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 여행] 해신당공원 : 어촌민속전시관 처음 해신당공원에 방문할 때 까지만해도 그냥 남근조각상이 다수 있는 독특한 작은 공원이라고 생각했었죠. 하지만 해신당공원 안에 있는 어촌민속전시관을 다녀온 뒤로는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단지 남근조각상만 덩그러니 있는게 아니라 자료와 콘텐츠가 가득한 곳이더군요.해신당공원에 방문하실 여행객이라면 어촌민속전시관엔 귀찮더라도 꼭 들어가보시길 바랍니다. 볼거리가 풍성하고 실물 콘텐츠들이 알차게 들어있어 유익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이곳에 와서야 해신당공원이 입장료 값을 한다고 느꼈죠. ▲ 삼척어촌민속전시관은 총 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지하 1층은 해변산책로입니다. 해변산책로는 꽤 짧은 길이였는데 실제 걸어보진 않고 눈으로 구경만 했답니다. ▲ 저희는 애랑이네 집과..
[강원도 삼척 여행] 해신당공원 : 애랑이네 집과 12지신상 해신당공원에서 해신당과 남근조각공원을 감상한 후 애랑이네 집 쪽으로 향했습니다. 해신당 자체가 애랑이와 큰 연관이 있다보니 애랑이네 집을 지나칠 순 없었는데요. 야릇하면서도 슬픈 전설을 간직한 애랑이네 집도 남근으로 가득차 있는 곳이었습니다. ▲ 폭풍의 언덕을 통과해서 오르막을 조금 올라가봅니다. ▲ 남근 숭배문화와 전설은 애랑이로부터 시작되었죠. ▲ 지금껏 해신당과 남근조각공원을 거쳐 여기까지 왔습니다. 애랑이네 집을 통과해서 전망대와 12지신상을 구경한 후 어촌민속전시관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 오르막 계단을 오릅니다. 이 곳이 바로 애랑이네 집으로 들어가는 곳입니다. ▲ 드디어 마주한 애랑이네 집. 아담합니다. ▲ 집 안에는 구경할 수 있..
[강원도 삼척 여행] 해신당공원 : 남근조각공원 해신당공원에서 해신당을 잠깐 감상한 후 남근조각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사실상 해신당공원 전체가 남근조각공원이라 할 수 있는데요. 곳곳에 남근상이 가득하고 눈에 보이는 대부분의 것들이 남근 모양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잘 조각된 남근상을 구경해보는건 흥미로운 경험이죠. ▲ 해신당을 거쳐 남근작품을 보러갑니다. ▲ 오르막을 오르면서 주위에 있는 남근을 볼 수 있습니다. ▲ 2006년에 만들어진 웅장한 이미지라는 내용을 가진 힘의 남근상. ▲ 진짜 웅장하긴하네요. 주위를 꽃으로 꾸며놔서 더욱 주목되는 것 같습니다. ▲ 인증샷도 찍어봅니다. ▲ 하늘 높이 치 솟은 남근... ▲ 계속해서 올라가봅니다. ▲ 좀 디테일하게 표현된 녀석이네요. ▲ 시커먼스. ▲ 정말 시..
[강원도 삼척 여행] 해신당공원 : 해신당 야하지만 가슴 먹먹한 전설이 있는 해신당공원입니다. 신남항 바로 앞에 위치해있어서 참 좋았는데요. 입장료가 있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었습니다.해신당공원은 크게 해신당, 남근조각공원, 어촌민속전시관, 애랑이네집과 12지신 4가지로 볼 수 있었는데요. 그외에도 해신당공원 전체에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어, 여타 다른 공원에 비해 볼거리가 풍성한 곳이었습니다.이번 글에서는 애랑신을 모시고 남근을 깎아 제물과 함게 바쳐 제사를 지내는 곳인 해신당을 소개해드립니다. ▲ 입구에 보이는 화장실. 이용 후 들어가면 좋겠죠? ▲ 해신당공원의 입구입니다. ▲ 공원이라 매표 후 입장해야됩니다. ▲ 개인 어른 3,000원으로 꽤 비싼편에 속합니다. ▲ 요금감면..
한국의 나폴리 장호항의 2박3일 #5 신남해수욕장 이번 강원도 삼척 장호항 여행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신남해수욕장입니다. 숙소가 신남해수욕장 바로 앞이라서 더욱 좋았던 곳이었죠. 장호항, 장호해수욕장, 갈남항에 비해 다소 사람이 없어서 조용하고 고즈넉한 맛이 있더군요. 저는 북적대는 곳보다는 이렇게 조용한 곳을 좋아합니다. 날씨가 좋지 않고, 비교적 파도가 쎄서 위험할 수 있다고 판단, 아쉽게도 해수욕은 못했지만 대신 많은 사진을 찍으면서 추억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신남해수욕장의 파도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부서지는 파도라는게 이걸 두고 하는 얘기구나! 싶었죠. ▲ 새벽 5시의 신남항 모습입니다. 일출을 보기 위해 일찍 나서보았는데 먹구름이 잔뜩 낀 날씨탓에 일출은 보지 못했습니다. ▲ 출항하는 배와 ..
한국의 나폴리 장호항의 2박3일 #4 장호해수욕장 장호항 스노쿨링 장소에서 조금 놀다보니 썩 만족스럽지 못하더군요. 날씨가 안좋은데다 사람이 많아 놀기 좋은 포인트가 부족했고, 꽤 추웠습니다. 게다가 수심이 좀 얕은 편인 특성 때문에 해수욕이라 할만하게 놀지 못해 아쉬웠는데요. 그래서 장호항 바로옆에 붙어있는 장호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숙소를 잡았던 신남항, 나중에 들렀던 갈남항, 그리고 이 곳 장호항까지. 항구와 해수욕장이 매우 가깝게 붙어있는 독특한 지형을 갖고 있었습니다. 항구 옆엔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장소가 있고, 조금만 이동하면 고운 모래를 가진 해수욕장이 있었네요. 놀기엔 참 좋은 곳이 아닌가 싶었습니다.제 상식선에서는 항구와 해수욕장이 붙어있는게 참 아이러니한데, 장호항만큼은 해수욕장이 없..
한국의 나폴리 장호항의 2박3일 #3 장호항 스노쿨링 장호항을 가기 위해 찾아간 삼척. 숙소가 신남항이기 때문에 신남항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서둘러 장호항으로 향했습니다. 한국의 나폴리라는 명성을 직접 체험해보고 싶었기 때문인데요. 날씨가 많이 흐렸고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했던 날이었습니다. 총 2박 3일 일정이라 다음날 장호항에 갈까도 고민했었는데, 다음날 날씨 역시 장담할 수 없던 탓에 빠르게 장호항으로 향했습니다.신남항에서 차로 10분 내외로 이동하니 장호항에 도착할 수 있었네요. ▲ 장호항 입구의 이정표입니다. 활어회센터와 장호해수욕장이 있으며 어촌체험관광(스노쿨링 장소)가 공존하는 곳입니다. ▲ 원래 명칭은 나폴리가 아니라 다른 것이었나봅니다. 나폴리라는 단어만 최근에 갱신된 듯 보이는군요. 여기..
한국의 나폴리 장호항의 2박3일 #1 숙소 민박 - 신남애민박 스노쿨링과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해서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우는 강원도 삼척 장호항에 다녀왔습니다. 장호항을 여행하려고 하다보니, 해수욕하는건 아무래도 좋은데, 역시 숙소가 가장 문제더군요. 민박을 잡아야햇는데 미리 예약해 둔 상황이 아니라 여행 일주일 전쯤에 찾다보니 만만치가 않았습니다.극성수기는 아니고 성수기가 거의 마무리되는 시점이었습니다. 안일하게 생각하다가 장호항을 찾는 여행객이 엄청 많음을 알고 후회했었는데요. 전화나 인터넷 등을 모조리 찾아보며 정보를 수집했습니다.알아본 결과, 장호항 인근의 펜션이나 민박집은 보통 1박에 10만원 이상을 부르더군요.(4인 기준) 가격도 가격이거니와 대부분 예약이 꽉 찬 상태여서 숙박 자체가 불가능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