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이 놀던 곳. 거제도 신선대 신선이 놀다가 간 곳이라 불릴만큼 풍경이 아름답고 고즈넉한 거제도 신선대. 거제도 바람의언덕으로 들어가는 입구 건너편에 바로 있기 때문에 차를 타고 이동할 필요가없이 바람의언덕과 신선대를 한꺼번에 둘러볼 수 있다.신선대는 입구쪽에 바로 있는게 아니라 해변가 쪽에 천혜의 자연환경 그대로 자리잡고 있어서 포장된 계단을 따라 안쪽으로 이동해야한다. 신선대 옆으로는 몽돌이 깔려있는 아담한 함목해수욕장이 있다. 마치 작은 크기의 학동몽돌해변을 떠오르게하는데 날씨가 좋다면 이 곳에서 몽돌해변의 느낌을 만끽해보는 것도 좋다. ▲ 갓처럼 생겼다고해서 갓 바위라고 불리는 바위. 근처에서보면 더욱 감탄을 금치 못할만큼 수려한 모습을 자랑한다. 벼슬을 원하는 사람이 이 갓바위에 제사를 지내면..
봉화 분천역 산타마을로! 안동과 비교적 가까운 봉화 분천역에 산타마을이 조성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당장에 달려갔다. 고즈넉하고 아기자기한 봉화 분천역 산타마을. 작은 시골 간이역이 이제는 가족이나 연인들로 붐비는 곳이 되었다. ▲ 기차를 타고 가도 좋고 차량을 가지고 가도 좋다. 주차장에 주차 후 코스를 따라 올라가본다. ▲ 처음으로 맞아주는 곳은 맞이방. 호기심에 들어가본다. ▲ 각종 장식들과 조형물이 잘 꾸며져있다. 산타마을답게 크리스마스 분위기, 겨울 분위기가 물씬난다. ▲ 맞이방 입구는 놓치면 안되는 포토존이다. ▲ 낭만과 꿈, 열정이 가득한 동화 속 분천역 산타마을. 내부 콘텐츠가 다소 부족한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몇 년안된 곳 치고는 상당히 깔끔한 편이었다. ▲ 산타마을 조성 이후 더욱 활기차진..
경주 보문호반 달빛걷기 12월 6일 토요일. 칼바람이 불던 날이었다. 경북관광 서포터즈 보고회 행사에 참여하기위해 간 경주 힐튼호텔. 공식 행사가 끝난 후 보문호반길 걷기가 예정되어 있었다. 경주 보문호반길은 호텔 이용객들이 걸어서 가기에도 좋을만큼 가까웠다.11월, 경주 보문호반 8km 길이 완성되었다. 3월부터 매달 음력 보름을 전후해 보문관광단지 일대에서 달빛걷기 행사가 열렸고, 올해의 마지막인 12월 행사날 찾게 된 것이다. 달빛걷기 행사는 사실상 보문관광단지 대표관광상품이다. 아름다운 달빛이 비치는 야경이 자랑인 보문호반길에서 시간이 안맞아 달빛을 걷진 못했지만 붉은 노을을 바라보며 걷는 것도 아주 매력적이었다. ▲ 보문호반길 전체코스. 호반광장을 거쳐 사랑의 유등존, 패밀리존, 비밀상자를 둘러..
경주 청공한옥에서 한옥스테이 경주 불국사역 근처에 위치한 청공한옥은 현대식 한옥으로 한옥스테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비교적 최근에 오픈한 곳으로서 전체가 깨끗한 편이며 바로 앞에 위치한 해초야식당에서 조식을 연계하여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사장님이 직접 가르쳐주는 다도체험은 다실에서 전통 방식으로 다도를 즐기는 여유를 느끼게한다.▲ 숙박장소 되는 건물은 ㄱ모양을 지닌 1채로 구성되어 있는데 내부엔 총 4개의 방이 있다. ▲ 입장할 땐 옆의 작은 문으로 ▲ 전기를 절약하기 위해 태양열을 최대한 이용하고 방의 난방은 최대한 지열을 이용한다고 한다. ▲ 신축 한옥스타일이라 전통 고택처럼 허름한 멋보다 도시적인 느낌이 있는 곳이다. ▲ 적당한 크기의 마당에는 잔디가 깔려있다. ▲ 다실로 ..
의성 고운사에서 마음 정리 최근에 난 무언가에 취해있었던 것 같다. 그것은 술일수도 있고 분위기일 수도 있고, 사람들과의 관계였을 수도 있다. 일에도 취해 있었었나. 스스로를 되돌아볼 틈도없이, 반성의 틈새도 없이 취해있던 나날이 계속되었다. 재미있었고 즐거웠던 날들이었지만 확실히 취해있었기 때문에 뭔가가 허전했다. 허전함을 파악하지도 못할만큼 만취였다. 브레이크가 고장난 트럭마냥 어딘가로 목적지 없이 그저 달리고 있었다.인생사 호사다마이자 새옹지마. 이런저런 일들 때문에 웃고 울고하는게 인생이라지만, 취해있던 날들 속에 결국 사고는 터졌고 뒷수습할 겨를도 없이 모든게 확 지나가버렸다. 나는 도대체 무엇을 기대했던가. 마음정리가 필요했다. 비교적 가깝고 조용하여 마음 정리와 생각 정리에 어울리는 의성 고..
바람이 없던 거제도 바람의언덕 거제도를 여행할 땐 누구라도 한번씩 바람의언덕을 찾게된다. 거제도의 랜드마크이기도 하지만 상징적 의미보다 언덕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아름답기 때문이기도하다. 바람이 많이 분다하여 바람의언덕이고 이 언덕에서 주인공은 바람이다. 하지만 이날은 바람 한점없이 맑은 날이었다. 주인장이 부재중인 동네 문방구에 방문한 것마냥 어색했다.영화의 한 장면처럼 펼쳐진 풍경은 예술에 가까웠다. 실제 많은 드라마의 배경으로 쓰이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찾는 곳이다. 언덕 특유의 아담함을 갖고 있으므로 볼거리가 많지는 않은 편. 하지만 무료로 둘러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가장 높은 곳에 올라 바람의 언덕을 한 눈에 조망하는 건 재미있는 경험이다. ▲ 이 포인트에서 사진을 찍으면 정..
거제도 학동몽돌해수욕장 해변 바다는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느껴진다. 우리들이 사계절내내 바닷물에 발정도는 넣을 수 있는 이유다. 처음으로 간 거제도 여행에서 학동몽돌해변은 나에게 신선한 충격을 줬다. 지금껏 경북권 뿐만 아니라 전국 해수욕장을 많이도 다녔지만 이토록 파도소리가 아름답고 청아한 곳은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방문하는 순간부터 학동몽돌해변은 내가 가본 아름다운 해수욕장 TOP 5안에 들어가버렸다.차를 타고 거제도를 질주하면서 살펴본 바로는 몽돌이 깔린 해수욕장이 거제도엔 참 많았다. 그럼에도 학동몽돌은 너무나도 아름다웠고, 조용했고, 파도소리에 취할만큼 분위기 있었다. 길이 1.2km의 거제도 남쪽방면에 있는 이 곳은 해변 전체에 몽돌이 깔려있다. 모래해수욕장을 주로 봐온 내게 몽..
거제도 명물 외도 보타니아로! 와현 유람선을 타고 해금강과 십자동굴을 둘러본 다음 외도 보타니아로 향했다. 초록빛 천국이라는 별명답게 다도해 위를 수놓은 보타니아는 어느 한 곳 빠지지않고 잘 꾸며져있었다. 이국적인 풍경은 섬 전체를 둘러싸고 있었는데, 산책로를 따라 펼쳐진 경치는 완벽한 해상공원을 연상케했다.한겨울에도 초록빛을 볼 수 있어서 관광객들에게는 인기만점이라고한다. 거제도의 명물이라는 타이틀이 어색하지 않았다. 외도 보타니아, 이름에서부터 외국이 떠오르는 곳이다. 입장료가 다소 비싼감이 없지않지만 후회하지 않을만큼 멋진 곳이다.▲ 유람선에서 내려 보타니아로 올라간다. 섬에 비해 배가 정박할 항구는 다소 낡은 모습이었다. ▲ 코스를 따라 올라간다. 동시다발적으로 거제도 각 항구에서 여러척의 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