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공항 음식점 멘도코로 후게츠 - 돈까스덮밥 이제 한국으로 되돌아갈 시간이다. 이 여행이 끝나면 또 다시 치열한 일상의 반복이 이어지겠지만 짧은 여행에서 얻은 추억과 기억은 오래도록 일상에 에너지가 되어줄터다. 가고싶어서 가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가야할 곳. 후쿠오카에서의 마지막 날이 저물고 있었다. 일단은 하카타역에서 후쿠오카 공항역으로 지하철을 타고 가야한다. 그런다음 후쿠오카 공항역에서 국제선순환버스를 이용해 공항까지 셔틀로 갈 수 있다. 국제선으로 향하는 셔틀 버스. 한국어로도 국제선이라 명시돼 있어 구분하기 어렵지않다.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 포켓와이파이를 반납한다. 잘 썼습니다. 후쿠오카 공항에 들어와 먼저 발권을 한 후 보딩패스를 받은 다음 여유로운 시간을 즐긴다. 출발 준비중인 비행기..
하카타역 캐리어 보관 2가지 방법(코인로커, 캐리어 보관 서비스 이용) 패키지가 아니라 후쿠오카로 자유여행을 갔다면 짐을 보관할 공간이 언제든지 필요할 수 있다. 여행 첫날 체크인하기 전일수도 있고, 여행 마지막날 공항으로 가기 위한 시간일지도 모른다. 별도의 airport 픽업 서비스 등을 이용하지 않고 완전한 자유여행을 하는 중이라면 캐리어는 굉장히 무거운 짐이 될 것이고 이것을 질질 끌고 다니면서 후쿠오카를 돌아다닐 수는 없는 노릇이다. 약간의 돈을 쓰더라도 짐을 맡겨두고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짐을 찾은 다음 이동하는게 가장 합리적이라 할 수 있다. 한국에도 지하철역 등에 동전으로 이용하는 물품보관소가 있는것과 똑같이 후쿠오카 하카타역에도 동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코인로커가 있다. 이 코인로커를 잘..
후쿠오카 회전초밥 우오가시 uogashi 초밥 후쿠오카에 간 김에 초밥 한 번 먹어보겠다고 찾아간 곳. 상가라인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가 굉장히 어려웠다. 여길 찾다가 일행과 떨어지는 바람에 시간도 한참 낭비. 로밍도 안해서 전화도 안되고 포켓와이파이로 살아가고 있었는데 일행과 떨어지니 데이터도 안터지고 방법이 없는 지경. 어떻게 여기저기 헤메다가 겨우 찾아서 여기 앞에서 무작정 계속 기다렸다. 그러다가 겨우 일행들과 합류. 정말 힘들게 찾아간 곳. 이 근처가 굉장히 복잡하고 사람도 무척 많아서 일행을 잃어버리기 일쑤이니 주의해야할듯. 후쿠오카 우오가시는 일본의 흔한 회전초밥집이다. 회전 라인에 들어있는 초밥을 골라서 먹을 수도 있고 별도로 원하는 메뉴를 주문해서 받아먹을 수도 있다. 미리 만들지않고 주..
후쿠오카 오픈탑버스 탑승해서 한바퀴~ 후쿠오카에 가기 전까지만해도 후쿠오카에 오픈탑버스가 있는줄도 몰랐다. 처음 후쿠오카 오픈탑버스를 어떻게 알았냐면, 구시다 신사에 갔다가 구시다 신사 앞에 오픈탑버스의 버스스탑 구조물이 있어서 그걸보고 알았다. 그래서 여행계획에 오픈탑버스를 추가하게되었고 바로 지금 타러 온 것이다. 오호리공원을 둘러보고 오픈탑버스를 타기 위해 해당 장소로 이동했다. 도보여행, 자유여행 이었기 때문에 역시나 걸어서 이동했다! 진짜 이번 후쿠오카 여행에선 엄청나게 걸어다녔다. 우리가 타야했던(탈려고 했었던) 오픈탑버스. 그러나 이걸 못탔다. 일단은 오픈탑버스 부스로 간 다음에 안내문을 읽어본다. 안내문에는 한국어 설명도 있어서 이해하기가 편리하다. 더불어 오픈탑버스 승차권이 있다면 하루동..
걸어서 간 후쿠오카 오호리공원 도보여행 니쿠젠에서 스테키동 곱빼기로 배를 든든하게 채운 다음 오호리공원으로 향했다. 니쿠젠에서부터 걸어서 갔는데 생각 이상으로 멀었다. 추천할만한 방식은 아니지만 걷는걸 좋아하고 천천히 힐링하며 후쿠오카 도심을 누벼볼 사람들이라면 한번 정도 도전해봐도 괜찮겠다. 시간이 촉박해서 오호리공원을 100% 즐기진 못했지만 도심에 가까운 곳에 이런 멋진 공원이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오호리공원으로 가다가 만난 마이즈루 공원. 여기는 그냥 눈으로만 멀리서 봤다. 한참을 걸어 도착한 오호리공원. 다리가 굉장히 아팠지만 걸어서 도착했다는 뿌듯함도 있었다. 오호리공원 안내판. 영어로는 오호리파크다. 가운데 호수를 끼고 빙 둘러쳐진 공원 형태인ㄷ네 규모가 상당했다. 오호리공원이 좋았던건 ..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타워 후쿠오카 시사이드 모모치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어둑어둑해진 다음 후쿠오카 타워로 향했다. 후쿠오카 타워는 야경이 예쁘다던데… 일단은 가보는거다! 눈 앞에서 마주한 후쿠오카 타워. 얼마나 높은지 고개를 한껏 치켜 들어야 겨우 꼭대기가 보인다. 후쿠오카 타워 로비. 사람도 진짜 많았다. 저녁 시간이라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계속 들어오는 관람객들. 여행객들. 그리고 우리들. 로비에서 잠깐 쉬었다가 입장하려고 봤는데 으잉? 입장료가 장난이 아니다… 그래서 포기하고 로비만 둘러보고 왔다. 그런데 별로 아쉬움이 안남네.
후쿠오카 하카타역 맛집 키와미야 햄버거스테이크 후쿠오카에서 정말 맛있게 먹었었던 키와미야 하카타역점 햄버거 스테이크. 처음 먹었을 땐 정말 신세계를 느낄 정도로 압도당했다. 이렇게 맛있는 햄버거스테이크가 있다니? 진짜 하루에 한번씩 먹으라고해도 좋다고 할 정도로 인상깊었던 곳. 일본에서 귀국한 후 계속 생각나는 맛집 중 한 곳이다. 일본에는, 그리고 후쿠오카에는 맛있는 식당이 엄청 많겠지만 평범하게 일본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이 키와미야는 반드시 거쳐간다고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키와미야로 찾아가는 길. 하카타역 근처에 있는데 하카타역 주변이 좀 복잡하기도하고 마땅한 약도가 있는것도 아니라서 찾는데 약간 헤맸다. 한 번만 찾으면 쉽게 갈 수 있는데 처음 갈 땐 이리저리 발품을 좀 팔아야한다. 하카타역 옆..
후쿠오카 도보여행 만교지 절 해외여행을 느긋하게 할 수 있는 경우는 드물다. 밥먹듯이 드나들 수 없기에 타이트한 일정 속에서 최대한의 효율을 내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게 보통이다. 그러다보니 여러개를 둘러보고 사진을 찍지만 그 곳에 대해 깊숙하게 이해하고 오래도록 기억할만큼 깊이있게 학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후쿠오카 도보여행을 하면서 하카타역 주변의 여러 사찰과 절을 돌아다녔는데 시간이 부족할 수 밖에 없어서(해외여행은 항상 시간이 부족한 법이다) 만교지 절은 살짝 발만 담그고 나왔다.만교지 절의 입구. 여기는 말 그대로 절이기 때문에 좀 더 엄숙한 표정으로 입장했다. 만교지 절의 내부. 쇼후쿠지 절과 비슷한 느낌이 난다. 입구에는 역시 손 씻는 물. 마시는게 아니니 주의하자. 도심에 있어 다가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