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블라인드 설치 안동 창가에머물다

집에 블라인드 설치 안동 창가에머물다

이번에 이사하고 가장 크게 실수했던 부분은 커튼을 미리 신청하지 않았던 것이었다. 기존에 집을 보러왔을 때 블라인드가 달려있었는데 그게 세입자것인지 몰랐다. 그래서 지금 집에 이사를 와보니까 커튼이 하나도 없는게 아닌가? 알았다면 미리 신청을 했어야했는데 몰랐다. 이사하기 전에 집을 몇 번이나 와봤음에도 커튼이 없다는걸 눈치채지 못했다… 그만큼 이사 직전에는 정신이 없었다.

이전에 살던 월세 집은 가정집이라서 그랬던지 커튼이 기본으로 설치가 돼 있었고 그걸 계속 썼었다. 그런데 이번에 이사온 집에는 커튼은 둘째치고 커튼을 달 수 있는 봉도 없다. 잠잘 때랑 아침에 정말 곤욕이었다. 남향이라서 해가 들어올 때 바로 깨야했고 밤에도 좀 밝은것 같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샤워하러 갈 때에도 그렇고 뭔가 홀딱 벗은 느낌 때문에 며칠을 고생해야했다.

어디에서 블라인드를 설치하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안동에 있는 창가에머물다 라는 곳에 전화하여 문의하고 신청했다.

사이즈를 재는 방법도 모르고 잴 줄도 몰라서 업체에 실측을 요청했다. 실측은 담당자분이 오셔서 무료로 해주신다. 이때 다양한 샘플 북을 가지고 오시는데 거기에서 원하는 블라인드 등을 실물로 보면서 고를 수 있다. 그런데 종류가 너무 많아서 고르는게 좀 힘들긴 하더라. 당시에 이사온지 하룬가 이틀밖에 안됐을 때라서 짐 정리도 덜돼있고 거실에 이사박스가 막 굴러다니고 있을 때라서 담당자분이 오셨을 때 좀 어수선했을 것 같다. 아무튼 사이즈 정확하게 잘 재어주셨고 일처리도 깔끔하게 해주셨다.


거실에는 우드 블라인드로 돈 좀 투자했다. 각 방에는 평범한 블라인드를 달았다. 우드 블라인드를 고를 때 담당자분께서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셨다. 예를들어 펼쳤다 열었다가 힘들다는점 등. 실제로 꽤 오래 걸리기 때문에 요즘에는 한쪽은 열어두고 한쪽만 내려놓고 살고 있다. ㅋㅋㅋ 이렇게 두 쪽을 다 내린건 아마 이 사진 찍을 때 빼고 아직까지 한 번도 없었다. 여름에는 좀 있을 듯.


거실 우드 블라인드는 처음 샘플을 봤을 땐 좀 더 네이비 색에 가까웠는데 제작 된 실물은 검은색에 좀 더 가깝다. 조금 어두운 네이비에서 블랙에 좀 더 가깝다랄까. 뭐 사용하다보니 이것도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다. 오히려 더 나은것 같기도 하고. 

우드 블라인드는 금액이 꽤 나가는 편이었지만, 새로운 집에 한 곳 정도는 꼭 우드 블라이드로 설치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거실에만 우드 블라인드로 설치했다. 집들이 왔던 친구들이 다들 멋지다고 하더라. 밝은 흰색이나 브라운 색상도 화사한게 괜찮았을 것 같은데 조금 어두운 색상을 배치해서 약간 언밸런스하게 만들고 싶었다.


안방에만 브라운 색상의 블라인드를 설치했다. 베란다쪽으로 설치할 수도 있고 안쪽에 설치할 수도 있는데 나는 안쪽을 선택했다.


작은 방 두 곳에는 약간 네이비색 블라인드를 깔았다. 햇살을 완전히 막는 암막으로하지는 않았다. 


어느정도 들어와주길 원했기 때문이다. 적절하게 햇살을 차단해주고 있어서 너무 만족스럽다.


처음에 커튼으로 할지 아니면 블라인드로 할지 고민했었는데 아무래도 바닥에 안끌리고 깔끔하게 내려오는 스타일인 블라인드가 더 나은것 같다. 움직이지 않고서도 내리거나 펼칠 수 있어서 더 좋다. 여러번 시행착오를 거치긴 했지만, 블라인드 설치 후에 이제 좀 사람 사는 집 같은 느낌이 나더라. 설치는 설치 담당하시는 남자분께서 오셔서 해주셨는데 조금 더운 날씨라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좀 미안스럽기까지 했다. 친절하게 설치해주셨다. 설치하는 날, 시간대에 출장 갔다가 오자마자 바로 설치해야되는 타이밍이라서 계속 집에 있는게 아니다보니 시간 맞추는게 조금 까다로웠긴한데 어찌저찌 맞춰서 잘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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