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블랙프라이데이 관련해서 MAC용 앱들의 할인이 많이 되고 있더군요. 마침 feedly 연동되는 Readkit도 할인하고 있어서 냉큼 질렀네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저는 프라이드치킨 한마리 했네요 ㅎㅎ) 그간 마땅한 RSS Reader가 없어서 웹상으로 그냥저냥 구독해오다가 이번에 Readkit으로 완전 정착하게 될 듯 싶습니다. 심지어 Pocket과도 연동되다보니 생각보다 사용하기가 훨씬 편리하더군요. 사용하던 앱들의 몇가지 변동이 있다보니 전체적으로 개인데이터베이스 구축에도 변화를 줘봤습니다. 그동안 많은 세월을 거쳐오며 지저분해지고 꼬이디 꼬여버린 폴더 트리를 좀 정리하고 불 필요한 자료들은 삭제하는 과정을 거쳤네요. 이 과정에서 1년 가까이 실행조차 하지 않던 에버노트도 다시금 살려서 사..
MAC OS X에 포함되어 있는 iLife 번들 패키지 중 아이포토(iPhoto)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사진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최근들어 DSLR이나 디지털카메라 혹은 아이폰이나 테블릿같은 스마트기기에서도 사진을 자주 촬영하기 때문에, 사진 관리 앱의 중요성이 더 높아지고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윈도우즈라면 마땅한 사진 관리 프로그램을 찾기가 어려워, 폴더 트리를 구축하는게 편리할 듯 한데, MAC OS X에서는 아이포토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포토에는 사진과 관련된 다양한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진을 편집하고, 수정하고 이벤트별로 정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얼굴 인식 기능을 통해 다양한 범위로 확장까지 가능하며, 아이클라우드와 연동할 경우 아이폰/아이패드 등과 실시간으로 호환하여 볼 수도 있..
누구나 누군가를 기억할 때 그 사람의 잔상을 떠올린다. 예컨대, 아버지, 어머니, 친구, 애인, 남편과 부인을 떠올려보라. 그들에 대한 특정한 표정이나 몸짓 혹은 추상적이고 명확하진 않지만 대략적인 모습이 떠오를 것이다. 우리는 그 사람에 대한 잔상을 통해 그 사람을 기억한다. 즉, 누군가에 대한 기억은 이미지화 되어 뇌 속에 각인된다는 뜻이다. 우리는 수 십 수 백 수 천번 가량 누군가와 만날 수 있다. 또한, 누군가와 딱 한번만 마주칠 수도 있다. 그래도 여전히 그 사람의 기억은 이미지처럼 기억된다. 그 사람의 가장 인상깊었던 이미지, 그 사람에게 가장 뚜렷하게 보였던 장면이 그 사람의 기억으로 자리잡는다. 그렇다면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표정, 어떤 몸짓, 어떤 이미지로 기억될까? 그러니까 다른..
# 제 3자의 기록 - 주 3일제 오늘은 일주일 중 가장 즐거운 목요일이다. 퇴근 시간대라 길거리엔 많은 인파가 있다. 주말을 맞아 동료들과 회식을 하는 어떤 회사의 부서, 서로 어깨동무를 하며 술집으로 들어가는 연인, 떼거지로 몰려가는 대학생 OT그룹, 간만에 외식을 나온 단란한 가족에서부터 부인 몰래 친구들을 만나는 듯한 표정을 가진 중년 남성 그룹과 남편 몰래 커피숍으로 들어가는 중년 여성 그룹도 보인다. 주 3일제가 법적으로 강요된지 수 십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야근과 휴일 출근은 익숙하다. 주 3일제든 주 4일제든 관계없이 요즘은 회사 CEO의 재량에 따른 출 퇴근이 유행이다. 범지구 세계 고용노동 전체 정례회의에서 법으로 강요할 수 있는 부분은 한계가 있으니 월급을 주는 입장에 있는 사람이 최대..
갑작스럽게 눈이 오는 날이었다. 11월 말인데도 새벽부터 시작된 눈은 해가 중천에 뜬 시간에도 계속하여 내리고 있었다. 말그대로 징하게도 왔다. 처음에는 금새 녹아 없어지던 길거리의 눈들이 점차 본연의 색을 드러내며 쌓여가고 있었고, 도로엔 제설차가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바삐 움직이고 있었다. 지구를 괴롭힌 인류에게 복수라도 하듯 날씨는 점점 더 이상해진다는 기사를 읽은적이 있는데, 그것이 정말인가 보다.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엄청난 눈 덩어리들이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문득 슈퍼스타 공연장에서 마지막 피날레를 즐기던 때가 떠올랐다. 당시에도 하늘에서 눈같은 흰 종이들이 엄청나게 흩날렸다. 그땐 너무나 열광했던 나머지 온 몸이 땀으로 흠뻑 젖었었는데, 지금은 외투를 두 겹이나 입고도 벌벌 떨고있다. 꼭..
“벗어나고 싶어” - 티몰스 & 타비 그리고 L.sy - Prod - 티몰스, 타비, L.sy Mixing - 티몰스 Written - 티몰스, 타비, L.sy Rap - 티몰스, 타비 Vocal - L.sy ▼ 사운드클라우드에서 듣기 ▼ 가사 Verse1) 티몰스 내 패턴은 꽤 편해 가을 인생 프로그램 개편해 변해가네 사람들은 미쳤다고 내게 말해 다른게 틀린게 아닌데, 맬 밤마다 소주만이 나를 위로해 여긴 매일 매일 살아있는 HELL 4대보험 끝, 이제 꿈을 찾는 여행 뿐, 1분 1초 내 시간을 몇푼에 팔았지 앞으로만 달리다가 잃었지 BD 사이 C, 너나 나나 다를것도 없어 가슴안에 자신만의 길이 다있지. 이젠 아저씨 소리 들어가며 말없이 늙어버린 얼굴에도 꽃이 피는 작업실 아직 잘 모르지만 원하는 걸..
이웃님들과 독자분들께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는 연재 칼럼이자 에세이, 그리고 또라이 같은 글인 제3자의 기록이 네이버 메인에 떴네요. 주제가 주제인지라 트래픽 핵폭탄 까지는 아니고 그냥 쏠쏠~한 정도네요. 2013년 11월 21일 오후 5시 경. 제 3자의 기록 ▶ [제 3자의 기록] 사람과 사람 ▶ [제 3자의 기록] 희소가치 ▶ [제 3자의 기록] 마술 2 (전화번호 마술) ▶ [제 3자의 기록] 장점과 단점의 선택 ▶ [제 3자의 기록] 불규칙의 규칙 ▶ [제 3자의 기록] 결핍의 중요성 ▶ [제 3자의 기록] 정체성 ▶ [제 3자의 기록] 상상력 ▶ [제 3자의 기록] 스트레스 해소 예찬 ▶ [제 3자의 기록] 창조적인 사람의 탄생 ▶ [제 3자의 기록] 정신과 신체의 건강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상징, 대덕특구가 대전시 유성구(옛 충남 대덕군)에 일대에 들어선지 올해로 40년이 되었습니다. 오는 11월 30일이 딱 4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대덕특구는 많은 기술 창출과 미래 지향적인 사업 진행, 기업 유치 등을 통해 그동안 한국이 대외 원조 수혜국에서 지원 국가로, 가내 수공업 체제에서 지식경제 기반 사회로 발전하는데 주춧돌을 놓았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IT KOREA. 대한민국하면 정보통신 강국으로 일컬어 지는데요. 우리나라 정보통신 수준을 세계 초일류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데 기여한 CDMA에서부터 원자력, 항공, 생명공학 등 과학기술 각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내고있습니다. 특히 한국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획기적이라 할 수 있는 CDMA 기술 같은 경우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