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페이지 운영 - 정말 꼭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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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페이지 운영 - 정말 꼭 필요한가?
우후죽순 너도나도 따라하기 식의 페이스북 페이지 운영에 대한 고찰입니다.

페이스북이 최근들어 더더욱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에따라 SNS 를 활용하여 홍보마케팅을 기획하는 기업, 개인 관계없이
너도나도 페이스북을 시작하고 있는 단계를 넘어,
이제는 어느정도 활용법이 안정되고 국내에서도 인기몰이를 하는 중이구요.

출처 : http://socialmediaseo.net/tag/facebook-page-how-tos/


페이스북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중이고,
SNS 로써, 커뮤니티로써 확실히 좋은 플랫폼인건 맞습니다.
하지만 기업이나 개인에게 있어 페이스북 페이지 운영이 꼭 정말 필요할까요??



  페이스북의 기능에 대한 관점




< 신선하지 않으면 구독자는 없다 >


페이스북은 WEB에 포함된 하나의 플랫폼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또 다른 제2의 WEB 이라고 생각하시는것도 쉬울것 같습니다.
페이스북의 주요 기능들을 현존하는 서비스와 비교한 아래 표를 보세요.

 페이스북 담벼락  방명록이나 게시판
 페이스북 그룹  인터넷 카페
 페이스북 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노트  미니홈피 다이어리

대략 위와같이 현존하는 서비스의 기능들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꼬집고자 하는 부분은 바로 페이스북 페이지 입니다.
블로그와 비슷한 기능에 불과한 페이스북 페이지.
그럼 블로그가 존재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왜 페이스북에는 페이지라는 기능이 있는걸까요?





  페이스북 페이지만의 장점.



< 친구따라 강남가기는 반토막 효과 뿐이다 >


비지니스, 개인브랜드화 등등
여러가지 좋은점에 활용할 수 있는 페이스북 페이지의 장점이 있습니다.

페이스북 다른 기능들과 다르게 검색엔진에서 색인될 수 있습니다.

구독자를 5,000명 이상 (실제 무제한) 으로 늘릴 수 있습니다.
- 개인 프로필에서는 친구 제한수가 5,000명 으로써 5,000명이 넘어가면 더이상 친구요청을 수락할 수 없게 됩니다.

자신만의 앱, 혹은 토론 앱 등을 추가함으로써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 예를들어, 토론 앱을 활용하면 타겟된 독자들의 의견을 빠르게 수렴할 수 있습니다.

F-커머스 형태로 상품이나 가치를 직접 판매할 수 있습니다.
- 국내에는 원화결제 문제로 인해 아직 정상지원이 되지 않구요,
이니시스에서 나온 솔루션인 이니p2p 정도가 있는데, 활용도는 매우 낮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장점들이 있지만,
대부분 개인 프로필 계정에서도 가능한, 겹치는 부분이 상당합니다.
따라서 특정 목적으로 페이스북 페이지 운영을 할 계획이라면,
그것이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만 가능한것인지? 프로필 계정에서도 가능한지?를 먼저 판가름 해보고 운영해야 될 것입니다.
페이스북 페이지는 페이스북 유저에게 먼저 '친구 요청'을 할 수 없는 등
여러가지 단점들도 존재하는 양날의 검입니다.




  페이스북 페이지가 꼭 필요한 경우는?




< 제대로 모르고 들어가면 큰일나요! >


이제 결론입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의 장점들을 나열해 보았지만,
충실한 독자 5,000명 이상을 모을 수 있는,
소수를 제외하고는 페이지 운영할 필요가 없다는게 개인적인 시각입니다.

아무리 페이스북 페이지가 검색엔진에 색인된다고 할지라도 블로그만 못합니다.
차라리 홍보 마케팅 및 프로모션이 최종목적일 경우에는,
블로그 운영 + 페이스북 프로필 계정 연동이 가장 정답이 가까울것 같습니다.

혹자는 개인 브랜드가 어쩌니 구축이 저쩌니 그러곤 하는데,
그런 부분은 충분히 블로그에서 가능하다고 보는 제 견해입니다.


제가 바라보는 페이스북 페이지 운영이 꼭 필요한 경우는 아래와 같습니다.

구독자 5,000명 이상을 충분히 모을 역량이 있는 경우.

해외고객을 타겟팅한 블로그와 페이스북의 연동 목적인 경우.

블로그와는 또 다른 페이스북만의 컨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경우.
- 예컨대,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만 가능한 직접 만든 앱을 배포하는 경우.

속보형 소식 전달과 이슈거리 공유가 목적인 경우.
(이것은 프로필 계정에서도 가능한데, 특정 페이지에서 특정 이슈거리(예를들면 IT관련)만 이슈화 시킬 경우 페이지 운영을 고려해볼만 합니다. 다만 프로필 계정 + 페이지를 동시에 운영하는것은 여러가지로 겹치는 부분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이정도 밖에는 없는것 같습니다.
제가 페이스북을 시작할 그 당시만 해도 페이스북 페이지가 지금처럼 흥건하진 않았습니다.
지금은 도대체 무슨 마가 낀건지 제대로 비교분석 기획 하지도 않은채,
"옆 동네 철수가 장난감 삿으니 나도 살래!"  
정도로 밖에 비춰지지 않네요.....

뉴스피드는 구독개념인 '좋아요' 구걸로 넘실거리고,
블로그 카테고리 나누듯, 페이스북 페이지를 여러개 분리시켜 운영하는 곳도 종종 보입니다.
(당연하겟지만, 컨텐츠는 별 볼일 없습니다.)

작년까지 유행하던 트위터 RT 이벤트처럼,
거품만 잔뜩있고, 실제 효과는 미비한.....
앙꼬 없는 찐빵이라고 생각하진 않으신가요...?


< 먹는건지 부는건지 모르면 될 일도 안된다 >


제가 볼때 가장 이상적인 솔루션은 우선 블로그 활용입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자그마한 페이스북 페이지 운영에 시간과 자본을 사용하기 보다는
차라리 괜찮은 블로거 몇명 섭외해서 마케팅 하는게 더욱 효과적이고 더욱 빠르고 더욱 오래갈것 같네요.

블로그가 안정권에 있다는 가정하에,
페이스북 페이지가 아닌 프로필 계정으로
블로그 + 페이스북 을 연동하여 꾸준히 활동과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친구가 5천명이 넘어버리거나,
타켓된 잠재고객의 갈증이 느껴진다 싶을 때....
그때 페이스북 페이지로 전환해도 절대 늦지 않습니다.

인터넷 사용 인구나 비율 자체가 비교할 수 없을만큼,
해외 시장과 국내 시장은 차이가 클 수 밖에 없을텐데,
무턱대로 따라하기 식은 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SNS 자체가 홍보전용 플랫폼으로 인식되고 있는 지금,
앞으로 다가올 시장개편 상황에 맞서려면....
페이스북 페이지 운영이 절대 솔루션이 아니라
신선한 컨텐츠 보급과 공유/소통/의견수렴 방법을 고민해야 될 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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