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패스 경북여행 #3 영주역 하나로패스 경북여행에서 주요 거점이었던 영주역으로 갈 시간이다. 풍기역을 둘러보고 아침까지 든든하게 먹었으니 이제 부지런히 다녀야한다. 날씨가 좋아졌지만 꽤 더워진 것도 사실이다. 아무튼 풍기에서 영주역까지는 조금만 가면되니 부담이 없다.풍기역에서 영주역으로 가는 방면의 열차를 타야한다. 이렇게 기차를 여러번 타고 돌아다니니 마치 대학생이 된 듯한 기분이었다. 내일러가 되어본 느낌? 반대편은 희방사역이고 이쪽은 영주 쪽이다. 영주행 기차를 타고 간다. 영주역에 안전하게 도착했다. 날씨가 맑아져서 사진이 마음에 들게 나왔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영주역 사진이다. 푸른 나뭇잎과 영주역이 잘 어울린다. 영주역에는 내일로나 하나로패스로 여행하는 이들을 위한 공간이 별도로..
하나로패스 경북여행 #2 풍기역 맛집 한결청국장의 12찬 정식 하나로패스를 끊어 갔던 첫번째 여행지 풍기역에서 아침겸 맛집 탐방겸해서 찾은 한결청국장. 풍기옆 바로 앞에 있어서 거리상에 문제가 없고 블로그 리뷰를 찾아보니까 맛집으로 꽤 이름이 알려진 곳이었다. 지역민들도 자주가는 곳이라고한다. 원래 아침을 잘 안먹는데 이날은 ‘여행이니까’ 한 번 먹어보자 싶어서 들어갔다.한결청국장 간판. 오래된 간판의 빈티지함이 살아있다. 풍기역에서 도보로 1분만 가면 만날 수 있다. 한결청국장의 메뉴판. 청국장 정식이 9,000원이고 한우 육개장이나 인삼갈비탕 등의 메뉴도 준비돼 있다. 인원수에 맞게 주문할 경우 반찬 추가도 된다고한다. 나는 홀로 방문해서 혼밥을 해야했기에 한결청국장정식 1개를 주문했다. 청국장은 노..
서른살 하나로패스 경북여행 #1 풍기역 나이먹고 기차여행이라니… 자차로 이동하는 것에 익숙해진 상태에서 집 나가면 고생인걸 뻔히 아는 사회인이 몸소 기차여행을 나서기란 쉽지않다. 나 역시 대학생 때는 알바와 공부하느라 바쁘다는 핑계로, 졸업하고서는 그냥 귀찮거나 잘 모른다는 이유로 내일로 패스를 이용하지 않았다. 내일로 여행 제한나이가 넘어서니까 종종 후회됐다. ‘그때 한번은 해볼껄…’ 그래서 이번에 서른줄 성인도 이용할 수 있는 하나로패스를 끊어서 경북을 기차여행했다. 정말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었고 잊지못할 기억과 경험을 했기에 행복한 시간이었다.하나로패스는 기차를 이용해 누구나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내일로의 제한 나이를 넘어선 사람도 이용할 수 있지만 내일로에 비하면 가격이 다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