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조합원 농특세 저율과세 3000만원 예금 해지했다가 다시 가입한 썰 (+가입방법)
- 재테크 정보
- 2025. 4. 3.
비과세 예금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하게는 비과세는 아니고 농특세는 부과되기 때문에 '저율과세 예금'이라고 부르는게 적절할 것 같다. 준조합원 농특세 저율과세 예금 상품은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상품이고 재테크에 유용하다고 보는 동시에 혜택이 일몰 될 때까지는 어떻게든 유지해야하는 계좌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관련으로 블로그에 글도 여러편 썼었다.
농협 준조합원 가입하고 3000만원까지 비과세 정기예금 가입하기
저도 이러한 혜택이 있는것을 모르고 있다가 최근에 기사를 읽다가 알게 되었어요. 알려주는 사람이 있었다면 진작부터 가입해서 진행을 했을텐데, 아무래도 혜택이 큰 상품들은 널리 알려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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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준조합원 세금우대한도 정기예금(적금) 만기 후 다시 적금 가입 방법
이번에 농협 준조합원 적금으로 가입했던 것들 중 하나가 만기가 도래해서 만기해지를 받았고, 이후 다시 새로운 정기예금으로 가입했습니다. 이렇게 해본건 처음이고 인터넷에 검색을 해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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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우대저축 3000만원 저율과세 예금, 세금 부과 기준은 만기 기준이다.
2금융권 준조합원 가입으로 진행할 수 있는 세금우대저축이 있고 이걸로 재테크하는걸 추천하고 있습니다. 관련 글은 아래 블로그 글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농협 준조합원 가입하고 3000만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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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렇게 좋은 상품을 해지했다가 다시 가입하는 이유는, 올해 초에 아파트 갈아타기를 하면서 매수 잔금이 부족해서 잔금 마련을 위해 상품을 해지했고, 이제 매도 잔금을 받았기 때문에 다시 가입하려고 하는 중이다. 똑같은 돈이 빠졌다가 다시 들어가는 것 뿐인데 중도해지를 하게되면서 중도해지 이율을 받게 되어 손해가 조금 있었다.
주택청약통장 해지 + 예금 해지 후기
아파트 갈아타기를 위해 아파트 매수할 때 잔금이 필요해서 금융자산들을 여러개 정리하고 있다. 여러가지 금융상품들 중에서 두번째로 해지한건 예금 상품과 주택청약통장이다.아래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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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깝다고 생각하진 않고, 다소 아쉬운 정도? 쯤의 느낌이다. 언제고 돈을 써야할 일이 생기면 돈을 쓰기 위해서 예금 상품 가입도 하고 재테크도 하는게 아니겠는가.
준조합원 농특세 저율과세 3000만원 예금 해지했다가 다시 가입한 썰
아파트 매도 잔금을 치르면서 기존 집 아파트의 남아있던 대출을 상환 완료하고 나머지 잔금을 받게되었다. 이제 이 돈을 잘 굴리고 재테크를 해야하는 상황이다. 재테크를 완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상황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컴퓨터 포맷하고 다시 프로그램 깔 때의 재테크 버전(??)이다. ㅋㅋ
첫번째로 재테크한 것은 역시나 우선순위일 수 밖에 없는 2금융권 준조합원 저율과세 3000만원 예금 상품이다. 최근 기준금리가 하락하고 있었기 때문에 금리는 2% 후반대 수준이었다. 하지만 지금 하려는 재테크 전략은 당장의 금리보다 저율과세 상품이라는점이 훨씬 더 중요하다.
장기투자자는 우선적으로 수익률이나 이자 금리보다 비용과 절세에 집중해야한다. 세금 등 모든 비용도 복리로 처리되기 때문이다. 어차피 이자 수익은 너무 많아지게 되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되면서 골치아파지는데다가 이렇게되면 또 종합소득신고에도 불리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이자 소득은 낮게 받는게 낫고 차라리 시세차익을 노리는게 낫다.
준조합원 농특세 저율과세 3000만원 예금 가입 방법(2025년 버전)
농협 앱 기준으로 가입 방법이나 화면이 약간 달라졌기 때문에 갱신해서 글 작성해보려고 한다.


단위농협(2금융권)을 기준으로 설명하겠다. 내가 여기에서 가입하고 있다. NH뱅킹 앱으로 [금융상품몰]에 들어가면 농협과 농축협을 선택할 수 있는데 단위농협은 [농축협]쪽으로 눌러서 들어가야한다. 그 다음 [예금]을 클릭한다.
예금 상품 중에서 농특세 과세 3000만원 저율과세 상품으로 적합한 상품은 [주머니금리쇼핑예금(복리식)]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복리는 월복리이다. 하지만 12개월로 만기가 짧기 때문에 월복리 효과는 그렇게까지 크다고 보긴 어렵지만 없는것보다는 낫다. 가장 나은 금리를 주는데다가 우대금리 항목이 많고 가입기간 12개월로 적당하므로 해당 재테크 전략에 가장 최적화된 상품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1인 3개 계좌까지 예금으로 가입할 수 있다. 저율과세 예금은 총 3000만원 한도 제한이 있기 때문에 이 3000만원을 어떻게 나눠서 가입할지를 연구해야하는데 해당 예금 상품은 1인당 3개까지 가입이 가능하므로 1000만원씩 3개 계좌로 나눠서 가입하면 끝이다.
3000만원을 한꺼번에 예금하지 않고 1000만원씩 3개로 나눠서 가입하는 이유는, 중도해지 방어를 위한 목적이다. 예를들어 가입 기간 도중 급하게 1000만원만 필요하다면, 1개 예금만 해지하면 나머지 2개는 지킬 수 있다.


우대금리 같은 경우 여러가지 혜택을 볼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받을 수 있는 것들을 체크하면 위와 같다. 1000만원 가입으로 0.1%, 주머니적금 동시가입(3개 가입하면 됨)으로 0.01%, 2030으로 0.1%, 천만원 단위로 가입시 0.01%, 해당 농축협에서만 주는 우대금리 0.01%를 받으면 된다.
이렇게까지 받게 되면 기본금리 2.765 + 0.1 + 0.01 + 0.1 + 0.01 = 2.985%의 금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세전으로 대략 3% 수준이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개인정보 이용 동의를 해야하는데 이런거에 민감한 분들은 제외해도 관계없겠다. 나는 관계없다는 마인드라서 동의해주고 우대금리를 챙겼다.


이제 가입 진행해준다. 1000만원 단위로 3개로 나눠서 가입하면 된다.


중간에 우대금리 쿠폰을 준다고하면 전체를 일단은 다 받아준다.



해당 상품은 만기가 12개월로 고정돼 있어서 별다른 선택지가 없다. [기간으로 선택]만이 선택지다. 다음 화면에서 세금우대 및 과세 유형을 선택하라고 하는데 여기가 중요하다. 반드시 "세금우대를 받으시겠습니까?"에 "예"로 체크해줘야한다. (준)조합원만 적용할 수 있는 세금우대 항목이다. 해당 혜택이 일몰 될 때까지는 계속 가져간다. 1년마다 원금을 계속 재가입해주고 이자만 쏙쏙 빼서 생활비로 쓰는 방식의 재테크다.


이자 지급 방식은 만기일시지급밖에 없어서 선택지가 없다. 다음으로 만기시 자동해지는 해두는게 훨씬 더 편리하다. 해지되면 문자도 보내주고 자동으로 해지되면서 기존 가입 계좌로 돈이 들어와있기 때문에 곧바로 다시 가입하기에도 유리하다. 비대면으로 해지하도록 하고 만기알림을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받기로 하면 된다. 더불어서 미리 계획하기 위해서 달력이나 캘린더에 만기 일정을 기록해두고 미리미리 재가입 준비를 해두도록 하자.


세부 내역은 마지막 화면에서 볼 수 있다.
1년짜리 예금 상품에 금액 제한까지 있으므로 이자라고해봤자 1000만원 기준, 2.985%를 적용했을 때 세전으로 302,617원 정도다. 여기에서 이자소득세는 비과세 되고, 농특세 1.4%가 부과되니까 대충 30만원 정도 이자 이익이 있다고 보면 된다. 3000만원이라면, 1년간 90만원 이자 정도이고 이걸 월로 나누면 월 75,000원 수준이다. 사실 큰 돈은 아니지만 재테크에서는 큰 돈을 목적으로 하기보다도 지속가능하면서도 세금 절세가 되는 방법, 즉 방향성을 보고 오래도록 장기적으로 재테크해주는게 알뜰하고 스마트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즉, 이 방법은 단기간에 큰 돈을 벌 목적보다는 '돈을 지키는 쪽'의 재테크에 가깝다. 적어도 손해는 보지않게끔.

KDI 자료를 찾아보니 2025년 물가상승률이 대략 2% 정도 된다고한다. 3000만원 예금으로 물가상승률을 헷지한 실질 이자는 고작 1% 남짓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100% 전체를 현금으로 갖고 있다면 2% 손해를 볼 것이므로 상대적은 이자 차이는 3%가 된다.
작가 남시언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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