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종합소득세 셀프 신고 완료 (연금계좌 세액공제)

2025년 종합소득세 신고를 끝마쳤다. 자료 부속 만드는것과 세금 계산, 부속서류 첨부 등등해서 3시간 이상 걸린 듯... 나의 경우, 보통 하루 날잡고 집중해서 처리하는 편이다. 자칫 실수하면 나중에 경정청구해야해서 골치아프고 오래걸리기 때문에 주로 나름 조용한 일요일날 하는 편.

우리 회사의 경우 내가 직접 셀프로 종합소득세를 신고하고 있다. 세금 체계가 복잡하기도 하고 용어들도 어렵고 1년간 진행했던 사업 관련 영수증들이나 정규증빙들을 모두 꺼내와서 다 체크하고 계산하고 등록해야하기 때문에 할 때 마다 힘든 느낌이 들긴 하는데 그래도 오래도록 셀프로 신고해오면서 많이 적응이 된 편이다.

내가 함께 일하고 있는 모 가게 사장님의 경우에는 세무사무실에 위임을 맡긴다. 이쪽 가게는 매입, 매출 관계가 복잡하고 매입이 특히 많아가지고 사장님에게 셀프 신고 vs 세무사무실 맡기기를 물어보니 사장님께서 바쁘셔서 세무사무실을 이용하는게 더 간편하고 신경쓸일이 적고 시키는대로 하기만 하면 되니까 편리해서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나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내가 직접 셀프신고하면서 챙기는걸 선호해서 오래도록 직접 하고 있다. 

개인사업자 종합소득세 신고하기 홈택스 셀프신고 방법

이전에 종합소득세 신고 셀프로 처리하기 포스팅을 한적이 있는데 많은분들이 봤던 콘텐츠였다. 최근 몇 년간 홈택스 시스템은 많이 개편되면서 버튼이나 디자인이 크게 바뀌었다. 종합소득세 신고 화면도 많이 바뀌어가지고 매년 할 때마다 새로운 인터페이스와 기능에 적응해야해서 이게 좀 골아프다. 보통 회계쪽은 양식 같은게 잘 안바뀌는걸로 알고 있는데 홈택스 시스템은 최근들어서는 거의 매년 인터페이스가 바뀌는 것 같다...

화면이 달라지면 입력순서나 원하는 회계 항목을 찾아야하는데 시스템이 바뀌면서 이번에도 해당 기능을 못찾아가지고 좀 헷갈리기도 했다. 아무튼 잘 신고 완료함.

 

종합소득세 대상자 + 개인연금저축&IRP 투자자분들은 연말정산때보다 종합소득세를 신고할 때 공제를 받는게 유리하다. 종합소득세쪽이 세율이 강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으니까. 연금계좌의 공제라고하는 강력한 기능은 소득세 신고할 때 발휘된다.

이렇게 하려면 연말정산할 때 연금계좌에 대한 금액을 빼놓고서도 결정세액 0원을 만들어야하고 이게 정말로 중요하다. 연말정산할 때 연금저축금액이 자동기입된 경우 그대로 신고해버리면서 세액공제를 못받는분들도 있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다. (매우 중요한 사항)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 참고↓

연말정산 결정세액 0원 연금저축 세액공제 이월 신청하기

종합소득세 신고할 때 개인연금저축 세액공제 받는법

(홈택스 상에서 신고할 때 인터페이스가 달라졌으므로 집중해서 해당 항목을 꼭 체크하고 넘어가야한다)

 

IRP 계좌와 연금저축 계좌를 나눠서 900만원 한도내에서 최대 15%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종합소득세 대상자들에겐 세액공제 항목이 많지 않은데다가 900만원 한도로 납부 후 최대치로 세액공제를 받게 되면 15%만큼 되돌려주는 형식이므로 (단, 세액이 있어야한다. 이 부분에서 많은 2030 세대분들이 세액공제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세액공제 받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연금계좌는 유리하다.) 확정적으로 15% 수익이 달성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물론, 중도해지하면 다 토해내야하고 실제 세액공제받은 금액보다 더 많이 토해내야될 수도 있다는건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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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900만원 한도에서 최대치인 15%를 세액공제 받게되면, 300만원 한도인 IRP에서는 45만원, 600만원 한도인 연금저축에서는 90만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더하면 135만원이 된다. 이 돈들은 지금은 되돌려받아서 투자하는데 사용하고 나중에 연금계좌를 연금 개시했을 때 연금소득세로 저율과세 받으면서 다시 납부해야하지만, 장기투자를 할 경우 지금 받고 나중에 내는건 훨씬 유리한 방식이다. 특히 자영업자분들이나 개인사업자분들에겐 거의 필수적인 항목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