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에 있는 쿠로이와케. 야키니쿠 맛집입니다. 저희가 묵었던 숙소에서 정말 가까워서 3박 4일 후쿠오카 여행동안 무려 2번이나 방문한 맛집인데요. 현지인 로컬 식당으로서 현지인분들이 많이 찾는 가게였어요. 한국인분들은 2번 방문하는동안 딱 한 테이블만 만나게 되었었고, 첫날 후쿠오카 도착하자마자 밤에 방문했던 곳인데 굉장히 만족스럽고 가격이나 퀄리티 면에서 모두 행복한 시간이었던 곳입니다! 강력추천 맛집이에요.
후쿠오카 현지인 맛집 쿠로이와케 입구입니다. 저희가 묵었던 레지던스 호텔 하카타 8에서 굉장히 가까워서 숙소 거의 코 앞이었고요. 주변이 조용하고 가게가 아담한 편이라서 첫날에 빈 자리가 없어서 약 10분 정도 웨이팅을 해야했을 정도로 현지인분들에게도 인기있는 곳이었습니다.
메뉴판에 한국어 메뉴판을 따로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어 메뉴판을 달라고 요청하세요!
여러가지 메뉴가 있고, 구글맵 후기에서 오이무침 등이 맛있다고해서 몇 개 시켜보았습니다. 가장 강력 추천 메뉴이자 이곳 쿠로이와케의 시그니처는 제일 위에 있는 일본 흑우 4종 모음입니다. 쿠로게와규라고 돼 있는데 진짜 맛있고 가성비가 미쳤습니다 ㅎㅎ
이외에도 우설과 대창 등도 먹어보았어요.
사이드메뉴에서도 맛있는것들이 많았는데요. 일단 오이무침이 맛있어서 시켜주었고요. 두번째 방문했을 때 양념을 한 구운 주먹밥과 한국식 누들이라고 돼 있는 냉면도 시켜보아서 맛봤어요. 주먹밥은 진짜 맛있어서 강력 추천하고, 냉면은 비추입니다...ㅎ
시원하게 생맥주와 하이볼로 시켜주었고요.
뒷면에 영업시간도 나와있는데 밤에는 11시까지 영업합니다. 휴일은 없다고 하는데요. 낮에는 우동 메뉴를 팔고, 밤에는 야키니쿠로 바뀌는 곳이고 고기덮밥 종류의 경우 테이크아웃이 가능하지만, 저희가 두 번 방문할 동안 고기덮밥 테이크아웃하시는분은 못봤습니다.
날씨가 꽤 덥고 습했어서 무척 덥고 목마르고... 배고프고 했었는데요. 시원한 생맥주와 하이볼로 일행들과 즐거운 대화 시간!
구글 맵에서 강력 추천하는 리뷰가 있었던 오이무침이었어요. 맛이 좋아요. 조금 짠 편이라서 단독으로 먹기보다는 밥이랑 같이 먹거나 술안주로 고기랑 같이 먹으면 좋습니다.
가게 옆에는 이렇게 일본어 메뉴가 표시돼 있는데 일어를 읽을줄 몰라서 저희는 한국어 메뉴판으로만 계속 주문하였습니다.
처음에 우설을 시켜서 먹어봤는데요.
조금 얇은 스타일의 우설이더라고요. 우설을 좋아하는 일행이 있어서 저는 우설은 처음 접해봤는데 식감이나 이런게 나쁘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맛 자체는 고기쪽이 좀 더 나은 것 같았어요.
쿠로이와케 야키니쿠의 레전드 메뉴 흑우 모음 4종 세트입니다. 강력추천하는 메뉴이며 이렇게 소고기 4종을 4점씩 총 16점이 나오는데 가격이 1980엔입니다!!
양지살과 갈비, 갈비살과 치마살 4종류가 나옵니다. 그리고 주실 때 마다 이렇게 한글이 적힌 메뉴를 잠시 보여주십니다.
고기 퀄이 진짜 미쳤어요. 가격도 너무 합리적이고 맛이 일품입니다. 저희 일행은 이 메뉴를 먹다가 가격이 도무지 납득이 안되게 저렴해서, 혹여 1인당 1980엔이 아니겠나...하는 의문을 제기할 정도로 가성비가 좋은 메뉴였어요.
다음번에 후쿠오카에 방문한다면 꼭 또 다시 가고싶은 맛집입니다!
불판에 노릇노릇하게 구워 먹으니 육즙이 미친 퀄리티입니다. ㅎㅎㅎ
술은 처음에 맥주 먹다가 하이볼로 바꿔주었고요.
이게 대창이었나... 그랬었는데 다른 현지인분께서 이걸 먹는걸 보고 맛있어 보여서 시킨 메뉴였는데요. 조금 얇게 돼 있고 기름기가 꽤나 많은 편이었지만, 아무래도 흑우 모듬이 워낙 맛있고 가성비가 좋다보니까 대창쪽은 크게 인상깊은 맛은 아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