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를 사는 콘텐츠 전문가들 콘텐츠 제작 업계,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분야, 문화판에는 소위 말하는 '과거형 전문가'들이 너무나도 많다. 이분들이 얘기하는걸 가만히 들어보면, 옛날, 과거라고 하는게 최소는 10년 정도이고 못해도 20년 전, 30년 전 이야기들이다. 그때 당시에는 컴퓨터만 잡았다하면 전문가였고, DOS 명령어만 알아도 강의가 가능했던 시절이 아니던가? 그 당시에 사용하던 스프레드시트(지금의 엑셀) 프로그램은 당시에 할 줄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았고, 그 자체가 하나의 스펙이자 전문가로서의 인증이었다. 스프레트시트를 할 줄 안다 = 컴퓨터 전문가. 뭐 대충 이런 공식이었던 시절이다. 뭐 꼭 그런 시절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옛날에 했었던걸 굳이 지금 이야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경험치를 무작정 무..
[강의예고] 온라인 소통 전략 - 국민권익위원회와 경북도청 자치행정과 11월 말에는 경북도청의 초청으로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을 주제로 강의를 합니다. (중앙)국민권익위원회 + (지방)경북도청 및 경북시군 담당 공무원분들과 함께 이야기 나눠볼 예정입니다. 강의 제목 : 온라인 및 SNS 소통전략 강의 장소 : 경주 코오롱호텔 강의 일시 : 2016. 11. 29(화) 강의 대상 : 국민권익위원회 및 경북도청, 경북시군 담당 공무원 등 온라인에서의 소통은 콘텐츠를 기반으로 1:1, 1:n, n:n으로 이루어집니다. 소통의 최종 목표는 상대방의 행동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음식점에 가게 만들거나, 물건을 구매하게 하거나, 팬으로 가입을 하고, 커피를 먹게 하며, 동기를 부여받는다던지 여행을 가도록 부추길 수도 ..
진짜 전문가는 누구일까? 예전에는 농부나 어부가 전문가였다. 그들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어떠한 감각과 정신적 지식을 바탕으로 남들이 보기에 거의 불가능할 것 같은 일들도 척척해 내기 일쑤였다. 어떤 식물은 언제 피고, 어떤 어종은 언제 잡히는지, 또 어종들의 모양을 보고 건강상태가 어떤지 등을 알고 있었던 듯 하다. 그런것들은 과학적으로 증명되기 훨씬 이전부터 존재해왔다. 즉, 고전 전문가들(농부나 어부 등)은 자연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사람들처럼 보였다. 산업시대에는 기술력으로 전문성을 판단했다. 그들은 냉장고를 조립하고 에어컨을 설치할 기술을 가지고 있다. 사용설명서나 설치설명서를 보지 않고도 기계만을 보고 기계를 자유자재로 다룬다. 평범한 사람이 1시간 걸릴 작업량을 그들은 30분 이내에 완료한다...
전문가의 세상이다. 무슨무슨 전문가, 이를테면 작곡 전문가, 작사 전문가, 예술 전문가, 콘텐츠 전문가, 글쓰기 전문가, 책쓰기 전문가, OOO 전문가, 전문가…. 전문가들의 세상이다. 사람들은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어한다. 세상도 사회도 전문가를 요구한다. 거기에 따라 학교 교육도 특화된 작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가르친다. 예를들어 서양 철학 전문가는 서양 철학에 대해 매우 많은 지식과 관련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는 서양 철학과 관련된 저서, 논문, 칼럼 등을 쓰며 해당 분야 권위자로 군림한다. 마찬가지로 강연, TV인터뷰, 사설 등을 통해서도 자신의 지식을 만천하에 공개한다. 하지만 특정 분야 전문가는 자신이 속해 있는 어떤 전문성있는 분야를 제외하면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거의 무지하다. 가령,..
당신이나 당신의 회사에서 SNS를 활용해서 마케팅을 한다고 했을 때, 그리고 그것에 대해 전혀 모르거나 아무런 지식과 개념이 없는 상태라고 한다면(혹은 그것에 대해 조금 알고있다고 하더라도), 일반적으로 두 가지의 선택지가 존재한다. 1) SNS 전문가 혹은 전문기업에게 마케팅 대행을 의뢰한다. 2) 자사에서 혹은 개인이 직접 SNS 전문성을 키운다. 이번 글은 1번 선택지에 대한 내용이다. 즉 SNS 마케팅을 위하여 전문가 혹은 전문기업에게 마케팅 대행을 의뢰한다고 했을 때, 어떤 부분을 고려할지에 대한 힌트다. ▶ SNS 마케팅, 진짜 어떻게 할 것인가? SNS 마케팅이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으면서, 수 많은 사람들이 SNS 마케팅 업계로 뛰어들었다. 그 중에서는 진짜 전문가도 있고 50%..
얼마전 유명한 법인에서 개최하는 강연에 청중으로 참석한 적이 있다. 사실 별로 관심이 가지 않던 프로그램이었지만, 중간에 있던 커리큘럼이 나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커리큘럼의 주제는 바로 SNS에 관한것이었다. 해당 강연에는 수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지역 유지들부터 지역에서 유명한 인사들과, 각종 정치권 사람들, 그리고 관련 전문가들로 만원이었다. 소문을 듣고 참석한 일반 시민들도 많이 보였다. 잠시 둘러보니 함께 비지니스를 진행했던 사람들 뿐만 아니라 여러 공연관계자들도 많이 있어서 반가운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 실망스러운 SNS 강연에서 실망스러운 효과가 비롯된다. 강연은 여러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내 관심을 사로잡았던 SNS에 대한 강연은 2번째 순서였다. 나는 약간 늦게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