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하는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싶다면, 원고를 준비하고 그것을 보고 읽으면서 이야기를 하면 된다. 원고를 외우는 것보다 훨씬 더 형편없는 평가를 받고 싶다면, 그렇게 하면 된다. 당신이 얼마나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고, 말을 얼마나 잘하는지에 대해 신경을 쓰기 시작하면 정작 가장 중요한 청중과의 호흡이 깨지게 된다. 청중과의 호흡은 프레젠테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원고를 페이퍼로 준비한다는것은 그것을 보고 읽기 위함이다. 그리고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원고를 보고 읽는다는것은 청중에게 "오늘의 프레젠테이션은 엄청난 실패입니다!"라고 말하는것보다 더 실패적이다. ▶ 세상에서 가장 재미없는 프레젠테이션 당신이 원고를 보고 프레젠테이션을 한다면, 과연 심사위원 혹은 청중들은 무엇을 느낄 수 있을까? 가령, ..
실패하는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싶다면 준비되어 있는 원고를 외우면 된다. 예를들어 10분짜리 프레젠테이션이라면 원고를 8분~10분 사이로 준비한 다음 그것을 외우면 된다. 믿기지 않겠지만,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사람 중 약 50%는 원고를 외워서 무대에 오른다. 그렇다면 원고는 왜 외우는걸까? ▶ 원고를 외우는 이유 많은 발표자가 원고를 외우는 터무니없는 짓을 실천하는 이유는 프레젠테이션이 떨리기 때문이다. 프레젠테이션이 긴장되기 때문에 좀처럼 가만히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프레젠테이션이 익숙하지 않고, 남들 앞에서 연설을 한다는것 자체가 두렵기 때문에 무언가라도 하지 않으면 불안해서 견딜 수가 없기 때문이다. 원고를 모두 외운다면 프레젠테이션을 하기 직전까지는 안심 아닌 안심을 할 수 있다. '그래 나는..
왜 모든 프레젠테이션은 성공해야 합니까? 왜 내가 하는 프레젠테이션은 무조건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되어야 할까요?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고, 누구나 실패를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왜 프레젠테이션은 아주 멋지고 화려하고 다양하면서도 청중을 감동시켜야하며, 나는 최고의 발표자가 아닌데 사람들은 꼭 최고의 발표를 요구하는 걸까요? 실패하는 프레젠테이션은 잘못된 것일까요? 여기에서부터 [실패하는 프레젠테이션]은 출발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실패로부터 무언가를 배우며, 실수할 자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직접 실패하여 배우는것도 있지만, 남들의 실패하는 과정을 통해, 혹은 실패가 예상되는것들을 찾아봄으로써 반면교사를 삼을 수도 있습니다. 프레젠테이션을 성공시키려고 노력하지마세요. 단지 실패하지 않도록 준비하세요..
2012년 7월 18일, 안동독립운동기념관에서 특강을 했습니다. 2012년 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에서 주최한 재단 직원 워크샵 특강이었는데요, 저는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라는 타이틀로 초대되어, "SNS를 알면 관광객이 보인다"는 주제로 2시간동안 특강을 하게 되었습니다. 재단 직원 12명이 참여한 이번 워크샵에는 다양한 논의거리가 토론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무척 더운 날씨였습니다. 오후 2시부터 강의 시작되었기 때문에 일찍 점심식사를 마치고 출발하였는데요, 무더운 날씨때문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 도착했던 기억이 나네요. 다행스럽게도 세미나실은 에어컨 덕분에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조금 일찍 도착했기에, 직원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빔 프로젝트와 함께 프로젝트 선이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에, 준..
지난 2월 4일 토요일. 안동에 있는 국학진흥원에서 특강을 했습니다. 안동대학교 교육공학과 학생들의 소모임인 '놀이터' 워크샵에, 특강 강사로 초대되어 약 70분간 학생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특강의 주제는 였습니다. 저는 맥킨토시의 Keynote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데, 국학진흥원 세미나실의 빔 프로젝트에 연결이 안되더군요. 커넥터 2가지를 모두 들고갔는데도 불구하고, 연결 불가. 커넥터를 연결하니 화면이 안 나타나고... 제 맥북에서도 외부모니터가 안 잡히는 현상이....;;; 담당자분께서 오셨지만 해결 불가. 원인은 저도 모르겠더라구요.... 다른곳에서는 잘 됬는데, 갑자기 안되서 당황하기도 했었습니다. 결국 부득이하게 단상에 맥북을 올려놓고 맥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습니다. (매번 ..
요즘 프레젠테이션 많이들 하시지요? 대표적으로 파워포인트, 키노트 등의 슬라이드 툴이 있는데요, 프레젠테이션의 목표는 역시 효과적인 내용 전달이 되겠습니다.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면서 단축키를 활용하고, 또 단축키 활용이 익숙해지면 상당히 유용한데요, 오늘은 제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키노트 단축키를 소개할께요. 키노트 단축키는 키노트 실행 - 메뉴에서 [도움말] - [키보드 단축키]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축키를 보시면 방대한 양의 단축키가 나열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중복되는 내용들이 있으며 전체를 모두 사용하기에는 부담이 됩니다. 한번쯤 훑어보신 뒤, 자신에게 유용한 단축키만 뽑아내는 작업이 필요할 것 같군요. 단축키의 활용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1.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준비할 때 ..
당신은 파블로 입니까? 브루노 입니까? 는 베스트셀러 작가 버크 헤지스의 도서 원작 스토리입니다. 책 내용도 물론 좋지만, 동영상을 감상함으로써 핵심 메시지를 전달받을 수 있습니다. 사실, 매우 단순하고 간단한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그 통찰력은 매우 깊고 범위가 무한적이다 하겠습니다. 시간을 돈과 교환한다는 의미에서 출발하는 이 이야기는 이미 널리 알려질대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어쩌면 진부한 이야기가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자기개발' 및 '마케팅' 측면에서 자주 사용되는 동영상 이기도 합니다. 특정 프레젠테이션 및 강연을 진행할 때 재생하기에 아주 적합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상을 100번은 넘게 본듯 합니다. (내용은 같고 케릭터 일러스트만 다른 동영상도 있습니다) 볼 때마다 새로운 ..
프레젠테이션은 이제 사회생활에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작업이 되어버렸다. 그런 현상이 이제는 학교에까지 이식되어 학생들도 프레젠테이션 준비에 여념이 없다. 대학생은 물론이고, 고등학생, 심지어 중학생들도 프레젠테이션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책 제목이 이다. 학창시절 '수학의 정석'이라는 전설적인 도서를 한번쯤 보았을 우리들이다. '~~의 정석' 이라고하면 왠지 친숙하기도 하면서 어려워 보이기도 하는데, 어쩌면 과감한 제목선정인 에는 어떤 내용들이 있을까. 프레젠테이션의 중요도가 높아진 만큼, 프레젠테이션 관련된 정보들도 넘쳐난다 대부분의 초보 프레젠터들은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를 잘만드는것에 집중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슬라이드 꾸미는 방법들을 검색하거나, 인터넷에서 템플릿을 다운로드 한 후 약간 수정만해서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