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축제를 만들어가는 사람들, 축제의 꽃에 대한 글입니다. 2012년 안동탈춤페스티벌은 2012년 9월 29일부터 10월 7일까지 진행된 축제입니다. 국내에는 정말 많은 지역에서 축제들이 개최되지만, 좀 더 쾌적하고 안정적인 축제 운영을 위해 그림자처럼 묵묵히 일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을 살펴보기란 쉽지 않은데요. 그런 의미에서 2012 안동탈춤페스티벌의 끝 물에 열린 은 뜻 깊은 행사라 할 수 있겠습니다. 2012년 10월 5일(금요일)... 그러니까 축제가 마무리되기 직전의 금요일에 '당신이 바로 축제의 주인'이라는 주제로 자원봉사자의 밤이 열렸습니다. 축제 안의 축제라 할만한 많은 프로그램과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자원봉사자분들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중학생 고등학생부터 나..
나는 상인의 아들이다. 지금은 매우 자랑스럽지만 어릴적엔 부끄럽게만 느껴졌던 나의 아버지는 장사꾼이었다. 나는 코흘리개 시절부터 아버지를 따라 시장통에서 놀았다. 정말 많이도 따라다녔다. 당시에 아버지는 경북 북부지역의 5일장을 돌며 장사를 했다. 안동/진보/영양/영주/청송이 그곳이었다. 제일 마지막 청송은 작은 장터라, 계절이나 상황에 맞게 다른 지역으로 대치될 때도 있었다. 전쟁터보다 더 전쟁터같은 재래시장의 장날. 시끌벅적한 그곳에서 나는 어린시절부터 사람간의 관계에 대해 많은것을 배웠던 것 같다. 그때는 몰랐으나 지금 생각해보니, 고객과의 관계, 책으로는 배울 수 없는 어떤 인간 내면의 깊숙한 욕심과 범죄 아닌 범죄들을 많이 보고 자랐다. 쉽게말해서 사람들의 가장 노골적인 부분들을 보면서 자랐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촬영을 목적으로 다녀오게 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2 입니다. 사실 그전까지는 일반 구경꾼으로, 2011년부터는 블로그 포스팅용으로 다녀오고 있습니다. 2011/10/03 - [여기는 안동] -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1 - 축제, 왕이되는 마법에 다녀오다 !!! 올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9월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7일까지 이어집니다. 추석 연휴와 겹쳐있어서 그런지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특히나 많았던 것 같습니다. 입구입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쪽이 입구더군요. 작년에는 안동경찰서 쪽의 인공폭포 쪽이 입구였는데, 이 쪽 방면의 벛꽃길의 축제장은 없애는 대신, 반대편쪽을 좀 더 활용한 듯 합니다. 입구에는 교통안내본부가 있습니다. 하회마을과 축제장을 오고가는 셔틀버스를..
2012년 7월 18일, 안동독립운동기념관에서 특강을 했습니다. 2012년 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에서 주최한 재단 직원 워크샵 특강이었는데요, 저는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라는 타이틀로 초대되어, "SNS를 알면 관광객이 보인다"는 주제로 2시간동안 특강을 하게 되었습니다. 재단 직원 12명이 참여한 이번 워크샵에는 다양한 논의거리가 토론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무척 더운 날씨였습니다. 오후 2시부터 강의 시작되었기 때문에 일찍 점심식사를 마치고 출발하였는데요, 무더운 날씨때문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 도착했던 기억이 나네요. 다행스럽게도 세미나실은 에어컨 덕분에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조금 일찍 도착했기에, 직원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빔 프로젝트와 함께 프로젝트 선이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에, 준..
안동 벚꽃 축제가 또 열렸다. 어김없이! 얇아지고 짧아진 옷차림 만큼, 봄도 성큼 성큼 다가온게 느껴진다. 시민들의 즐거움이 들려오는 곳이다. 이번 안동 벚꽃 축제에는 다양한 구조물들이 자리했다. 이전까지는 단순히 꽃 보기가 전부였다면, 볼거리들이 꽤 늘었다고 할 수 있겠다. 구조물은 좋지만 사람들이 외롭게 서 있는 모습은 좋지 않다. 아름드리 나무 그늘 밑에 발걸음을 쉬게 할 수 있는 의자를 더욱 배치하면 좋을것이다. 현재는 일부의 장소에만 벤치가 있다. 호황을 누리고 있는 안동 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4월에는 열린초대전이다. 물론, 열린초대전에서 정확하게 무엇을 하는지는 모른다. 문화예술의전당은 홍보가 절실하다. 벚꽃이 정말 아름답게 피었다. 만개 직전. 안동 시민을 위..
9월 30일에 개막해서 오늘까지 4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열리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1은 9월 30일(금) 부터 10월 9일(일)까지 이어집니다. 연휴 3일간 무려 50만명이 다녀갔다는 결과가 발표되었네요;;; 14년간 지속적으로 열려온 대한민국 대표 명예 축제로 인기가 최고지요 ... 저는 어릴적부터 안동탈춤페스티벌에 매년 빠지지 않고 다녀왔는데요, 지금까지 봤던 안동탈춤페스티벌 중 올해 축제가 가장 스케일이 크고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축제장은 매우 붐비고 있어서... 가끔 지나가는 옆 사람에게 발이 밟히기도 하고, 벌건 대낮에 자연스럽게 부비부비가 되기도 합니다 ㅋㅋㅋ 서문 입구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있던 못 박기 게임 ㅋㅋㅋ 구경하는 사람들 엄청 많더라구요 ㅋㅋㅋ 저도 한번 해보고 싶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