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주거 지원 캠페인] 컨테이너의 난민, 미소의 여름 제 블로그 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공식후원 온라인 매체이며, 저는 아동결연 정기 후원자로 함께합니다. 집이 없는 아이가 있습니다. 다섯살배기 꼬마는 컨테이너 난민이라는 별칭이 붙은채 컨테이너에서 여름과 장마를 맞이합니다. 한 여름, 컨테이너의 표면 온도는 50도까지 치솟고 그 온도는 밤까지 식지 않습니다. 컨테이너 거주 아동에게 여름은 차원이 다른 계절이며 그 뜨거움과 답답함은 상상을 초월합니다.다섯살 미소(가명)은 외딴 곳에 갇힌 컨테이너 난민입니다. 컨테이너가 유일한 보금자리이자 집이니까요. 제가 군복무 시절, 생활관 전면공사로 인해 약 1년간 연병장에 있는 컨테이너에서 생활했던 기억이 납니다. 컨테이너에서 보내는 여름은... 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캠페인]아이들 손에 연장 대신 연필을 제 블로그 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공식후원 온라인 매체이며, 저는 1:1 아동결연 정기 후원자로 함께합니다. 6월 12일은 세계 아동 노동 반대의 날입니다. 우리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생소한 날이죠. 달력에도 적혀있는 경우가 드물고 제살기 바쁜 우리는 이런 것에 신경쓸 여유가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한국에서는 최저임금 관련 이야기가 자주 들리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어린 나이에 공부 대신 노동을 해야만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방글라데시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방글라데시에서 아이들은 내일의 희망보다는 오늘의 값 싼 노동력으로 인식됩니다. 이 곳 아이들은 당장 굶주린 가족들을 위해 작은 돈이나마 벌어야하거든요. 그래서 미래를 꿈꿀 수 없고 하루를..
[캠페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Water for Child 제 블로그 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공식후원 온라인 매체이며, 저는 1:1 아동결연 정기 후원자로 함께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변기 1회에 사용되는 물의 양이 지구 저 편 아프리카 말리에서는 국민 1명이 사용하는 물의 양과 같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변기 1회의 물 사용량 8L가 절대적으로 물이 부족한 국가의 하루 물 사용량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잠재적 물부족국가로 물을 아껴써야하는 입장이지만 물 부족 국가의 아이들만큼 간절하진 않을 것입니다. 전세계 인구 10명 중 1명은 깨끗한 물 없이 살아갑니다. 아프리카 대륙에선 물을 얻기 위해 많은 시간을 사용해야하고 그것조차 쉽지 않아 생명에 위협을 받고 있죠. 물 없이 살 수 없는 우리들에게..
[캠페인] 학대받는 아이에게 응답해주세요! 제 블로그 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공식후원 온라인 매체이며, 저는 1:1 아동결연 정기 후원자이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서포터즈로 함께합니다. 최근 우리 사회를 들썩이게 만든 아동학대 사건이 있었습니다. 연일 매스컴을 통해 보도되었고 사람들은 안타까움을 표현했습니다.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아동에게 피해를 준 사람을 원망하기도했지만 무엇보다 우리 주변에서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점이 슬픈데요. 다행스럽게 구조된 아동도 있지만 실제 아동학대로 1년에만 17명이 사망하고 있는 실정입니다.우리 주변에서도 아동학대 사건이 일어나고 있을지 모릅니다. 2014 전국 아동학대 현황보고서에 의하면 아동학대 발생 건수는 연간 1만 27건으로, 학대 행위자의 80%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후원아동으로부터 온 크리스마스 손편지 2015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받은 크리스마스 카드 by 후원아동. 작년보다 글이 꽤 짧아졌다. 귀찮았나보다. 의무적으로 써야하는 것인 듯 싶은데 괜시리 부담될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1년에 손 편지는 딱 한 번 온다. 크리스마스 직전에. 그래도 내가 기부한 얼마안되는 돈이나마 학업과 생활에 보탬이 된다니 기쁘다. 이 후원을 계속하려면 더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버는 방법 밖에는 없다. 후원자인 나도, 후원아동도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2016년이 되면 좋겠다.
세상에 오자마자 혼자가 된 아이들에게 온기를 채워주세요 제 블로그 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공식후원 온라인 매체이며, 저는 1:1 아동결연 정기 후원자이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서포터즈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오자마자 홀로 된 아이들이 있습니다. 출생 직후 보호자의 부재로 시설에서 생활하게 된 영유아들. 아직 눈도 채 뜨지 못했는데 많은 사연을 품은채 따뜻한 온기에 목마른 천사들입니다.생일도 없이, 100일 사진도 없이 지내는 아이들은 저마다 안타까운 사연을 갖고 있습니다. 일생 중 가장 많은 손길이 필요한 시기에 보살펴 줄 손은 부족하기만 한데요. 시설의 영아들은 또래보다 목을 훨씬 빨리 가눈다고 합니다. 여러 명의 아기를 돌보는 보육교사에게 한 번이라도 더 배고픔을 호소하기 위함이라고 하네요. 추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온 반가운 후원아동 성장기 소식지 간만에, 정말 오랜만에 초록우산어린이재단으로부터 소식지가 왔다. 처음 신청할 때 오고, 작년에 크리스마스 직전 즘에 손편지가 한 번 왔었고, 1주년 때 1주년 기념 카드가 왔고... 이제 지금이다. 혹여나 부담이 될까봐 궁금해도 참고하는 후원자 입장에선 이런 소식지가 무척이나 반갑다. 당장 돈 때문이 아니더라도 어떻게보면 하나의 작은 인연으로서 궁금할 때가 있으니까.간략한 이야기들이 포함되어있고, 사회복지사 선생님의 설명 글도 포함되어 있어 더욱 좋았다. 후원아동이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하면서 잘 성장해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작년에는 장래희망이 선생님이었는데 어느새 미용사로 바뀌었다. 하긴... 지금의 나도 장래희망을 모르는데 하물며 사춘기 소녀가..
판자촌 아이를 돌봐주세요,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 캠페인 수도권을 생각하면 번듯한 빌딩이나 오피스텔처럼 현대식 건물들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주변을 조금만 관심있게 살펴보면 있는 듯 없는 듯 허물어져가는 판자촌에서 힘겨운 하루를 살아가는 이웃이 있습니다.하루 벌어 하루를 사는 어른들과 외로운 아이들이 모여 사는 도심 속 판자촌. 미로처럼 좁은 골목길을 돌고 돌아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작은 집입니다. 이 곳에서 사는 승우(3세, 가명)와 동우(2세, 가명). 그 중 동우는 혈우병에 걸려 온 몸에 피멍자국이 가득합니다. 병원에 가지 못해 제대로된 치료를 받을 수 없다보니 돌이 지난 지금까지 걷는 것도 힘겨운 어린 천사입니다. 이 집의 가장인 할아버지는 공장에서 근무합니다. 이 집의 유일한 수입원이라 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