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후원금은 어떻게 쓰일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후원으로 달라진 모습들 제 블로그 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공식후원 온라인 매체이며, 저는 아동결연 정기 후원자로 함께합니다. 내 후원금은 어떻게 쓰이고 있을까요? 내가 보낸 물품, 내가 보낸 편지나 글귀, 내가 보낸 돈이 어떻게 전달되어 어떤식으로 변화가 있을까요? 최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비롯해 대부분의 NGO와 사회복지법인이 ‘투명성'을 확보하고 이를 알리는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후원자들도 단순하게 현금과 물품을 후원하는 방식을 넘어, 자신의 후원금이 어떻게 쓰이고 내가 후원했던 아동과 후원가족에게 어떤 혜택이 돌아갔으며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해 후기와 정확한 정보를 요구하는 경향이 도드라지고 있는데요. 사실 이런 정보의 갈증은 후원자 입장에서는 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주거 지원 캠페인] 컨테이너의 난민, 미소의 여름 제 블로그 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공식후원 온라인 매체이며, 저는 아동결연 정기 후원자로 함께합니다. 집이 없는 아이가 있습니다. 다섯살배기 꼬마는 컨테이너 난민이라는 별칭이 붙은채 컨테이너에서 여름과 장마를 맞이합니다. 한 여름, 컨테이너의 표면 온도는 50도까지 치솟고 그 온도는 밤까지 식지 않습니다. 컨테이너 거주 아동에게 여름은 차원이 다른 계절이며 그 뜨거움과 답답함은 상상을 초월합니다.다섯살 미소(가명)은 외딴 곳에 갇힌 컨테이너 난민입니다. 컨테이너가 유일한 보금자리이자 집이니까요. 제가 군복무 시절, 생활관 전면공사로 인해 약 1년간 연병장에 있는 컨테이너에서 생활했던 기억이 납니다. 컨테이너에서 보내는 여름은... 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 1주년 기념카드를 받았다 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후원아동과 결연맺고 정기 후원 중이다. 사람들은 내가 후원하는 행위를 보면서 돈이 많아서라고 쉽게 일반화한다. 하지만 나는 돈이 많아서 후원하는게 아니라 벼룩의 간을 절반 가르는 심정으로 나누고 싶어 후원하는 것임을 알아주면 좋겠다.어디 자랑할만한 금액을 후원하는게 아니지만(그 금액이 얼마여야 하는지는 여전히 미지수지만), 이렇게 블로그에 계속해서 쓰는 이유는 내 블로그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 매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즉, 나는 금액으로 후원하고 매체로도 후원 중인 셈이다.사실 내가 약소한 금액이나마 기부하는 행위는 기부받는이를 위한게 아니라 나를 위한 것이다. 기부하면서 느끼는 뿌듯함, 보람, 따뜻한 마음 등. 모든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