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유채꽃축제 남지카페89도씨 2016년 경남 창녕군 남지읍에서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창녕 낙동강 유채축제가 열렸다. 흔히 창녕유채꽃축제라 불린다. 노란 물결이 넘실대는 이 곳엔 봄나들이 온 사람들로 북적였다.축제 기간에 맞춰 유채꽃은 2km가량 화사하게 피어있었고 하늘도 맑았다. 완연한 봄 날씨를 만끽하면서 유채꽃 축제장을 둘러보니 출출하기도 하고 갈증도 나서 카페를 찾았다. 카페89도씨 라는 카페다. 유채꽃축제장과 1분 정도 떨어진 거리라 접근성이 좋았다. 축제장 특성상 그늘이 많이 없었는데, 근처를 둘러보니 카페89도씨 하나 밖에 없었다. 나들이객들의 소중한 휴식처가 되어주는 곳이다. 아늑한 내부를 가지고 있었다. 봄이었지만 꽤나 날씨가 더웠던 까닭에 카페는 시원해서 좋았다. 오전에는 다소 한..
전국 1위, 안동 사과를 '알아보자' 이 글은 2015년, 약 1년동안 안동 농특산물에 대한 권역 조사와 농장 취재, 농장주 인터뷰, 농산물 연구조사를 거치면서 2015년 안동시청 유통특작과 안동농특산물 SNS 홍보 프로젝트 '안동농부이야기'에 기고한 글입니다. 사과가 아주 흔한 안동이다. 산과 들이 모두 알록달록한 옷을 입을 때 안동은 사과의 도시로 바뀐다. 안동 전체가 3095ha에서 6만톤이 넘는 사과를 생산하는 전국 1위, 최대 규모의 사과 밭이다. 생산면적과 생산량은 압도적인 기록을 보유 중. 안동 어디에서나 쉽게 사과나무를 볼 수 있을만큼 안동에서 사과는 흔하고 또 쉽게 만날 수 있는 과일이다.안동 사과는 매년 생산액이 증가하고 있다. 전국의 생산 비중에서 무려 10% 가량을 차지한다. 명품 ..
산의 장어, '마'블링의 안동 산약마를 알아보자 이 글은 2015년, 약 1년동안 안동 농특산물에 대한 권역 조사와 농장 취재, 농장주 인터뷰, 농산물 연구조사를 거치면서 2015년 안동시청 유통특작과 안동농특산물 SNS 홍보 프로젝트 '안동농부이야기'에 기고한 글입니다. 안동의 마는 그 자체로 브랜드가 될만큼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우수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 안동 산약마는 겨울철 으뜸가는 보양식이자 먹거리다. 안동에서는 약 800농가가 500ha에서 8000톤 가량의 산약마를 생산하고 있다. 적당한 기후와 사양토를 가진 지역에서 강우량과 기온, 긴 일조시간이라는 환경을 먹고 자라 건강한 마로 태어난다. 사양토는 배수가 잘되고 토심이 깊은 흙인데, 마가 자라기에 아주 적합한 조건이다. 덕분에..
몸에 좋은 안동 생강을 '알아보자' 이 글은 2015년, 약 1년동안 안동 농특산물에 대한 권역 조사와 농장 취재, 농장주 인터뷰, 농산물 연구조사를 거치면서 2015년 안동시청 유통특작과 안동농특산물 SNS 홍보 프로젝트 '안동농부이야기'에 기고한 글입니다. 안동은 약 20년 전부터 생강을 재배한 지역으로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최근 10년사이 급격한 성장을 한 곳이다. 최근 경상북도의 생강 주산지로 선정되기도 했다.생강은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한 작물이지만 양토, 사질양토에서 잘 자라며 온화한 지역에서 수량성이 높다. 경북 안동의 우수한 토질과 천혜의 자연환경은 최고의 생강을 키우는데 일조한다.생강은 대표주자이자 원조동네이기도 한 봉동생강과 최대 재배지로 알려져있는 서산생강이 유명하다. ..
안동 단호샌드파크 캠핑장 후기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와 같아서 안동 사람들도 많이 가보지 못했다는 안동 단호샌드파크 캠핑장. 비교적 가까이에 위치해있어서 접근성이 좋지만 오픈부터 큰 인기를 끌면서 예약이 정말 힘든 곳 중 하나이다. 딱히 뭐 별거 없는 것 같고, 카라반 캠핑장은 전국에도 많은데 이 곳이 예약이 왜 이렇게나 많은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다.친구들과 소소한 여행을 떠나기 위해 장소를 물색하다가 단호샌드파크 캠핑장을 이용해보기로했다. 하지만 예약이 꽉 들어차서 들어갈 구멍이 없다가 정말 운 좋게도 한 팀이 예약을 취소하면서 자리가 났다. 그 자리에 우리가 들어갈 수 있었다.단호샌드파크 캠핑장은 카라반이 있는 캠핑장이다. 글램핑이랑은 조금 달라서 몸만 가면 OK는 아니고 먹거리를 미리 준비..
안동 그랜드호텔 숙박 후기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숙박을 해봤다. 리첼 호텔과 가까이에 있는 그랜드호텔은 안동문화관광단지 내에 위치해있다. 많은 수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용객은 주로 관광객 위주인 것 같고 안동 시민이 이 곳을 방문하는 경우라면 결혼식이나 돌잔치같은 행사일 것이다.나는 국내 여러 호텔에서 왜 결혼식과 돌잔치 등의 행사를 겸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아직까진 외국에서 그런 경험을 해보지 못했기 때문이기도하지만 무엇보다 홈페이지에는 편안한 휴식, 비즈니스가 가능하다고 나와있어서다. 1박 이상을 하게되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창 밖 풍경을 감상하며 편안한 장소에서 노트북으로 일을 하거나 작가들의 경우 노트에 글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근처에서 시끌벅적하게 사람들이 오가고 행사가 이루어지면 이런..
경북 의성시외버스터미널 시간표 경북 의성시외버스터미널. 작고 아담한 버스터미널이다. 의성군에서 다른 지역으로 갈 때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 같은게 없어서 시간표는 오로지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 글 등에 의존해야한다.작은 터미널이다보니 번화가에 있지만 눈에 잘 띄지는 않는다. 의성진연합의원 바로 옆, 고령마트 우측에 위치해있다. 안동 방면은 수시로 버스가 있다. 덕분에 의성에서 노선이 없을 경우 안동을 거쳐 이동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안동으로의 배차는 많으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가장 중요한 동서울 시간표를 보면 아침 8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그리고 이용객이 많을 시간대인 아침 8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 오후 6시 30분에 추가배차가 있다. 북대구 방면과 구미, 대전, 오산, ..
안동 하회마을 봄꽃 여행 2016년 3월 말에 다녀온 사진이다. 벚꽃은 아직 피지 않았고 산수유와 매화 정도만이 폈었던 시기. 하회마을에는 벚꽃 필 때 가면 장관을 볼 수 있지만 이땐 다소 쌀쌀한 3월 말이었다. 하회마을에 벚꽃만 있는건 아니라 백매화, 홍매화, 산수유 등 여러 종류의 봄꽃이 있어서 봄꽃 투어 장소로도 괜찮을 것 같다.사진을 찍어보니까 단순히 꽃만 찍히는게 아니라 하회마을에 있는 전통가옥들의 배경이 봄꽃과 참 잘 어울린다. 솟을대문과 초가지붕은 꽃의 서정적인 느낌과 닮았다. 알록달록하여 화려한 꽃 조명도 좋지만 때로는 고즈넉한 정서를 가진 꽃을 보는 것도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