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강의] 전통콘텐츠 마케터 아카데미 3기 블로그 강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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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강의] 전통콘텐츠 마케터 아카데미 3기 블로그 강의 후기

올해에도 전통콘텐츠마케터 아카데미 3기의 메인 강사로 강의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로 행운이죠. 작년 아카데미 2기에 이어, 올해 3기에서도 메인 강의를 할 수 있었습니다.
강의는 안동영상미디어센터 1층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수강생은 총 16분 이었습니다. 정원이 16명이었으니까요.





제가 살고있고 제 고향인 안동.
어떻게보면 IT 낙후지역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곳에서 블로그 강의가 열린다는 사실은 정말 멋진 상황이 아닐수가 없는데, 거기에 제가 강의를 하고 있으니 오죽하겠나요.
일반 기업체나 공공기관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신청후 자발적으로 참여한 수강생 분들을 모시고 강의를 진행하였었습니다.

저는 티스토리 2011 우수블로그 <랩하는 프로그래머>를 운영 중입니다만,
강의는 네이버 블로그를 기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사실 초보분들이 하시기에 (특히 나이가 지극한 어르신분들이 하시기에)는 네이버 블로그가 티스토리보다 좀 더 수월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업체에서 요구사항이 네이버 블로그 이기도합니다.
개인적으로 네이버블로그나 티스토리블로그나 둘다 좋아하는 시스템입니다만, 제가 둥지를 틀고있는 티스토리를 좀 더 좋게 보는건 가재는 게 편이라서 인 것 같습니다.



제3기 전통콘텐츠마케터 아카데미는 총 28강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저는 총 12강을 맡게 되었는데요.
전통문화콘텐츠 블로그 구성과 전략, 주제선정, 전통문화콘텐츠 자료수집, 블로그 운영기획 실습 1~8, 소셜네트워크 1~2가 그것이었습니다.

작년에 비해 커리큘럼이 확실히 풍성해진 아카데미였습니다.
작년 2기 아카데미에서는 총 19강에서 제가 9강을 맡았었으니까요.
이번에는 19강에서 28강으로 커리큘럼이 대폭 늘어나는 한편 여러가지 유익한 명사님들과 전문가님들의 특강이 많이 늘어났기에, 수강생분들께 유익한 시간들이 아니었나 감히 짐작해봅니다.
덕분에 제 강의와 강의 사이에 기간이 길어지는 경우도 있었으므로 여유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반면, 너무 길어진 갭 때문에 가속력을 붙이지 못했던 경우도 있었네요.




강의는 저녁시간대에 이루어졌습니다.
매주 월,수 저녁 7시부터 저녁10시까지 하루 3시간씩이었습니다.
제일 첫 강의를 4월 23일(월)에 시작한 뒤로 8월 1일(수)에 종강되었네요.
약 4달이라는 시간동안 정말 열심히 달려온 것 같습니다.

수강생분들이 전부 직장인 혹은 실버세대이시기도 하지만,
각자 일일 업무가 있으시고 사정이 있는 관계로 저녁시간대의 강의가 가장 알맞습니다.
7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저녁식사 시간이 살짝 애매해지는건 단점이기도 합니다만, 가장 최적화된 시간대는 역시 저녁7시입니다.

이번 수강생분들을 처음 만나뵙게 되었을때가 생각납니다.
4월 23일 월요일. 개강식이었죠.
작년에 비해 평균연령이 훨씬 높아짐에 따라 상당한 난항을 겪지 않을까 노파심이 들기도 했었는데요.
저와 호흡을 잘 맞추어 주었던 열정적인 미모의 보조강사님 덕분에 노파심은 노파심으로만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블로그 시스템도 1년이 지나니 꽤 많이 바뀌었더군요.
그래서 모든 강의를 새롭게 준비하고, 작년에 했던 경험을 되살려 좀 더 보강해서 더더욱 알찬 강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던 아카데미였습니다. 물론 이건 제 생각이겠지만요.



요즘같은 시대에 SNS를 빼놓을 순 없습니다.

작년에는 SNS 특강을 다른 강사분이 해주셨는데, 올해에는 감사하게도 제가 맡게 되면서 블로그와 SNS를 섞어 강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소셜네트워크 강의는 단 2강 뿐이었으므로 짧은 시간이 야속하기만 했습니다.


진행해보니 트위터보다는 페이스북을 상당히 재미있어하시더군요.

아무래도 친구찾기가 수월하고, 페이스북을 하는 인구가 트위터를 하는 인구보다 많아서 인 것 같습니다(안동 기준)

특히 어르신분들은 인맥이 넓고 깊어서 페이스북을 적극 활용하실 경우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지만, 아직 적응하고 능숙하게 활용하시기에는 조금 시간이 걸릴것으로 보여집니다.





이 후기에서 사용되는 모든 사진은 제가 직접 미모의 보조강사님께 부탁해서 받아 낸 사진입니다. 작년과는 다르게 법인에서 사진을 따로 공유하거나 하지 않았기에 개인적으로 직접 부탁해서 받을 수 밖에 없었네요.
무리한 요구에도 잘 응해주신 보조강사님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아카데미의 주요 목적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전통문화콘텐츠 마케팅'을 위한 블로그 활용입니다.
개별적으로 활용해도 좋을것이고, 문화콘텐츠를 활성화시키고 마케팅하기 위한 방법으로 활용해도 좋을것입니다. 어쨋거나 블로그는 본인이 직접 하기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므로 지속적인 코칭이 필요한것이 현실입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지속적인 아카데미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사실 작년에도 똑같은 문제점이 대두되곤 했습니다.
즉, 이번에 진행했던 블로그 강의가 '초급 과정'이었다면, 다음으로는 '중급 과정' 혹은 '심화 과정'같은 연결되는 아카데미 개설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작년에 같은 내용으로 제안을 했었으나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못했었고, 올해도 비슷한 제안을 해보려 했으나 상황이 여의치가 않은 분위기네요. 유감스러운 부분입니다.

강의가 끝나고라도 지속적인 코칭과 심화, 응용, 활용 능력을 배가시켜 줄 수 있는 다방면의 아카데미가 함께 개설되어야만 제대로된 '육성된 전통문화콘텐츠 마케터'들을 양산할 수 있을것입니다.



▶ 강평

감히 적어봅니다만, 적어도 안동에서 블로그에 대해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강의는 이 곳 '안동영상미디어센터 전통콘텐츠 마케터 교육과정'이 유일합니다.

이번 전통콘텐츠마케터 3기 아카데미는 약간은 쌀쌀했던 4월 말에 시작해서 매우 뜨겁고 불타는듯한 더위를 만끽할 수 있던 한여름에 끝이 났습니다.
강의를 진행하는 내내 가슴 벅찬 하루하루 였습니다.
강의가 종강되고 나니 밀려오는 아쉬움과 허무함. 무언가 갑자기 텅 비어버린듯한 기분이 듭니다. 너무나도 아쉬움을 금치 못하겠네요.

추운날, 더운날, 비오는 날 상관치 않고 꾸준히 참석해주심으로써, 저에게 강의를 기회를 선사해주신 수강생분들, 보조강사님, 그리고 모든 관계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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