맛이 나는 아메리카노, 수제대추고도 있다고 하고요. 레몬생강차도 있다고 합니다. 그림이 귀여워서 자꾸 보게 되네요.

가게 옆면에서 포스터 형식으로도 시그니처 메뉴를 볼 수 있습니다. 아메리카노의 경우 가격이 꽤 합리적이네요.




카페 내부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깔끔하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을 갖추고 있습니다. 자리도 많고 깔끔해서 정말 분위기 좋은 느낌이었어요. 겨울 분위기가 물씬 나도록 한켠에는 크리스마스 트리도 있었습니다. 옛 창고의 특징인 높은 층고 덕분에 답답함이 전혀 없었어요.


몇 가지 소품들이나 책들도 있어서 구경해보았고요.




카운터쪽에서는 석송령 카페에서 파는 디저트 종류들도 다양하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카운터 쪽에보면 시즌 메뉴도 있다고해서 읽어보았어요. 시즌메뉴는 말 그대로 시즌메뉴라서 관심있으신분들은 시즌메뉴도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카페 내부에서 창가쪽에 자리를 잡으면 창 밖으로 석송령과 예천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창가 자리에 앉아 가만히 밖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진정한 휴식이 되는 공간이죠.




이외에도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하면서도 알차게 잘 꾸며진 카페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솔솔라떼와 버터 크루아상 골라보았어요. 솔솔라떼는 석송령 카페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골라보았네요.ㅎㅎ


먼저 솔솔라떼입니다. 달콤하면서도 라떼 특유의 맛이 잘 살아있는 맛이었고 대표메뉴 같았습니다. 비주얼이 일단 합격이었고요! 양도 꽤 많은 편이라서 넉넉하고 맛있게 먹었네요. 라떼를 즐기지 않는 분들도 충분히 반할만한 매력적인 맛이었습니다.


다음은 버터 크루아상인데요. 바삭하고 촉촉하면서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겉보기에도 윤기가 흐르는 자태가 식욕을 자극하는데요. 흔히 '겉바속촉'이라고들 하는데 그 정석을 보여주는 맛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었어요. 라떼와도 무척 잘 어울리더군요.




카페 한쪽에는 사진 전시가 된 공간이 있어서 멋진 사진 작품들도 구경해보았어요. 꽃, 나무 등 자연환경을 예쁘게 촬영한 사진들이 있어서 눈까지 즐거운 석송령 카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