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의 얼굴, 주왕산국립공원 주산지 주왕산 주산지를 다시 찾았습니다. 자주 찾게되는 곳은 아니지만 가끔 생각나는 그런 곳이죠. 조용한 풍경, 산속 숲 길, 시원한 나무 그늘과 새 소리, 물소리. 마치 대자연의 품 안에 안겨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몇 안되는 곳. 바로 주왕산국립공원의 주산지 입니다.일반적인 관광객분들이 경북을 여행할 때 주산지를 지나가는 하나의 코스로 포함시킵니다. 입장료가 없는데다 가까운 주차장에 주차하면 빠르게 구경할 수 있기 때문이죠. 또, 등산객분들은 주산지를 산행 전 잠깐 둘러보는 코스로 포함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와 마찬가지 이유에서겠죠. 덕분에 주산지에는 관광객 수가 많지만 회전이 빠른 편입니다. 사실 그렇게까지 구경거리가 많은 곳은 아니니까요. 반면에, 힐링이나 어떤 산책..
퇴계 이황의 안동 도산서원 우리나라의 대표 유학자이자 성리학의 으뜸가는 연구자인 퇴계 이황 선생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안동 도산서원입니다. 엄청 클 것 같지만 막상 내부는 그렇게 크진 않은 곳입니다. 대부분의 고택과 문화유산들, 특히 경상북도에 있는 문화유산들은 아기자기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데, 산과 강으로 둘러싸여있는 지역 특색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자연을 훼손하면서까지 몸집을 키우지 않고, 배산임수 및 자연과 더불어가는 옛 현인들의 지혜를 살펴볼 수도 있는 곳입니다. 서원보다 주변 자연 풍경이 더 멋진 서원이기도 합니다. 안동 도산서원은 안동 시내 방면에서 약간 떨어진 장소에 거의 단독으로 위치해 있기 때문에 차량으로 이동하는 관광객에게 접근성은 괜찮은 편입니다. 반대로 기차여행객이나 버스여..
영주 가볼만한 곳 부석사 여행 영주 가볼만한 곳 부석사입니다. 2013년 10월 12일에 다녀온 곳인데 이제서야 포스팅...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을만한 시기(10월경, 단풍이 절정으로 치닫기 10일 전 쯤)에 다녀왔습니다. 영주 부석사는 이따금씩 가는 곳이기는 하지만 평소에는 사진 촬영을 잘 안해서 블로그에 소개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특별히 사진을 촬영했네요. 부석사 입구. 태백산부석사. 클 태(太) 흰 백(白) 뫼 산(山) 뜰 부(浮) 돌 석(石) 절 사(寺) 태백산의 돌이 떠 있는 절입니다. 산 중턱에 있어서 약간의 오르막이 연속됩니다. 천왕문. 입구 양 쪽으로는 4대천왕이 무서운 표정으로 잡귀를 쫓고 있습니다. 관광객만 없다면 이 포인트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포인트. 하지만 이동 중인 ..
경북 청송 주왕산 제1폭포 가는길 경상북도 청송에 위치해 있는 주왕산입니다. 주왕산은 산새와 계곡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지요. 주왕산의 주산지 같은 경우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영화의 촬영지이기도 하며, 최근에는 환경적인 이유로 예전만큼의 풍경은 아니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곳입니다. 2013년 10월 26일 토요일에 단풍놀이 겸하여 다녀온 주왕산 제 1폭포인데, 거의 반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블로그에 포스팅하게 되었네요;;; 이 시기는 단풍이 들기 조금 전, 단풍이 절정을 향해 치닫기 10일 전 쯤입니다. 그런데도 전국각지에서 모여든 관광객 및 등산객, 가족, 연인 등 사람이 엄청 많더군요! 정상까지 가보면 좋겠지만 무리하게 정상까지 가다보면 체력이나 건강에 악영향이 있을 수 있으니 중간쯤에서 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