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개실마을 한옥스테이(팜스테이)와 점필재 종택 개실마을에서 팜스테이와 한옥스테이를 했다. 역사깊고 인심좋은 개실마을은 2007년 농촌마을 가꾸기 대상, 2011년 대한민국 농어촌마을 대통령상, 2011년 팜스테이 마을 최우수상, 2012년 경상북도 마을기업 선정 등 자타공인 농촌체험관광마을이다. 일행들과 밤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개실마을 전체가 어두웠다.묵었던 집은 석정댁이라는 곳인데 개실마을에서 한옥스테이를 할 수 있는 장소에는 어디나 'OO댁'이라 부른다. 각 OO댁마다 관리하는 어르신이 계시는데, 석정댁 어르신은 아리따운 '언니'였다.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신다(태워주진 않으셨다).개실마을 한옥스테이에서 한옥 내부는 일반 민박집이나 여인숙 정도라고 생각하면된다. 다소 허름한 분위기가 있지만 냉장고..
경북 고령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별밤축제(소원등 날리기) 경북 고령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코스. 이미 필수코스가 되어버린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에서 10월 4일 별밤축제(별이 빛나는 밤에 축제)가 열렸습니다. 보통은 역사테마파크라고 이름을 짓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역사테마관광지라고 명명해놨습니다.가야금과 철로 유명한 고령인만큼 관련 콘텐츠가 가득했고, 특히나 밤하늘을 수놓은 소원등 날리기 체험은 무척이나 아름다웠습니다.▲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입구에 있는 분수. ▲ 입구의 모습. 매표소가 보입니다. ▲ 입구 한 켠엔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습니다. 바닥 타일이 예뻐서 마카오가 떠오르더군요. ▲ 입장료를 확인하세요. ▲ 입구를 들어서면 만날 수 있는 조형물 ▲ 꽃들 ▲ 대가야입체영상관 입구에선 작은 공연이 펼쳐지..
[고령가볼만한곳] 고령 지산동 고분군(고령 고분) 고령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저 멀리 보이는 산등성이를 통해 옛 대가야의 면모가 드러납니다. 많은 수의 봉토분들이 자리한 모습을 갖추고 있는데요. 가야 최대의 고분군인 지산동(池山洞) 고분군입니다.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고분군 출토 유물들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고분은 엄청난 위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고령의 대가야박물관을 비롯해 왕릉정시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를 연계하여 볼 수 있는 코스로서 접근성이 괜찮은 편입니다. 바로 옆에 붙어있어 한바퀴 코스로도 손색이 없더군요. 특히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고령 전체의 경치는 다른것과 비교하기 어려울만큼 아름다웠습니다. 기분까지 상쾌해지더군요. 하늘이 눈 높이에 있고 모든 땅이 발..
[고령가볼만한곳]고령 대가야 박물관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대가야의 도읍지 경북 고령. 박물관은 1977년과 1978년에 이루어진 지산리 고분에 대한 발굴 조사 성과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당시 발굴조사를 통해 역사의 침묵을 깨고 대가야의 문화가 공개되었습니다. 많은 유물들이 발굴되었는데, 이에따라 1980년 대가야유물전시관이라는 전시관을 열었고 지금 대가야박물관의 전신이 되었습니다.이어 2000년에 44호분을 재현한 대가야왕릉전시관이 문을 열게 되었고, 2005년에는 대가야역사관이 건립되어 오랜 기다림 끝에 제대로 된 박물관으로서 개관을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로써 고령과 대가야의 문화를 두루 알리기에는 부족함이 있어 2006년 3월 악성 우륵 선생이 활동한 곳으로 전해져 오는 고령읍 금곡(琴谷..
경북 고령 전통시장 장날 고령 암각화를 둘러본 후 고령 전통시장에 방문했습니다. 마침 토요일 장날이라 제대로 된 시장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전통시장은 무신날과 장날로 구분되는데, 안동같은 경우에는 2,7일 장이 서죠. 고령은 4,9일에 장이 서는 5일장입니다. 장날 중에서도 토요일 장날은 의미가 있는 날인데다(휴일이기 때문에), 날씨가 좋아 전통시장을 경험하는데 부족함이 없었습니다.볼거리, 즐길거리가 마련되어 있고 저렴한 먹거리까지 겸비한 꽤 큰 고령 시장이었습니다. 과거엔 모든 문물이 이곳에서 교환되고 하였겠죠. 지금은 문명의 발달로 전통시장이 많이 축소화되어 안타깝지만 여전히 몇 곳에선 옛 풍경을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고령종합시장인데 종에서 'ㅇ'이 빠져버려 결국엔 고령조합시장으..
고령 장기리 암각화 (고령 유적) 보통 여행을 가게되면 유명 관광지나 최근 핫스팟으로 떠오르고있는 최신 장소들을 가곤합니다. 개별 여행에선 문화해설사나 전문지식이 있는 여행가이드와 함께하기 어렵기 때문인데요. 단체 여행이 좋은점은 여러개가 있겠지만 그 중에 한가지는 문화해설사 분들과 동행하면서 전통과 문화유적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여행도 즐기고 공부도 하고 일석이조 되겠습니다. 이번 고령 여행에서는 문화해설사분과 함께 고령 장기리 암각화에 대해 공부해 보았습니다.대부분의 여행에선 문화유적지를 잘 안가기도 하지만 간다하더라도 대충 설명이나 읽고 사진 몇장 찍고 빠르게 이동하는 편입니다. 간 것도 아니고 안 간것도 아닌 상황이 많죠. 이번 고령 장기리 암각화에선 ..
[경주 여행코스 추천] 경주버드파크 경주 여행코스로 인기있는 경주 버드파크에 다녀왔습니다. 동궁원에 있어서 둘러보기에도 좋고, 민자사업체라 넓고 관리도 잘 되어있었습니다. 위치도 보문관광단지에 있어서 경주를 둘러볼 때 여행코스 중 한 곳으로서 괜찮은 곳입니다.▲ 버드파크와 동궁원은 붙어있습니다. 경주시에서 식물원을 운영 중입니다. 버드파크는 민자유치 되었어요. ▲ 표 사는 곳에서 입장권을 구매하여 입장하면 됩니다. ▲ 입장전, 동궁원과 버드파크가 위치해있는 인근 지도를 살펴보며 지리를 익혀봅니다. ▲ 표 이용금액입니다. 식물원은 경주시에서 운여 중이라 비교적 괜찮은 금액이지만 버드파크는 이용요금이 꽤나 고가입니다. 민자사업체라 비싼 편에 속합니다. 성인 1명 개인이 17,000원. 식물원 통합권으로 18..
경주 블루원리조트 숙박 + 조식 후기 "꿈은 이루어진다!"가 딱 어울리는 경험이었습니다. 올 여름 경주 블루원 워터파크(여름엔 어디? 경주 블루원 워터파크!)에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안동에서 출발하여 당일치기로 워터파크 물놀이만 즐기고 온 여행이었죠. 그때 워터파크에 입장하면서 블루원 리조트를 보았는데, '과연 나는 저기에 언제쯤 숙박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만 했었거든요. '나중에 꼭 묵어보고싶다'는 간절한 소망만 있었는데 우연찮은 기회에 경주 블루원 리조트에 묵어볼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경상북도를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여행 일정을 마치고 블루원에 도착하니 이미 밤이었습니다. ▲ 워터파크를 갔을 때 본 블루원 리조트는 조명이 없었는데, 밤에 보니 조명이 은은한게 좋네요. ▲ 로비로 들어갑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