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한천체육공원 산책로 벚꽃 취재차 예천에 갔다. 오후 일정을 모조리 예천에서 취재하는데 보내야 했기에 오전에 출발하여 예천에서 점심식사 후 이동하는 코스였다. 예천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어서 예천에 거래처를 둔 지인에게 물어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식사 후 주변을 보니 벚꽃이 만개해 있는게 아닌가? 저기에 볼거리가 좀 있느냐고 물어보니 별 것 없다길래 관심두지 않고 있었는데, 안보고 가면 아무래도 후회할 것 같아서 가보았다. 이 곳은 예천 한천체육공원 산책로다. 벚꽃이 예쁘게 피어있었고 고즈넉했다.하늘이 무척 맑은 날이었다. 산책로를 따라 아름드리 벚꽃이 가득 피어 있었다. 산책로는 생각보다는 짧은 편이었지만 체육공원 전체를 둘러보는데엔 시간이 꽤 걸릴 것 같았다. 체육공원의 몇 곳은 공사를 하고 있..
2016 안동 벚꽃 축제 길 야경과 야간조명쇼 2016 안동봄꽃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축제기간을 알았는지 날짜에 딱 맞춰 만개한 벚꽃들이 하늘에 솜사탕처럼 보이는데요. 축제기간은 4월 6일부터 10일 일요일까지 5일간입니다.안동 벚꽃축제가 자랑하는 음악과 함께하는 야간조명쇼는 매일 저녁 7시 30분, 8시 30분, 그리고 9시 10분에 20분간 열리니 구경하실 분들이라면 시간을 참고하세요. 음악과 화려한 조명에 분위기가 정말 좋습니다. 올해엔 작년과 다르게 리허설 때부터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작년에는 차들도 별로 없고 사람도 거의 없어서 사진 찍기에도 참 좋았고 조용해서 최고로 마음에 들었는데 올해엔 좀 복잡하더군요. 소문이 좀 난 것인지, 아니면 벚꽃축제 시즌이 아님에도 좋은 날씨에 힘입어 나들이를 ..
2016 안동벚꽃도로 및 축제 상황(4월 2일) 4월 2일 오후에 볼 일이 있어서 지나가다가 강변에 꽃이 핀 걸 보았다. 잠시 안전하게 주차를 하고 내려 가방에 있던 카메라를 꺼내들고 사진 몇 컷. 며칠 전까지만해도 꽃망울도 터지지 않았었는데, 따뜻한 날씨 덕분인지 갑자기 확 피어났다. 아직 만개한 것은 아니고 조금 덜 핀 느낌이 있지만 지금도 볼만은 하다. 며칠 뒤에는 안동봄꽃축제가 열리는데(4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축제기간에 맞춰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가 조금 있는 듯 하늘이 청명하지 않았지만 매우 더운 날시였다. 마치 여름 같았다. 강변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었다. 가끔 바람이 강하게 불 때면 성격 급한 벚꽃잎은 중력을 못이기고 떨어졌다. 꽃 잎엔 날개가 없어 슬프다. 지나가다가 ..
2016 경북여행리포터 발대식 3월 25일 금요일. 경북신도청에서 경북여행리포터 발대식이 열렸다. 작년까지 경북관광온라인서포터즈라는 이름의 활동이었는데 올해부터 경북여행리포터로 명칭이 바뀌었다. 경북여행리포터는 경북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활동으로 기수로 치자면 올해는 5기다. 나는 3기부터 4기를 거쳐 5기까지 운 좋게 3년 연속 활동하게 됐다.경북여행리포터는 내국인 30명, 외국인 30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내국인 부문에도 일본어권 4명과 영어권 4명이 포함되어 있다. 올해는 순수 내국인은 22명이고, 경유기라는 중국인 유학생 30명이 함께해 총 60명이 활동하는 글로벌한 활동이다. 발대식은 경북신도청에서 열렸다. 경상북도 두드림 블로거단 발대식과 시간만 약간 다르고 같은 장소, 같은 식당에서 식사하는..
2016 의성 산수유 꽃 축제 현장 2016년 의성 산수유 꽃 축제는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어느덧 9살이나 된 어엿한 정식 축제다. 산수유마을로 불리는 의성 사곡면 화전 2리는 골고루 흩어진 산수유 나무로 유명하다. 매년 3월이면 이 곳엔 노란색 물결이 요동치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수령이 300년이 넘는 산수유나무 3만여 그루는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기에 부족함이 없다.올해도 어김없이 의성 산수유 꽃 축제 현장을 찾았다. 벌써 몇 년째 꾸준히 다녀오는 곳이다. 제 9회 의성 산수유 꽃 축제는 3월 26일 토요일부터 4월 3일 일요일까지 9일간 개최된다. 매번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주차 및 차량 통제 문제를 해결하고자 올해엔 무료임시주차장과 셔틀버스 운행 시스템이 도입됐다. 원래는 근처까지..
겨울 국민 간식, 안동 호박고구마를 '알아보자' 이 글은 2015년, 약 1년동안 안동 농특산물에 대한 권역 조사와 농장 취재, 농장주 인터뷰, 농산물 연구조사를 거치면서 2015년 안동시청 유통특작과 안동농특산물 SNS 홍보 프로젝트 '안동농부이야기'에 기고한 글입니다. 요즘에는 고구마가 들어간 음료와 빵, 케이크 등이 많아 쉽게 찾을 수 있는 식품으로 자리잡았지만, 추운 겨울날,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군고구마와 찐고구마를 호호 불어가며 먹는 맛은 빼놓을 수 없는 별미다. 길거리에서 사먹던 군고구마는 예전만큼 찾아보기 힘들어졌지만 아련한 추억과 따뜻함은 여전히 고구마에 깃들어 있다.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 간식 고구마. 일반 고구마는 많이 먹으면 텁텁하고 목이 메여 곤란을 겪는다. 반면에 속이 ..
중독성 강한 안동 포도를 '알아보자' 이 글은 2015년, 약 1년동안 안동 농특산물에 대한 권역 조사와 농장 취재, 농장주 인터뷰, 농산물 연구조사를 거치면서 2015년 안동시청 유통특작과 안동농특산물 SNS 홍보 프로젝트 '안동농부이야기'에 기고한 글입니다. 포도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남녀노소 나이불문 누구나 손쉽게 먹을 수 있고 특유의 달콤함으로 사랑받는 포도. 그러한 포도가 맛있게 익어가는 마을이 있다. 이 곳은 안동시 와룡면 감애리다.올해 여름은 무척 더웠다. 무더운 날씨에 고생은 심했지만 덕분에 포도는 유난히 달고 크게 열렸다. 도산서원으로 향할 때 지나치는 안동 와룡면 감애리. 근처 도로에서부터 포도의 달달한 향기가 진동을 하고, 단 내가 가시지 않는 곳.무더운 여름이 물러가고 산뜻한 ..
국내 고추산업 최고 메카 '안동고추유통센터'를 알아보자 안동시와 고추농가의 환상적 콜라보 이 글은 2015년, 약 1년동안 안동 농특산물에 대한 권역 조사와 농장 취재, 농장주 인터뷰, 농산물 연구조사를 거치면서 2015년 안동시청 유통특작과 안동농특산물 SNS 홍보 프로젝트 '안동농부이야기'에 기고한 글입니다. 국내 고추산업 최고의 메카. 2009년 개장한 이 곳은 고추 단일품목으로는 전국 유일 농산물 공판장이다. 근처만 가도 고추의 매콤한 향내가 진동을 하는 이 곳. 바로 안동고추유통센터!전국유일의 고추공판장답게 전국 고추주산지의 상품을 모두 만날 수 있다. 전국 고추주산지에서 모두 출하하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출하자로 등록한 생산자만 1만 5천명이 넘는다. 고추 유통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안동고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