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일이 좀 바쁜 시기를 보내다보니 책을 읽을 시간을 따로 빼는게 굉장히 힘들어서 책을 가방이나 차에 들고 다니면서 짬 날 때 마다 조금씩 읽는 패턴으로 하고 있다. 책 읽는건 각잡고 읽는것보다 이렇게 짬내서 읽는게 효율도 좋고 기억에도 잘 남는것 같다. 물로 진도는 잘 안나가지만... 이번에 새롭게 잡은 타인의 해석 말콤 글래드웰의 책은 '당신이 모르는 사람을 만났을 때'라는 부제목 때문에 읽어보게 되었다. 실제로 타인과 나와의 관계를 깊이있게 다루고 있는 내용이라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여러가지 사례들을 체크하여 우연의 일치와 사람들이 거짓말에 속는 이유 등을 치밀하게 분석하고 있어서 좋은 인사이트가 되어주었다. 다만 사례들이 너무 복잡하고 내용들 중 대다수가 단순 사례들이라서 핵심만 읽어보고싶..
돈의 속성을 읽고 요즘 경제 경영서적들을 조금씩 읽고 있다. 주로 자기전에 읽는 편인데 하루에 1시간~2시간 정도 읽는다. 정독하는것도 있지만, 읽으면서 생각나는것들을 메모하느라 실제 책의 진도는 좀 느린편이다. 이 책은 처음에 책 소개의 카드뉴스 이미지를 보고 특정 부분이 마음에 들어서 리스트에 넣어 두었다가 얼마전에 산 책인데 제목과는 다르게 내용 자체는 라이트하고 초보자분들을 겨냥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평범한 경제경영서적이라기 보다는 자기계발서적의 느낌이 좀 들었다. 무엇보다 아는 내용들이나 어쩌면 당연한 내용들이 많아서 완전 초보때 읽으면 좋았겠지만, 지금 내 입장에서 읽을려니 흥미가 좀 떨어지긴 했다. 그래도 산 책이니까 가볍게 읽었다. 저자의 종교는 잘 모르겠지만, 책 내용 곳곳에 이성적인..
네이버 증권으로 배우는 주식투자 실전 가이드북 을 읽으며 요즘 읽고 있는 책 이다. 주식 투자에 대해 아직 잘 모르는 주린이라서 용어들이나 내용들을 이해하는게 어렵지만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최근에 나는 투자나 경제 경영서적들을 읽으면서 '와 이런 세상이 있었는데 몰랐구나'라며 하루하루 놀라면서 살아간다. 그동안 읽기 편한 책들만 주로 읽다가 몇년만에 머리를 쥐어뜯으며 공부해야하는 책들을 읽다보니 숨이 턱턱막히고 수험생 시절로 되돌아간 느낌도 든다. 그래도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해당 책은 처음 프롤로그 부분이 마음에 들어서 구입했다. 내가 어떤 일을 제일 처음 시작할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은 관련 책을 여러권 산 다음 무작정 읽어보는 것이다. 그런데 주식투..
부의본능 (브라운스톤 저)를 읽으며 비교적 최근부터 내가 관심가지는 분야는 경제경영 카테고리다. 예전에는 자기계발이나 실용서를 많이 읽었는데 최근에는 잘 읽지 않게 되었다. 대신에 소설 분야와 경제경영 카테고리에 눈길이 많이 가서 그쪽의 책들을 여러권 동시에 읽고 있다. 이번에 읽은 부의본능(브라운스톤 저)은 부자가 되고싶은 분들, 특히 주식 투자나 부동산 투자처럼 투자를 고려하는분들이 읽어보면 도움이 될 수 있는 가벼운 책이다. 책의 목차는 꽤 상세하게 나와있고 목차만으로도 책의 전체를 훑어볼 수 있을만큼 체계적이지만, 본문 내용에서는 주식과 부동산, 그리고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오가며 설명하고 있어서 조금 비체계적인 느낌도 전달한다. 어쨌거나 나는 책 내용 전체에 모두 동의하는것은 아니었지만 여러가지 ..
크러싱잇! SNS로 부자가 된 사람들 - 게리 바이너척 책을 읽고 이전책 의 후속작인 책이다. 원제목은 그냥 이다. 게리 바이너척은 많은 SNS 인플루언서들의 롤모델에 가까운 사람으로 전세계적으로 꽤 유명한 인물이다. 특히 SNS를 활용해 사업을 확장하고 개인 퍼스널브랜드를 구축하는 일을 강조하는 사람인데, 개인적으로 내가 하는 일들과 연결고리가 있어서 존경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저자는 물론 훌륭하고 뛰어난 인물이지만, 그가 훌륭해서 존경하는게 아니라 그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뛰게 하고 자극한다는 이유만으로 그는 존경받을만하다. 나도 과거부터 블로그나 SNS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퍼스널브랜드 구축에 목소리를 내었던 사람이었지만 게리 처럼 강력하진 못했다. 물론 내 두 번째 저서 는 모두 팔려..
크리에이터가 책을 읽어야하는 이유 책 속에 길이 있다고 믿습니다!
티핑포인트 - 책리뷰(214) 특정 브랜드나 상품이 성공적으로 런칭될 때 그것을 담당 진행한 전문가조차도 왜 성공했는지 이유를 찾기는 어렵습니다.처음에는 ‘아… 이런 부분이 있으니 성공하겠다’ 처럼 이론 계산적이 아니고 그냥 감각적인 느낌으로 ‘오… 뭔가 성공할 것 같은데?’ 밖에는 없으니까요.이걸 설명하는건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성공시킨 다음에 이유를 찾는게 보통이죠. 그렇다면 첫 눈에 알아보는 시각 혹은 그 ‘감각'은 어디에서 오는가요? 평소에 쌓았던 지식과 경험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이 부분 역시 이론으로 측정하진 못합니다. '이 책에서 이런게 나왔으니 이건 이렇구나’ 가 아니라 뭔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무의식적인 ‘느낌'이 오는 경우. 바로 그 곳이 티핑포인트가 아닐까요? 티핑 포인트 - ..
신경끄기의 기술 - 책리뷰(213) 제목에서 오해의 소지가 다분하지만 사실 이 책의 내용은 ‘무조건 신경 꺼!'라기보다는 '필요하거 빼고 신경 꺼!'입니다.내용은 평범한 자기계발서에 가까운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는 힘'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 무엇을 해야할까? 보다 무엇을 하지말아야할까?에 포커스를 둡니다. 플러스보다 마이너스를 강조하죠.뭔가를 빼는 이유는 사실은 남아있는 뭔가를 더 잘하기 위해서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의 삶을 관통하는 인간관계 역시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다는건 결국 그 누구에게도 친절하지 않다는 것과 다름없겠죠. 우리는 주변의 사람을 사랑하고 그들을 지켜야합니다. 곁다리에서 신경을 끌 때, 비로소 중요한 것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책은 가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