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생존지원캠페인 참여하고 DIY 아기신발 받자 단 여섯 단어 만으로 사람들을 눈물 흘리게 할 수 있는가 노인과 바다의 헤밍웨이가 친구들과의 내기를 했고 그가 떠올린 여섯 단어는 이랬다. For sale : Baby shoes. Never worn. "한 번도 사용한 적 없는 아기 신팔 팝니다" 동남아시아 지역 내 산모 및 영아 사망률 1위 국가는 동티모르다. 위의 이야기를 배경삼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는 영유아 생존지원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모자 보건사업 기금 모금을 위해 기획된 이번 캠페인은 생후 24시간 안에 사망하는 영아가 매년 2백만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두 발로 세상을 딛지도 못한 어린 친구들에게 생명을 선물하는 마음을 담고있다. 캠페인은 2015년 1월 31일까지 진행 예정이며, 캠페인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아동 1:1 결연 우편물 수령 정기후원 신청 후 10일 정도 지난 시점에 후원아동의 소개서를 받게되었다. ▲ 잘 도착해있는 우편물. ▲ 우편물에는 정기후원 안내서 책자와 국내아동결연안내서, 그리고 내가 후원할 아이의 사진과 간략한 소개글, 그리고 나눔카드가 들어있다. 정기후원안내서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홈페이지 ↩에서 PDF로 미리 확인할 수 있다.같은 거주지에 살고있는 아동과 결연하게되어서 기쁘다. 우선 가까운 사람들부터 챙기고 싶은 마음이 있다. 내가 후원하게 된 아이는 과학 과목을 좋아하고 선생님이 꿈인 예쁜 여자 아이다. 사진 뒷면에는 100자 정도되는 아동소개 글이 있는데, 읽어보다가 울컥했다. 가정형편이 열악한 상황이다. 그러고보니, 나도 중학교 1학년 땐 과학과목을 좋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정기후원 어릴적 우리집은 참 가난했었다. 어려운 가정형편이었지만 나쁜 길로 빠지지않고 현재까지 평범하게 살아오게 된 걸 기쁘게 생각하며 사는 중이다. 희미한 기억이지만 아주 어릴 때 한 통의 편지를 본 기억이 난다. 그것은 우리집 또는 나에게 일정금액(5000원 이었던 걸로 기억한다)을 후원하는 후원자의 편지였다. 흑백사진같은 기억 속에서 느껴지는 그 감동은, 어릴땐 몰랐지만 성인이 되고 한동안 사회생활을 하면서 점점 더 강해졌다. 편지는 단 한번밖에 보지 못했지만 그 여운은 평생을 갈 것이다.대학생이 된 후 나중에 돈을 벌기 시작하면 나처럼 어려운 어린시절을 보내는 아이에게 일정금액을 후원해주고싶은 생각을 계속했었다. 내가 받았으니 그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되돌려주고 싶은 마음에서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