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언마스크 - 얼굴 표정 읽는 기술 사람 얼굴에는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들이 잔뜩 모여있다. 오감(五感) 중 네가지(시각, 청각, 후각, 미각)가 있고, 얼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촉감(이를테면 베개의 따뜻함이나 사랑하는 사람과의 키스에서 느껴지는 뜨거움)까지 더한다면 오감(五感) 중 오감(五感) 모두가 있는 곳이다. 이렇게 중요한 얼굴인만큼 안면근육을 움직이는 신경도 많이 존재하는데, 이것은 뇌와 감정의 중간쯤 어딘가에 위치해 있다. 일명 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얼굴 표정은 상대의 마음을 드러내는 거울이며, 그 어떠한 비언어커뮤니케이션 도구보다도 정확하고 다양하다. 이 책을 읽기전에 먼저 생각해본다. '왜 우리는 상대방의 마음을 알고싶어 하는가?' '왜 그토록 상대방과 진심으로 대화하기가 ..
우리들은 살면서 소문에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거나 소문을 전혀 듣지 않을 수가 없다. 그만큼 소문은 삶의 모든 부분에 걸쳐 넓고 깊게 펼쳐져있다. 누군가는 소문으로 이득을 얻고, 누군가는 소문으로 피해를 입는다. 지금까지 사람들은 소문을 그저 관리할 수 없는 어떤 자유로운 행위라든가 불가항력적인 자원으로 생각하곤 했었다. 그러나 최근들어 이런 추세는 급격하게 변했다. 소문이나 뒷담화도 얼마든지 컨트롤 할 수 있다는것이 증명되었기 때문이다. 소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분야가 바로 광고/마케팅 분야다. 요즘에는 바이럴마케팅 혹은 입소문 마케팅, 구전 마케팅이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소문은 제품 판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분에 걸쳐 영향력을 발휘한다. 인간 심리의 결정체라 부를 수 있는 소문을 어떻게 자..
사회적인 동물인 인간은 다른 사람과 무수히 많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존재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산다는것은 흥미로운 일이며, 꼭 필요한 부분이다. 문제는 사람들의 심리가 매우 복잡다단하기 때문에 도무지 알아낼 수 없다는것이다. 똑같은 말을 해도 누구에게는 환영을 받고 누구에는 비판을 받는 불편한 진실. 생김새, 성격, 취향이 각기 다른 사람들을 원초적인 심리라는 공통분모로 교집합시킬 수 있을까? 의 내용에 따르면, 대부분의 경우에 가능하다. 의 저자는 다양한 사람들이 특정 상황에서 어떤 공통된 반응을 일으키는지 과학적으로 증명하기 위해 27가지 심리학 실험을 시작한다. "세상은 그렇게 복잡하지 않다" 라는 이상한 문구로 이 책은 시작한다. 여기서부터 통념의 오해에 빠지게 되는데, 우리들은 기본..
트위터와 페이스북 두가지 모두를 한번쯤은 들어보았지만 아직 잘 모르는 사람이 1명이 있다. (혹은 계정은 있고 잠깐 살펴본 경험이 있는 사람) 내가 그에게 가서 트위터의 장단점과 페이스북의 장단점을 간략하게 설명을 한 다음, 두가지 서비스중 딱 1가지만 선택하라고 할 경우 그는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위의 상황은 물론 가설이다. 사람마다 선택할 수 있는 방향이 각기 다르겠지만, 내 예상으로는 아마도 페이스북 쪽이 큰 퍼센테이지 차이로 승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한 이유는 세가지 정도로 압축할 수 있다. 과유불급 첫번째로 트위터는 너무 많은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들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페이스북은 괜찮은 서드파티도 몇개 있겠지만 대부분의 유저가 공식앱이나 공식 사이트를 통해 즐기고 있는 상태다. 이런 ..
는 연세대 의대 정신과 교수이자 정신과 명의 이홍식 저자의 심리치유 에세이다. 에세이는 지은이의 삶과 통찰이 담겨있는 경우가 많다. 포장되지 않은 자기고백의 글로 독자들에게 고개를 끄덕이게 할 수 있는 공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에세이 보다 좋은게 있을까. 과학의 발전으로 인해 물리적인 치료는 얼마든지 가능해졋다. 하지만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는 법일까? 사람들은 감정이 메말랏고 감성에 갈증을 느끼며 살고 있다. 핵가족화에 따른 시대변화로 인해 심리적으로 풍성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할 수가 없게 되었다.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쩌면 착각을 하고 있는것인지도 모른다. 본인의 인생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죽도록 노력한다고. 하지만 진정 그것이 자기를 위한 길인걸까? 그 물음을 정신의학의 대가 에게 듣기위해..
오늘의 서평은 실행이 답이다 라는 책입니다. 의 저자 심리학자 이민규 교수의 도서입니다. 저자는, 쉽지 않지만 생각에서 이어지는 실행력 부족을 개선하기 위해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고방식과 노하우를 이야기 합니다. 이 책은 결심, 실천, 유지 라는 3단계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각 단계별로 실행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지은이의 오랜 경험과 연구결과를 토대로 하여서 객관적인 분석과 사례들을 꼬집으며 해결책을 제시해 줍니다. 저는 자기개발 서적을 매우 좋아하고 자주 읽는 편입니다. 그런데 는 다른책과는 또다른 설득력을 가진다고 봅니다. 책 자체는 총 20가지의 세부주제를 가지고 있는데, 책 두께에 비해 텍스트가 크고 편집이 잘 되어 있어서, 가볍게 읽기에도 좋고, 진도도 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