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시내 안동역 앞 '하루 더' 게스트하우스 안동 시내 안동역 앞에 게스트하우스가 새로 생겼다. 이름은 하루 더 게스트하우스. 내일로 여행객이나 안동을 여행하는 사람들, 특히 안동 시내권을 여행하는 분들에게 접근성이 좋아 편리한 곳이다.모던한 외관 디자인이 돋보이는 게스트하우스다. 작지만 마당이 있는 게스트하우스는 흔치않다. 입구에는 정원이 꾸며져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다. 여행객들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주방을 이용할 수도 있다. 안동 시내에서 간식거리를 구매해 이 곳에서 먹고 잘 정리해놓으면 될 것이다. 주소는 안동시 경동로 737-7번지. 골목 안 쪽에 위치해 있어서 큰 도로변에서는 잘 안보일 수 있다. SK주유소 옆 골목으로 살짝 들어가야 보인다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1층에는 3대의 인터넷 가능 P..
너무 예쁜 경북 의성 조문국사적지 작약꽃밭 5월 중순인 지금 경북 의성 조문국사적지엔 작약꽃이 한창이다. 작약꽃밭이라는 아담한 꽃 밭엔 활짝핀 자주빛 작약꽃들이 여행객들을 환하게 맞이한다.조문국사적지는 금성산고분군 가운데 대리리 일대에 위치한 조문국 지배계층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40여기의 중대형 고분들이 분포된 곳이다. 3기의 고분을 발굴한 결과 금동관을 비롯한 위세품 및 마구류, 의성양식토기가 다수 출토되었다. 이 출토된 물품들과 정보는 무료로 관람이 가능한 고분전시관과 조문국박물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망대에 올라보는 것도 좋지만 별로 볼 건 없다. 작약꽃밭은 대리리 5호분 앞에 위치하는데 얕은 능선에 흐드러지게 피어있어 멀리서도 작약꽃이 한 눈에 보인다. 하지만 자주빛 작약꽃은 멀리서보면 어두운 ..
[강의후기] 가톨릭상지대학교 시민대학 - SNS 시스템과 마케팅 2016년 5월 17일 화요일. 몇 개월 전부터 섭외가 들어왔던 가톨릭상지대학교 시민대학 강의가 진행되었다. 화요일 저녁 시간에 이루어지는 강의라 대체로 직장인분들이나 주부님들이 대거 참석하였고 안동시 공무원, 건물주,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도 꽤나 참석했다. 생각 이상으로 많이들 참여해주신 덕분에 강사인 나도 더욱 열심히 강의할 수 있었다.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강의라 다들 저녁식사를 못하고 왔을텐데, 상지대학교 측에서 빵과 음료 등 다과를 나눠주어 수강생들이 허기를 달랠 수 있었다.연령대가 다양하고 수강생들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무대 위 강사를 압도하는 강의가 있었다고 하면서 잘 강의해달라고 거듭 당부하는 담당자분의 말이 있었지만 별로 겁먹..
전국 5대 빵집 군산 이성당의 앙금빵과 야채빵 군산 지린성의 고추짜장으로 점심을 먹고 배가 부른 상태에서 향한 곳은 전국 5대 빵집으로 손꼽히는 군산 이성당이다. 야채빵과 앙금빵(단팥빵)이 유명한 곳으로 평일임에도 줄이 꽤 긴 곳이다. 1920년대 이즈모야라는 일본인 빵집이 모태이며 그래서 100년 전통의 빵집으로 알려져있지만 사실은 1945년 이성당 운영을 시작으로 보는게 알맞다. 방송에 소개될 때에도 100년이 아닌 70년 이상 영업 중인 빵집으로 나온다.이른 점심시간이었음에도 줄이 꽤나 길었다. 전국에서 손님이 몰려들기 때문에 가급적 일찍 줄을 서야한다. 구매대기 줄은 이성당의 가장 인기 메뉴인 앙금빵과 야채빵에 한정한다. 다른 빵을 구매할 사람이라면 줄서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다. 하지만 밖의..
백종원의 3대천왕도 반한 군산 지린성 고추짜장 친구놈 중에 백종원 열혈 팬이 있는데, 백종원의 3대천왕 군산편에 지린성이 나오는걸 보고서는 급하게 가자했다. 방송에는 지린성의 고추짜장이 나왔다고하는데 TV를 안보는 나는 사실 잘 모르는 내용이었다. 아무튼 전라도, 특히 군산은 먹거리가 많아 식도락 여행으로 유명하다는걸 친구가 알려줬고 자기가 여행계획과 코스도 짜는 등 적극적으로 추진하길래 함께 다녀왔다. 결론부터 말하면 지린성에서 지렸다. 고추짜장 하나 먹자고 안동에서 3시간 30분 정도 떨어진 군산까지 달렸다. 사람이 너무 많으면 줄이 길어져 웨이팅을 오래해야하기 때문에 아침일찍 출발하였는데도 11시 30분 정도에 지린성에 도착했다. 이미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고 겨우 받은 번호표는 41번. 이때쯤 입..
안동댐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안동루' 안동루는 사업비 5억 8천만원을 들여 2008년에 지은 현대식 누각이다. 전통양식 건축물 형태를 띄고 있어 문화유산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론 최근에 지은 누각이다. 낙동강과 안동 시내를 조망하는 영호루와 함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뛰어난 전망을 자랑한다.전통양식을 잘 표현했지만 사실상 현대식 건축물이므로 역사나 전해지는 이야기는 없다. 고풍의 역사보다는 안동댐으로 상징되는 '산업'에 좀 더 가까운 누각이다. 저 멀리 월영교와 안동댐이 한 눈에 들어오는 이 곳의 위치는 좋다. 양 옆의 산맥은 둘러싸고 가운데엔 강이 흐르는데 마치 초록색 군대가 양 옆으로 도열한 느낌이다. 끝없이 펼쳐진게 아니라 시선의 종점에는 또 다시 산으로 막혀있는 모양새. ..
안동맛집 - 유장춘닭개장의 맛있는 닭개장 가벼운 저녁식사를 위해 간만에 유장춘닭개장을 찾았다. 매콤하고 얼큰한 녀석이 땡긴다면 유장춘닭개장을 고려해볼만하다.옥동 인근에 있어 접근성도 좋고 주차장도 있다. 매주 일요일은 휴무다. 요즘 식당 중에 일요일에 휴무하는 곳이 자주보이는데... 평일이 아닌 주말에 휴무라는점이 좀 의아하다. 간만에 갔더니 닭똥집 메뉴가 새롭게 보인다. 이 곳 대표메뉴는 닭개장, 닭곰탕 정도다. 닭도리탕은 안먹어봐서 모르겠다. 여러명이서 간다면 닭도리탕도 한 번 고려해볼만하겠다. 여름에는 초계면이라는 색다른 메뉴가 제공되니 참고. 작년에 먹어본 초계면은 푸짐하고 시원한게 아주 맛있었다. 닭개장이 나왔다. 사진이 좀 맛있게 안나와서 안타깝지만 실물은 딱 닭개장 고유의 그것과 똑같다. 고..
성주생활문화센터에서 문화체험 경북관광공사와 성주군 팸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성주생활문화센터라는 곳을 둘러봤다. 금수문화예술마을인 옛 금수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하여 만든 센터로 다목적실과 체험 및 동아리실, 음악실, 전시실 등을 두루 갖춘 장소다. 폐교된 초등학교를 되살린 곳인데 넓은 운동장에서는 성주 군민들이 결혼식도 하는 등 지역민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사용된다고 한다.전신인 금수초등학교의 역사와 사진들이 일부 전시돼 있다. 지역민들이 이곳에서 모여 행사도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간다고 한다. 이 사진에 있는 종이들은 그들이 행사를 기획하는 일종의 기획서 또는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 자료라 할 수 있는데 디자인이나 글씨를 보아하니 주로 어르신들의 작품인 듯하다. 작품 전시실에서 몇 가지 그림과 사진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