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갈아타기 후기 7탄 - 아낌e보금자리론 은행에서 신청하기 (iM뱅크)
- 재테크 정보
- 2025. 2. 8.
주거래 은행이 iM뱅크가 아니지만 이번 보금자리론 대출은 iM뱅크에서 받기로 하였다. 새롭게 이사갈 집 근처에 iM뱅크 지점이 있어서다. 가까운 곳에 새마을금고도 있었는데 새마을금고의 경우 보금자리론 대출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1금융권 위주, 그리고 스마트폰 앱 같은걸 살펴보면서 디자인이나 사용 편의성도 고려했었다.
나는 평소에도 주식투자를 위한 증권사 계좌를 만들거나 은행 계좌를 만들 때에도 항상 집이나 사무실 근처에 지점이 있는 곳을 선호하는 편이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금융거래가 요즘에 많이 디지털화 되었다고는하나, 특정 업무를 보거나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땐, 반드시 지점에 방문해서 처리해야하는 일이 종종 있을 수 있어서다.
그리고 일처리를 위한 상담 문제도 있는데, 금융쪽은 어디든 고객센터 전화 연결은 매우 어렵고 하기 때문에 직접 찾아가서 얼굴 보고 뭔가를 물어보고 상담하는게 더 빠르고 정확한 경우도 많았던 경험이 있어서, 어떤 금융거래를 하더라도 나는 지점이 집이나 사무실 근처에 있는걸 더 선호한다. 심지어 수수료 등이 조금 더 비싸다고 하더라도 나는 그렇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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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선입선출 방식을 사용하는 증권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주로 쓰는 증권사는 NH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인데 이 두 증권사 모두 선입선출 방식을 씁니다. 아니 오히려 선입선출을 사용하는 증
namsieon.com
(한가지 예외는, 주식투자할 때 선입선출과 이동평균법 관련인데 이 내용은 아래의 블로그 글을 참고해주시면 된다. 2025년 중반쯤 다른 증권사로 주식 대체입고를 계획하고 있다.)
아무튼, 이번에는 iM뱅크를 통해 보금자리론을 신청하게 되었고, 한국주택금융공사를 통해 보금자리론을 신청할 때 iM뱅크 앱을 깔아서 미리 계좌를 만들어 두고, 한도를 최대치로 미리 상향해두었다.
보금자리론 확약통지를 받게된 후 아이엠뱅크 측에서 알림카톡을 보내주는데, 대출확약서가 통지되었으니 대출 실행을 위해서 아이엠뱅크 iM뱅크 은행에서 보금자리론을 신청하라는 내용이었다.
여기에서 중요한게 내용을 읽어보니까, 대출실행일까지 최소 10영업일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 보금자리론 대출심사 이후 대출확약통지가 잔금일로부터 약 20일(주말 포함)전으로 오기 때문에 실제로는 약 3주 정도 전에 오게 되었는데 영업일 기준으로만 보면 15일 정도가 남아있다. 그런데 대출신청 이후 실행까지 최소 10영업일이 필요하다고 하니, 사실상 대출확약통지를 받은 후 2~3일 내에는 바로 신청해야하는 모양이다.
알림톡에 있는 내용대로 iM뱅크 앱에서 iM뱅크 아낌e보금자리론 신청 경로에 따라 ☞전체메뉴(앱 우측 상단) 클릭 ▷ 상품몰 ▷ 개인대출 ▷ 아낌e보금자리론으로 들어가게 되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화면은 위처럼 돼 있다. 직관적으로 잘 표현돼 있어서 작성하고 신청하는데 편리했다. 문제는 이 다음인데...
대출금 입금정보 화면에서 어떻게 입력해야할지 몰라서 좀 헷갈려서 전화로 물어보게 되었다. [디지털영업점 ☎1661-0088(09시~16시까지 운영)]에 전화를 걸어 물어보게 되었는데 통화가 진~~~짜 어려웠다. 40분 정도는 대기했던 기억이 난다. 평일 오후 시간대였다.
물어보니까 매도인 지급 금액은 잔금 전체를 입력하면 된다고 하며 아래쪽에는 매도인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매도인 계좌번호는 부동산 매매 계약서에 보면 계약금을 넣을 때 썼던 계좌가 있는데 그걸 넣어주었다.
이번에 보금자리론 신청하면서 기존에 주택담보대출 받았을 때와 조금 다른점이 있었다. 이전에 대출을 받았을 땐, 잔금일 당일날 은행 측에서 법무사분이 은행에 전화로 통지를 하면 일단 '내'계좌로 대출금을 입금해줬다. 그 다음 '내'가 은행에 가서 매도인에게 송금을 하게되고 그 송금증을 기반으로 법무사분이 일처리를 해주셨었다.
그런데 이번에 보금자리론의 경우 iM뱅크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대출금이 '나'가 아니라 '법무사'분에게 입금된다고 한다. 그리고 모든 서류 확인 후 법무사분이 매도인에게 송금처리하는 방식이다. 그러니까 이번에는 잔금(대출금+현금)을 매도인에게 입금해줘야하는데, 이때 나도(현금) 매도인에게 송금하고 법무사분도 매도인에게 송금(대출금)하는 방식이라서 기존과는 조금 달랐다.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차라리 이런 방식이 더 낫다고 생각되긴 하다. 어차피 송금할건데 괜히 돈 들어왔다가 나가는게 좀 귀찮기도 하고 번거롭기도 했었고, 나중에 아파트 가격이 크게 높아지게 되거나 고가 주택을 거래할 때에도 하나의 은행에서 하루 송금 제한이 최대 5억원이기 때문에 은행을 분리해야하는 문제같은것도 따져봐야할텐데 법무사분이 따로 송금해주면 그런 부분에서 조금 여유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iM뱅크의 경우 대출을 받을 때 무조건 iM뱅크와 연계된 법무사를 이용해야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지 않을 경우 대출 진행이 어렵다고 못박고 있다. 사실 나는 원래도 은행과 연계된 법무사를 이용하려고 생각을 하고 있었고, 법무통 등을 이용해 조금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냥 은행 법무사분과 처리하는걸 원했었기 때문에 관계없었지만(귀찮게 신경써야하는거 딱 질색인 타입), 아닌 사람들은 조금 불편할수도 있을 것 같다.
대출 실행시 입력한 계좌로 대출금이 송금된다는 내용은 위 이미지에서 입력한 매도인 계좌번호로 대출금이 송금(법무사를 통해서)한다는 내용으로 해석하였다.
이후 대출신청 내역을 확인하고 무슨무슨 서류들을 다 확인하게 되면 대출약정이 완료된다. 대출설정금액은 대출금+10%로 잡혔다.
대출신청을 완료하게 되면 대출 정상 신청 및 약정이 완료되었으며 대출 심사 진행을 위해 추가서류를 제출해야한다고 알림톡이 오게 된다.
추가서류 제출의 경우 부동산 매매 계약서다. 부동산 매매 계약서를 앱에서 사진 찍어서 제출하면 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보금자리론을 신청할 때 이미 매매 계약서를 제출하였는데 또 제출해야해서 이 부분은 조금 의아했다. 하지만 시키는대로 했다.
이렇게해서 은행 대출 신청까지 완료하게 되었다. 이제 법무사 비용이 조금 궁금하긴한데, 이건 나중에 나오면 내용을 추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