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블루원리조트 숙박 + 조식 후기 "꿈은 이루어진다!"가 딱 어울리는 경험이었습니다. 올 여름 경주 블루원 워터파크(여름엔 어디? 경주 블루원 워터파크!)에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안동에서 출발하여 당일치기로 워터파크 물놀이만 즐기고 온 여행이었죠. 그때 워터파크에 입장하면서 블루원 리조트를 보았는데, '과연 나는 저기에 언제쯤 숙박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만 했었거든요. '나중에 꼭 묵어보고싶다'는 간절한 소망만 있었는데 우연찮은 기회에 경주 블루원 리조트에 묵어볼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경상북도를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여행 일정을 마치고 블루원에 도착하니 이미 밤이었습니다. ▲ 워터파크를 갔을 때 본 블루원 리조트는 조명이 없었는데, 밤에 보니 조명이 은은한게 좋네요. ▲ 로비로 들어갑니..
제11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별빛체험행사) 제11회 영천 보현산 별빛 체험행사에 다녀왔습니다. 흔히들 영천별빛축제라고 불리는 곳인데요. 소문은 들은적이 몇 번 있었는데 직접 가본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영천이 그렇게 큰 고장이 아닌데 곳곳에 좋은 곳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올해 2014년엔 11회 영천보현산별빛체험행사가 열렸습니다. 천혜의 자연을 가진 보현산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국립보현산천문대와 보현산천문과학관 등이 있는 곳입니다. 영천은 별의 수도, 별의 도시라는 타이틀을 내걸만큼 천문과학 관광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2012년에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할 한국관광 100선'에 영천 별빛마을이 선정된 바 있습니다.▲ 행사장 입구를 들어서면 보현산천문과학관이 떡하니 자리잡고 있습니다. ▲ ..
[영천 가볼만한곳] 포은선생의 임고서원 경북 영천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임고서원을 소개해드립니다. 단심가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 포은 정몽주의 충절의 시조 단심가입니다. 모르시는 분은 없을 것 같은데요. 임고서원(臨皐書院)은 포은 정몽주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지어진 사액서원입니다. 명종으로부터 사서오경과 많은 위전을 하사받았습니다. 안타깝게 임진왜란때 소실된바 있고, 고종 8년엔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복원사업을 진행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 임고서원은 생각보다 넓은 편인데요. 전망대와 서원, 선죽교, 송탑비, 조옹대와 용연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부에 넓..
[포항여행코스]포항운하관과 크루즈 포항 여행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포항운하관과 포항운하크루즈를 경험하고 왔습니다. 2014년 3월에 준공한 포항운하관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미 여행객들에게 인기있는 코스로 꼽히고 있는 듯합니다.▲ 포항운하관에 도착했습니다. 건물의 외관이 참 멋집니다. ▲ 주차장에서 내려 운하관으로 향합니다. ▲ 운하관으로 가는 길. 쫙~ 펼쳐진 광경이 시원스럽습니다. ▲ 갈매기 3마리가 있는 포항 크루즈 운하 선착장 이정표가 있네요. ▲ 토요일 이른 시간이었지만 이미 많은 분들이 찾아온 덕분에 주차장이 꽉 들어차 있습니다. ▲ 포항운하관 3층으로 향했습니다. 3층에서 내려다보는 주차장이 참 광활한 느낌입니다. ▲ 이 곳은 제일 상층인데요. 포스코와 동해..
[안동 가을단풍 명소] 400살 보호수 은행나무가 있는 광흥사 안동에서 차로 20분 정도만 가면 되는 한적한 절이 있습니다. 400년된 은행나무 보호수가 입구에 떡하니 자리잡은 학가산 광흥사입니다. 저는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를 보기위해 1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이틀전(2014년 10월 25일)에 다녀왔는데 잎이 떨어지기 시작했더군요. 꽤 빨리떨어지는 것 같았는데, 아마 다음주쯤되면 거의 떨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아직 물들지 않았으면 어쩌지? 이미 단풍이 다 떨어졌으면 어쩌지? 라는 의아심이 들었는데 다행스럽게도, 또 운좋게도 적당히 물든 은행나무를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사람 발 길 드문 한적한 곳. 저절로 힐링이 되는 곳이네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쓰러지지않고 멋진 위용 보여주는 은행나무로 존재해주었으면..
[마카오 혼자 자유여행]#30 귀국! 시티오브드림즈를 거쳐 다시 마카오공항으로. 2일째 밤은 마카오에서 다시 한국으로 귀국하는 시간입니다. 사실 새벽 2시발 비행편이라서 어떻게보면 3일째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요. 오후에 콜로안 빌리지 등 여러곳을 도보로 여행하면서 진이 다 빠지고 온 몸이 피로에 지쳤습니다. 알게 모르게 강행군을 해버린 셈이 되었습니다.오후 일정을 어느정도 마무리짓고 베네시안 호텔로 돌아가 우선 맡겨둔 짐을 찾았습니다. 그때 시간이 8시 정도더군요. 비행시간을 고려해도 넉넉하게 잡아 10시까지나 11시까지 도착해도 충분한 마카오 공항.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버리는 바람에 마카오 공항까지 한 번 걸어가보기로 했습니다. 마카오 도보여행의 끝을 도보로 장식하고 싶다는 마음과 한번 도전해보고싶은..
[마카오 혼자 자유여행]#29 갤럭시 마카오호텔 행운의 다이아몬드 분수쇼 콜로안 빌리지를 천천히 둘러보고 마카오 시내버스를 타고 다시 베네시안 호텔로 되돌아왔습니다. 베네시안 호텔 바로 옆에 위치해있는 갤럭시호텔 내부로 들어가서 구경도하고 각종 공연과 분수쇼도 볼 예정이었기 때문입니다. 베네시안 웨스트로비(WEST LOBBY)에서 이어진 길을 따라 도보로 5분에서 10분 정도 이동하니 갤럭시 호텔에 당도할 수 있는 거리더군요. 코타이 스트립은 이렇게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좋기도하고 나쁘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일단 베네시안 호텔에서 갤럭시 마카오 호텔로 가야합니다. 갤럭시호텔 역시 내외부를 막론하고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외부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베네시안호텔보다 더 화려해보였는데요. 특히 야..
[마카오 혼자 자유여행]#28 마카오 맛집 - 맛과 양, 모두 만족스러웠던 응아팀 카페 정말로 아름다웠던 성 프란시스코 자비에르 성당 옆 벤치에 앉아 한참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쉬면서, 지나가는 행인들을 구경하면서 그러고 있었죠. 원래 성 자비에르 성당 바로 옆이 마카오의 맛집 응아팀 카페인줄은 모르고 있었는데, 가만히 있다보니 왠지 어디선가 본 듯 안 본듯 하길래 도보여행책자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마카오 맛집 중에서도 높은 평가를 얻고있는 응아팀 카페! 그때부터 터질듯 말듯한 아이폰 로밍 데이터를 활용해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어떤 메뉴가 좋을지... 먼 이국땅의 음식이 입맛에 안맞는다면 돈이 아까우니까요. 운 좋게도 메뉴를 추천한 글을 찾았고, 응아팀 카페로 들어갔습니다!지금껏 마카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