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경북 의성 산수유 꽃 축제 현장 2013년 이후 2년만에 다시 의성 산수유 꽃 축제 현장을 찾았다. 날씨가 무척이나 좋았던 탓에 축제장 근처에서부터 차가 밀리기 시작했다. 근처에서 1시간을 빙빙 돌다가 결국엔 근처에도 못가 차를 주차시키고 다시 1시간을 걸어 행사장으로 걸어 들어가야만했다(왕복 도보 2시간).2013년의 축제때와는 전혀 다른 축제가 되어있었다. 축제장을 찾는 인원이 엄청나게 늘어났고 각설이 등 인기 축제에만 있다는 요소들이 곳곳에 보였다.축제장의 사이즈는 비슷했지만 세부적인 조형물들과 코스들이 늘어난 듯 보였고, 주차요원이 대폭 늘어난 모습이었다. 먹거리 장터가 조금 더 들어섰고 입구에 있던 화장실이 반대편 건물로 이동하여 보다 깔끔해졌다.산수유 꽃은 정말 아름다웠다. 벚꽃보다도..
담백해서 재밌었던 2015 병산서원 1박 2일 여행 이제 정말 피부로 느껴지도록 봄이 왔다. 길고 추웠던 겨울이 끝나고 봄내음이 물씬나는 요즘이다. 아직껏 아침저녁으론 꽤 쌀쌀하지만 대낮에는 당장 어디론가 떠나야만 할 것 같은 기분이 들만큼 날씨가 화창하고 맑다. 병산서원 매화꽃망울 아래에서 우리내 마음가짐도 이른 봄 날처럼 맑기만 하면 얼마나 좋을지 생각해본다.정말 오랜만에 병산서원을 찾았다. 언제였더라. 3년 전이었나... 기억도 희미해질만큼 오랜기간동안 병산서원에서 묵은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1박 2일 병산 여행을 떠났다. 차로 30분 정도만 달려가면 되는 가까운 거리라 사실 1박을 꼭 할 필요는 없었겠지만, 그럼에도 1박을 해야했던 이유는 야외에서 구워먹는 고기와 술 때문이었다. 어둑한 저녁에 ..
이전 글 경북관광 온라인 서포터즈 4기 모집 ↩에서 경북관광 온라인 서포터즈 4기를 모집한다고 알려드렸었는데요.오늘 경북관광 서포터즈 4기 합격자 발표가 났습니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경북관광 서포터즈 4기에 선정되었습니다. 지난 3기 활동이 참 재미있고 만족스러워 4기에도 지원하였는데 운 좋게 연임하게 되었네요. 경북관광 서포터즈 4기 활동앞으로도 경북에 숨겨진 장소 곳곳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여행을 사랑하는 좋은 분들과 만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레이는데요.다음주 27일(금)~28일(토)에 경주에서 발대식 및 팸투어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발대식 및 경북관광 서포터즈 4기 첫번째 팸투어 후기는 다녀온 뒤 자세히 블로그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관련 글 경북관광 제4기 온라인..
2015년 3월 천등산 등반 고등학교 3년동안 등산부였기 때문에 등산에는 자신이 있었는데 늙었는지 체력이 예전같지 않다. 뭐 딱히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아니라서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2015년 3월을 맞이하여 가까운 천등산 등반을 했다. 날씨가 무척이나 좋았다. 완연한 봄이었다. 천등산은 해발 574m로 비교적 낮은 산이지만 경사가 있었다. 지금껏 이 천등산을 얼마나 등반했던가! 얕보는 기분으로 오르다가 시작부터 저승사자랑 하이파이브할 뻔했다.▲ 3시간 코스인 3코스로 등산을 시작했다. 천등산 3코스는 가장 짧지만 재미있는 코스다. 정상을 찍고 개목사를 거쳐 봉정사로 내려오는 길이다. ▲ 3코스로 열심히 오른다. 시작부터 힘이든다. 무언가 정복하고 싶은 기분에 등산을 시작했지만 오히려 나 자신이 정..
모퉁이만 돌면 봄 꽃이 있을 것 같은데 여전히 추운 날씨다. 어느날엔 춥고 어느날엔 따뜻해서 감기에 걸리기가 십상인 요즘. 햇살만큼은 화창하기에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숨겨진 명소 - 경북 영덕 벌영리 메타세콰이어 길주말을 맞아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우연하게 찾아간 영덕 벌영리 메타세콰이어 길은 찾는 이 없어 고요했다. 아직 이름도, 주소도, 위치 정보도 없고, 당연하겠지만 안내 이정표 같은게 없어서 찾아가기가 쉽지 않은 곳이었다. 비교적 가까운 곳에 괜찮은 길이 있다는 글만 보고 무작정 달려갔다. 도착하고보니 2% 부족한 느낌이 있었지만 조용하고 사색의 느낌이 강한 힐링의 여행 테마에는 잘 맞는 것 같았다. 정보화 시대인 요즘에는 어지간한 여행 명소는 검색하면 바로 찾을 수 있지만 이 곳 벌영리 메..
부산 도보여행 - 해운대와 동백섬과 에펙기념관 부산 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해운대. 해운대와 동백섬으로 향했다. 해운대만 알았지 바로 옆에 붙어있는 동백섬의 존재를 지금껏 몰랐기 때문에 서로 떨어진 곳으로 생각했다가 붙어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이득본 느낌이었다.추억이나 기억을 떼어놓고 풍경 자체만 놓고보면 겨울바다가 다 거기서 거기라는 주의라서 해운대 자체에 큰 기대는 없었다. 해운대는 그저 거들 뿐. 핵심은 동백섬.동백섬은 처음 가본 나에겐 정말 멋진 곳이었다. 날씨가 흐리고 좋지 않았지만 해안가를 따라 걷는 코스가 인상적이었다. 파도소리 아름다웠고 파도거품은 피카소의 그림보다 더 멋있었다.▲ 겨울바다 해운대는 한창 공사중이라 볼 것도 없었다. ▲ 동백섬으로 향하는 길. 해운대 중앙을 통과해서 걸어서 동..
부산 도보여행 - 오륙도에서 태종대 가는법/태종대 도보 정복 오륙도 여행을 마치고 서둘러 태종대로 간다. 오후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기 때문이다. 오륙도에선 다행스럽게 날씨가 화창했지만 태종대에선 어떻게될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태종대에선 꽤 많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었으므로 마음이 급했다. 버스를 타고 태종대로 이동했다.태종대는 바다의 절경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가보고 싶은 곳 중 한 곳이었다. 무엇보다 현재 죽음과 관련된 자전적 디스토피아 소설을 집필하고 있는 작가의 입장에서 태종대의 자살바위는 실물로 꼭 느껴봐야 했다. 오륙도에서 태종대 가는 방법 오륙도에서 태종대로 갈 땐 버스를 이용한다. 우선 오륙도 SK뷰후문 버스 정류장(정류소 번호 07-183)에서 27번 버스를..
부산 도보여행 - 오륙도 스카이워크 방문과 가는법 이제 부산의 명물, 부산의 자랑인 오륙도로 향한다. 오륙도와 스카이워크에 가기 위해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야한다. 도보로는 어떻게 해 볼 수 있는 거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오륙도 가는 법은 인터넷 검색을 활용했다. 미리 여행한 블로거분들의 정보가 큰 도움이 되었다.오륙도 자체가 용호동 앞바다에 솟아 있는 6개의 바위섬을 뜻한다. 그래서 오륙도는 부산 중심가에서 꽤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다. 오륙도, 태종대, 해운대 등 여러곳을 방문하기 위해 부산 지하철 1일권을 끊었다. 그러나 3회 밖에 타지 못했다. 오륙도와 태종대엔 지하철이 뚫려있지않아 버스로 이동해야한다. 오륙도 가는 방법 우선 지하철을 타고 2호선 경성대-부경대 역에서 하차한다. 그런 다음 5번 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