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하자배상 청구 소송 또 경험 중... (실제 후기)

이번에 이사온 아파트에서도 이제 3년차가 다가오게 되면서 아파트 하자배상 청구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요즘에는 이 과정이 거의 필수적인 모양이다. 이전에 살던 아파트에서 한 번 진행하고 경험했던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또 경험해야할 판이다. 가능하면 이런 경험은 하고싶지 않지만... 자산을 보호하고 지키고, 무엇보다 살기 좋은 아파트가 되고 공용부분 하자를 많이 개선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과정이기도 하다. 소송없이도 착착 하자보수 진행해주면 얼마나 좋으려나...

일단 나는 아파트 하자보수 소송 경험자로서 이번이 두번째 경험이 된다. 이전에 살던 아파트에서 적었던 후기 글을 많이분들이 봐주셨는데 타임라인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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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12월, 아파트 하자보수 채권양도 동의 진행
• 2024년 7월경, 아파트 하자보수 최종판결 받음
  채권양도 동의에서부터 최종판결까지만 해도 약 2년 6개월 이상이 소요되었다. 더 길어질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2년~3년 정도 생각하면 된다. 기본적으로 1년~1년 6개월 정도를 제시하는데 실제론 더 오래 소요된다.
• 2025년 2월까지, 최종판결 이후에도 보상금 못받음.
  최종판결이 났다고해서 곧바로 보상을 해주는건 아니다. 최종판결 이후 또 보상을 받기까지 꽤 오랜 세월이 소요된다. 나의 경우, 최종판결 이후 약 6개월 이상 더 거주하였으나 보상받을 수 없었다. 이후 아파트를 매도하였고, 그 다음부터 보상을 받는 소유자는 매수인이기 때문에 그 이후 상황은 잘 모르겠다. 아파트 매도 과정에서 매수인에게 이 부분을 잘 설명하였고 매수인도 나름 만족하였다.

결과적으로 나는 하자보수 진행만 해주고 그 세월동안 아파트 갈아타기를 해버리면서 이사를 가버렸기 때문에 아파트 세대분 하자 때문에 고생만 하고 별도로 보상받은건 없는 셈이긴하다.

결국 하자보수 소송을 진행하게되면, 오늘 당장 채권양도 동의를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실제 보상을 받을 때까지는 내 경험상 대략 3년~4년 이상이 걸린다고 각오해야한다.

이전에 써 둔 관련 글 ↓

아파트 하자보수 채권양도 동의하기 (실제 경험)

아파트 하자보수 채권양도 동의 후 최종판결 받은 후기(실제 경험)

위에 순서대로 2개의 글을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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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살고있는 아파트에서는 이제 하자 배상, 하자 보수 청구 소송 여부에 대한 찬반 투표를 한 것이고 이후 진행 과정이 아직 많이 남아있으므로 지금부터 기다려도 최소 3년 이상은 각오 중에 있다. 이후 법무법인 선임, 채권양도 과정, 소송 과정 등 기타 과정이 이어질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이번 건의 경우,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소송과 병행하여 시공사와 하자보수 최종 협상을 별도로 진행하여 타협안 도출에 힘써주고 있고, 불가할 경우 본 소송을 진행한다고하니 잘 해결되길 기다릴 수 밖에 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