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시언의 맛있는 책 읽기](65) 스티브잡스 프레젠테이션을 뛰어넘어라 - 설득할 것인가 설득당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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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반쯤 베어먹은 사과가 전세계를 휘젓고 있는 시대다.
아이팟의 성공이후 아이폰, 맥북, 맥북에어, 아이패드 등등...
매우 폐쇄적이면서도 보수적인 애플사의 제품명을 못들어본 사람은 많지 않을것이다.
나도 애플사의 제품을 무려 3개나 가지고 있다!!!!





애플사의 성공 핵심인 스티브 잡스 CEO.
몇일전에는 팀 쿡으로 CEO가 변경되었지만
그는 수많은 이야기들을 남겨두어 놓고 있다.
특히나 그가 주목받은 이유 중 하나는 그만의 독특한 프레젠테이션 때문이었다.

일명 "스티브잡스 프레젠테이션" 이라는 신드롬을 일으키며 ,
직접 베타테스터로 참여해서 WWDC 등 에서 사용해버리는 Keynote 는,
스티브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을 단 한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갈망하는 프로그램이 된지 오래다.
학교, 직장 구분없이 모든곳에서 프레젠테이션 스킬이 대두되고 있는 시기인 만큼,
스티브잡스 프레젠테이션에 관한 서적들도 무수히 쏟아졌다.
이번 <스티브잡스 프레젠테이션 뛰어넘어라> 는 책도 그런 도서들 중 하나다.




이 책을 읽을적만 해도, 실제 강연중인 교육과정이 있었었다.
때문에 좀 더 효과적인 프레젠테이션, 생산적인 강의를 진행하기 위해 책을 집어들었다.
책을 구매하기전에는 당연하겠지만 책 내용을 모두 알 수 없기 때문에,
책의 제목, 훑어보았을때의 느낌, 편집 등의 간략한 정보로만 책을 고르게 된다.
이 책은 별점 3개 정도로 주고싶다.
(일반적으로 모든 도서에는 별 4개 또는 별 5개를 주고있다)

프레젠테이션이란 결국 나를 표현하고 남을 설득하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비지니스맨을 위한 능력계발, 또는 실용능력 향상의 관점에서 볼 때 필수 조건이라 할 수 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저자는 프레젠테이션으로 남들을 설득하는 기술은 뛰어날지 모르겠으나, 책을 통해(글 위주) 독자들을 설득하는 기술은 그렇게 뛰어나지만은 않은것 같다.

일단 책의 취지와 내용은 좋지만, 너무 고차원적인 내용들이 많이 있었다.
예컨대, 프레젠테이션의 실용적인 측면을 다룬 분량은 부족한것처럼 느껴졋고,
인문학적이면서도 사회적인 측면을 다루는 부분은 꽤 많았던것 같다.

특히 이 책의 중점 내용으로 '메시지 전달'이 있는데,
너무 방법론적인 부분에 치우처져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내용이었다.
예를들면, 무슨무슨 법칙 이라던가, 무슨무슨 모델 같은 것들이다.
아마도 이런 방법과 모델들이 전혀 쓸모없지는 않겠지만 좀 더 실용적인 부분을 다루는 서적으로 탈바꿈되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책이었다.

설득할 것인가 설득당할 것인가?
실제 프레젠테이션 자료, 보고서 등을 제작할 때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때문에 이번 책 <스티브잡스 프레젠테이션을 뛰어넘어라>는 프레젠테이션 초급자 보다는 본업으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사람 혹은 중급자 정도 되는 분들이 보기에 적합해 보인다.
논리적인 구조로 구성이 탄탄하게 짜여있어서, 프레젠테이션 자체에 대한 원론적인 부분의 개념과 이해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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