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부석사 나들이로 머리식히고 힐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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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7. 11.
영주 부석사 나들이로 머리식히고 힐링하기
가끔 스트레스받거나 머리 식히고 싶을 때, 조용하게 시간을 보내고 생각들을 정리하고 싶을 때 종종 찾는 곳. 영주 부석사. 나들이 장소로 알맞은 곳이다. 안동에서 비교적 가까워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입장료가 있지만 매번 갈 때 마다 입장료가 아깝지 않은 풍경과 홀가분함이 있어서 언제 찾아도 좋다. 여름에가면 오르막 때문에 땀을 살짝 빼야하지만 그것은 그것대로 매력이 있다. 영주 부석사는 워낙 유명한 사찰이라 부석사 자체에 대한 설명보다는 부석사의 아름다운 풍경을 소개하고싶다.
부석사로 올라가는 길. 이때만해도 개나리가 아직 펴 있을 때였다. 여기 영주 부석사 개나리길이 아주 멋지기 때문에 이른 봄에 찾아오면 개나리의 아름다운 모습을 잔뜩 담을 수 있다.
영주 부석사 올라가는 길. 예쁘고 아담한 길이다. 올라갈 땐 오르막이기 때문에 들숨 한 번 크게 들이켜야한다.
부석사 입구를 맞이해주는 소백산부석사. 상당한 포토존이지만 현재 옆에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서 미관이 살짝 안좋아졌다.
부석사 입구.
천왕문. 4천왕이 무서운 얼굴로 잡귀를 쫓아주는 곳.
천왕문 안에서 본 부석사.
부석사의 한적한 풍경. 이 아늑함과 알 수 없는 부석사 특유의 풍경이 눈과 마음을 정화시켜준다. 우리는 현재 얼마나 많은 복잡함 속에 살아가는걸까.
4월에 방문하다보니 부처님오신날 현수막이 걸려있다.
예쁜 색깔의 목련이 부석사를 한껏 꾸며준다.
정상부근에서 바라본 부석사. 조용한게 너무 좋다.
부석사 무량수전. 부석사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건물. 배흘림기둥이 유명하다.
무량수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정말 잘 나온다. 무량수전 왼쪽에는 부석사의 아이콘인 부석이 있다.
부석사 옆 길. 꼬불꼬불하지만 편안한 느낌의 길이 참 좋다. 뭔가 정리정돈되어 있지 않은 느낌이지만 곡선의 여유가 느껴지는 그런 길. 비가 잔뜩 내리는 날이면 저 바닥에 있는 돌틈 사이로 물이 졸졸 흐를 것이다.
영주 부석사의 하늘.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이었다.
부석사 최고의 명당 포인트에서 바라본 부석사와 소백산의 풍경. 날씨가 맑고 시야가 좋다면 저~~ 멀리까지 볼 수 있지만 봄에는 황사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시야가 좋지 않아 아쉽다. 실제 눈으로는 좀 더 멀리 보인다.
부석사 아무곳에나 멍하니 앉아 한참의 시간을 보냈다. 스마트폰도 꺼버리고.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
내려가는 길은 전체적으로 내리막이므로 오르막보다는 수월하다.
부석사 주차장에서 한 컷. 나에겐 추억이 많은 부석사 주차장이다. 옛 모습과는 계속 달라지겠지만 이 곳에서의 추억은 잊을 수 없을 듯하다. 종종 찾아가는 부석사이니 가을즈음에 또 한 번 찾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