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홈즈 전집 구매 - 황금가지사
- 일기
- 2014. 7. 30.
셜록홈즈 전집 구매 - 황금가지사
어린시절, 코난이나 김전일같은 추리만화에는 관심이 정말 많아서 읽고 또 읽고 또 읽다가 심지어 분석까지하고 나름대로 추리만화 시나리오까지 써본 적도 있는데, 이상하게 추리소설과는 인연이 영 없었던 것 같다.
최근들어 이상하게 여행/에세이/소설 류의 책을 많이 읽고있는데, 이번에 알라딘 15주년
행사에서 셜록홈즈 전집이 반 값으로 나온걸 알게되었다. RSS로 구독하던 책 전문 블로거가 남긴 셜록홈즈 관련 글을 보다가 우연히 알게 된 것인데, 한 10분 정도 고민하다가 가차없이 질러버렸다.
셜록홈즈 전집을 예전부터 갖고싶었던 건 아니었는데 한 번 구경하고 난뒤로는 계속 갖고싶어져서 나중에 후회할까봐 일찍 지른감도 없지않아 있다.
정보를 좀 찾다보니, 국내에 셜록홈즈 전집으로 유명한 것이 크게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지금 보는 검은색 간지의 황금가지
출판사의 셜록홈즈이고, 다른 하나는 시간과공간사
의 셜록홈즈이다. 독자에 따라 호불호가 있다는 평인데 소장목적도 있는 책이기에 좀 더 마음에드는 황금가지사의 셜록홈즈 전집을 구매했다.
총 9권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대체로 얇은 편인데다 소설책이라서 금방 읽을 수 있을 듯하다. 재미만 있다면 더 빨리 읽을 수 있겠지. 이 책을 펼쳤을 때 받은 첫느낌은 '마치 오래전 동화책 전집을 샀을 때의 기분'이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느낌.
여름이라서 추리소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하는데, 나는 딱히 여름이라서 구매한건 아니고 우연하게 구매한 된 케이스다. 아직은 먼저 읽어야할 책들이 쌓여있는 수준이라 책장에 고이모셔두었다.
인터넷서점 알라딘에서 구매. 셜록홈즈를 사면서 그동안 장바구니에 투척해 두었던 여러권의 책을 한꺼번에 주문했더니 책 값만 10만원이 나왔다. 덕분에 헤르메스 에코백
과 1984 유리컵
(마일리지 차감형태가 있었지만)을 함께 받을 수 있었다. 유리컵은 아마 맥주 전용잔이 되지 않을까 싶다. 에코백은 진짜 마음에든다.ㅎㅎㅎ
셜록 홈즈 전집 - 전9권 -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백영미 옮김/황금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