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자의 기록] 부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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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항상 남들과 비교하고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부러움을 느낀다. 부러움을 느끼는 이유는 단순하다. 우리가 항상 우리보다 좀 더 좋아보이는 무엇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부러움을 느낀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부러움은 상대적이다.
어린아이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하거나 초등학생이 되고 싶어한다.
초등학생은 중학생이, 중학생은 고등학생이 되고 싶어한다.
고등학생은 지긋지긋한 학창시절을 끝내고 하루 빨리 대학생이 되어 성인으로서의 자유를 만끽하고 싶어한다. 막상 대학생이 되면 성인이라기보다는 숫자로만 성인이 된 어린아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대학생은 멋진 직장인이 되고 싶어한다.
직장인이 되면 높은 직급, 좀 더 높은 연봉, 좀 더 좋은 복지환경을 갈망한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갖게 되면 또 다시 더 많은 월급과 편한 일자리를 꿈꾼다.
중년에 접어들면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직책이나 최고위층의 명예를 원하게 된다.
점점 더 나이가 들면 치열했던 삶, 그러니까 높은 연봉, 직책, 좋은 집, 좋은 차, 명예, 일자리는 뒤로하고 조용한 산골이나 귀농처럼 안식을 원하게 된다.
노인이 되면 그저 남들에게 피해주지 않고 가족들과 원만한 관계만을 그린다.
죽기 직전이 되면 다시 어린아이가 되고싶어한다.

이처럼 부러움은 끝이 없다. 그리고 부러움은 상대적인 것이기에 순환구조를 갖고 있다. 우리가 부러움을 느끼는 것은 우리의 두뇌가 그렇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즉, 부러움은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러나 부러움은 영원히 해결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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