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맛집 용상 베어하우스 분위기 좋은 맥주집 시끌벅적한게 언제나 옳은건 아니다. 때로는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안동 용상에 굉장히 분위기있고 괜찮으면서도 아늑한 맥주집이 있다. 이름은 베어하우스. 용상 유명 케이크카페 도키메키 바로 옆에 붙어있다. 이 곳은 분위기가 상당하고 색다른 맥주들이 많은 곳이다. 이 분야에선 안동 시내에 있는 알리가 가장 유명한 곳이지만, 알리는 워낙 인기있다보니 좀 시끄러운 측면이 있다. 조용하게 즐기고싶다면 용상의 베어하우스가 좋아보인다. 특히 여기에선 혼술하는 사람도 종종 볼 수 있을만큼 분위기가 아늑하고 조용한 편이다. 베어하우스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이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사랑하는 것일터. 대동강 맥주부터 시켜봤다. 맥주 종류가 다양해서 무엇을 고를지 ..
피자가 맛있는 안동맛집 옥동 맥주에반하다 안동 옥동에 있는 맥주에 반하다. 피자가 맛있어서 피맥 또는 피소 할려고 종종 찾는 곳. 스몰비어이기 때문에 1차보다는 주로 2차나 3차 정도에 간다. 바로 옆에 인형뽑기 집이 있어서 연계해서 가기 좋다. 상호명은 맥주에 반하다지만, 나는 여기에서 사실 피자에 반한다. 맥주에반하다에서 제일 맛있는건 역시 피자인듯. 피자는 매우 얇고 토핑이 적당해서 술이랑 먹기에 괜찮다. 이 곳 맥주도 맛있는 편이고 분위기도 좋은쪽이라서 술취한 상태에서 이야기나누며 한 잔 기울이기 딱이다. 가볍게 한 잔 하기에 최적화된 장소. 여기 맥주는 빨대로 먹으면 맛있다.
안동문화필 2017. 12월호 안동맛집 원고 기고 안동문화필은 안동 관광 홍보를 위해 발행되는 웹진 및 계간지입니다. 웹진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와 일어로 발행되며 매월 4만명이 구독하는 매체입니다. 더불어 안동문화필 계간지는 안동 유일의 관광잡지로 전국의 주요 도서관 및 관련 기관에 배부됩니다. 링크 : http://webzine.tourandong.com2017년 마지막인 12월호에는 안동의 용상동에 있는 맛집인 용상 동신식당을 소개했습니다.
안동맛집 신시장 술과사람들 닭도리탕 안동 시내쪽 신시장에 있는 술과사람들. 신시장 유명맛집 남실네 맞은편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조금 덜 주목받는 곳이긴한데 오래전부터 한자리에서 영업해온 가게다. 가게 이름이 술과사람들일 정도로 옛날식 실내포차에 가깝고 안주가 맛있다.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오래되고 한적하고 음식이 맛있는 빈티지한 조건을 두루 갖춘 곳. 메인메뉴로 보이는 닭도리탕을 먹어보았다. 안동에서 닭도리탕하면 아무래도 동악골이 가장 유명할텐데 동악골은 밥이면 몰라도 술을 먹기에는 다소 까다롭다. 차를 타고 가야하는 탓인데 신시장에서 맛있는 닭도리탕을 즐길 수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굳이 멀리 동악골까지 갈 필요없이 신시장에서 매콤한 닭도리탕 안주에 소주 한 잔을 즐길 수 있다. 술과 사람들 입구..
안동맛집 운안동 막창인생 명란비빔밥 짱 맛 예전에 운안동에 막창인생이라고 하는 막창 집이 하나 생겼다. 간판은 흰색인데 밖에서 안이 안보이는 구조다보니까 여기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가 없어서 지금까지 계속 미뤄두었던 가게였다. 뭔가 맛은 있어보이는데 그렇다고 확 끌리는 그런 간판은 아닌데다가 밖에서 안이 안보이다보니 사람이 있는걸 알 수 없어서 긴가민가했던게 사실이었다. 그러다가 최근에 술 한 잔 하려고 찾다가 마땅히 갈데가 없어서 큰 마음먹고 문을 열고 들어가본 곳. 막창과 명란비빔밥, 소고기 양념구이를 먹었다. 모두 맛있었고 전체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다. 사장님도 매우 친절하고 음식의 차림이나 재료, 전체적인 음식의 조화 등이 아주 괜찮은 맛집이다. 특히 여기에서 찾은 명란비빔밥은 안동에서 쉽..
안동맛집 평화동 왕돈 안동 운안동 라인에 있는 평화동 왕돈. 한 자리에서 오래도록 영업중인 곳으로 몇몇 사람에게는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이 구역은 내가 매번 지나가는 통로라서 지나갈 때 마다 왕돈을 스치는데 직접 가본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요즘에는 안동에도 SNS나 블로그 유저가 많아서 리뷰가 많이 없는 곳은 잘 안가게되는 성향이 짙다. 안동의 식당이 워낙 많기도 하지만, 나 역시 다른 사람과 비슷해가지고 리뷰를 읽고 찾는걸 안전하다고 생각하게됐다. 예전에는 무턱대고 아무곳이나 잘 갔었는데… 아무튼 왕돈은 일단 무작정 간 곳이다. 왕돈의 고기는 품질이 좋았다. 왕돈의 입구. 붓글씨체의 폰트가 인상적이다. 삼겹살과 항정살, 가브리살 등을 판다. 왕돈 메뉴판. 삼겹살 170g에 9,000원으로 적..
안동맛집 운안동 평화동 수현찜닭 안동 운안동과 평화동 사이에 있는 수현찜닭은 이 근처에서는 꽤 인기있는 찜닭집이다. 아늑한 내부를 가져 홀에 방문해서 먹는 것도 좋고, 배달도 한다. 나는 예전에는 단골로 정말 자주 찾던 곳이었는데 한동안 안가다가 이번에 다시 한 번 가보았다. 찜닭이 몹시 땡기는 날이었다. 얼마만에 찾은 수현찜닭이었지만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라 반가웠고 음식은 여전히 맛있었다. 수현찜닭의 찜닭 한마리. 양이 아주 푸짐하다. 나는 찜닭을 먹을 때 야채나 당면보다는 고기와 국물을 주로 먹는 편이다. 그래서 사실 당면은 크게 선호하지 않는 타입인데, 이번에 먹은 수현찜닭의 당면은 그야말로 예술이었다. 조금 과장을 보태면, 안동에서 찜닭 파는 가게들 중 당면에서는 넘버원이라고 불러도 좋..
안동맛집 옥동 자갈치회수산 오징어회 안동 옥동의 유명한 맛집 자갈치회도매센타(자갈치회도매센터)가 자갈치회수산이라는 이름으로 돌아왔다. 나는 옛날 포장마차 스타일의 그런 아날로그틱하고 빈티지한 느낌을 더 좋아하지만 지금은 새롭게 도시적인 느낌으로 바뀌었다. 이름도 바뀌어서 이제는 자갈치회수산이다. 옛날에 이 곳은 간판도 없이 오래도록 한 자리에서 영업을 해왔던 까닭에 상호명을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였고, 흔히 지칭하기로 ‘옥동 횟집’ 정도로 불렸는데 이제는 간판도 달고 뭔가 업그레이드된 느낌이다. 사장님이 똑같은지는 친분이 없어서 솔직히 잘 모르겠다. 간만에 가서 오징어회를 먹었다. 모듬회를 먹을까하다가 오징어회로 가볍게 골라봤다. 3만원어치인데 양이 굉장히 푸짐하다. 최근 오징어값이 어떤지 모르겠는데 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