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무섬마을 맛집 - 무섬 골동반 선비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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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10. 29.
영주 무섬마을 맛집 - 무섬 골동반 선비정식
무섬 골동반은 무섬마을 안에 있는 음식점입니다. 무섬마을 안에 있어 무섬마을을 여행하거나 거쳐갈 때 접근성이 좋습니다. 이 곳에는 비빔밥과 선비정식이 유명합니다. 많은분들이 가성비가 괜찮은 비빔밥을 많이들 드시는데, 선비정식도 좋습니다. 무섬마을에서 선비들이 먹었을법한 선비정식으로 한 끼 식사를 했습니다.
무섬골동반은 무섬마을 입구 바로 앞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향토음식 자원화 사업장입니다. 영업시간이 정해져있으니 참고하세요.
무섬마을과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들도 이정표가 나와있네요. 소수서원과 부석사 모두 좋은 곳들입니다.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무섬마을과 외나무다리를 만날 수 있고 왼편으로 향하면 골동반으로 갈 수 있습니다. 입구를 찾지 못해서 이리저리 살펴보곤 했는데 입구 안내 이정표가 하나쯤 있으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 곳에서는 한우사골 육개장, 골동반(비빔밥), 선비정식을 판매합니다.
KBS 월화드라마 사랑비의 촬영장소로도 유명한 무섬마을입니다.
무섬 골동반은 전통방식으로 된장과 간장을 만들고 조청을 직접 고아서 고추장과 조청효소 등으로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또한 저염식 장아찌와 다과류를 제공한다고 하니 웰빙 음식인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선비정식을 주문하고 시간이 좀 지나니 음식이 들어옵니다. 별도의 애피타이저는 없고, 곧장 메인 메뉴가 들어오는데요. 먼저 맛있게 먹었던 고기가 들어왔습니다.
밥과 함께 먹을 수 있는 각종 야채들과
잡채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는 음식은 아닙니다.
생선도 보이고
흔히 사라다라고 부르는 샐러드도 보이네요. 이 샐러드는 아무래도 과거 선비상에 있던건 아닌 듯하고 추가한 듯 보입니다.
김치와 배추전입니다. 안동 향토음식에는 배추전이 유독 자주 나오지요. 얇고 부드러워서 맛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밥과 국이 나오면서 한 상이 푸짐하게 차려졌습니다.
상다리가 부러질 듯한 차림입니다. 반찬 가짓수가 10개가 넘어가는군요. 과거 선비들이 이렇게 먹었으면 엄청 뚱뚱했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며 식사를 끝마쳤습니다. 가격이 15,000원으로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선비정식을 한번 쯤 맛 본 것으로 만족합니다. 맛있고 배부르게 먹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