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축산대게활어타운 용궁전망대 대게회식당 매번 강구항이나 강구항 인근 대게집에서만 대게를 먹다보니 이렇게 멋스럽고 분위기 좋은 활어타운에 회식당이 있는지 몰랐다. 영덕에서 대게라하면 강구항이 끝인줄로만 알았다. 단단한 착각이었다.항구와 다소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 곳은 높은 곳에서 바다를 한 눈에 품을 수 있을만큼 전망이 좋았다. 인근의 등대와 어우러진 푸른 수평선은 음식 맛을 돋웠고 입가에 미소를 띄기에 충분했다.영덕 블루로드 트래킹 B코스의 끝자락인 블루로드 다리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되는 곳이다. 트래킹 → 식사 → 트래킹 복귀 순으로 코스를 잡아도 좋을 듯.▲ 건물과 주변이 매우 고급스럽다. 입구를 통과해서 올라가야한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되는데, 이정표가 잘 없어서 살짝 헤멜 수 있으니, 입구..
안동 리얼 맛집 - 스시혼, 초밥의 근본을 찾다!! 소문을 듣고 찾아간 성소병원 앞 스시혼. 지인들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몇 번 스쳐보다가 그 자태에 감동받아 찾아간 곳. 성소병원 앞에 위치해있다. 최근에 오픈한 곳이라 인테리어가 상당히 깔끔하고 1인이 식사하기에도 부담없는 분위기였다. 실제로 이때 아주머니 두 분이 혼자 식사하셨다.깔끔한 식단과 싱싱한 회, 적당량의 와사비가 들어있는 스시는 눈과 입 모두를 만족시켰다. 스시혼에서 나는 마치 이나 만화의 심사관이 되어 음식을 음미했고, 배경에서 태평양을 느끼기전에 녹아 없어졌다. 소문에 의하면 이 곳 사장님은 일본에서 수련하셨다 한다.▲ 점심특선이 9,000원으로 가성비가 괜찮은 메뉴다. 초밥 8피스에 반우동이 포함되어 있어 점심식사로 적당하다. 모..
[영주 뚝방길 맛집]즉석 비빔면에서 옛날짜장과 해물짬뽕 영주역 근처에는 맛집이 많은데 영주 뚝방길 근처에는 맛집을 찾기가 쉽지가 않았다. 검색을 통한 결과 거의 대부분의 포스트들이 바로 이 곳 뚝방길 즉석 비빔면을 리뷰하고 있었다. 그래서 직접 가보았다.▲ 영주 뚝방길 바로 아래에 위치해있다. 도로가에 주차 후 들어간다. ▲ 마침 뚝방길에 벚꽃이 피기 시작한 시점이었다. ▲ 비빔면, 해물짬뽕, 해물쟁반짜장이 있고 ▲ 옛날짜장, 해물짬뽕전골, 탕수육의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전 메뉴 포장된다는 문구도 보인다. ▲ 내부 메뉴판. 마침 점심시간이라 많은 사람들로 북적대서 정신이 없었다. ▲ 비빔면도 포장된다고한다. 아담한 가게였다. ▲ 옛날짜장. 진짜 옛날식 짜장이었다. 딱 어릴때 먹었던 그런 스타일의 짜장이..
안동 전국지 불난돼지 한판전 그놈의 크림막걸리 때문에 전국지를 자주 찾게 된다. 막걸리는 크림막걸리와 알밤, 일반 막걸리 등으로 어느정도 정형화 된 코스가 있는데 안주는 없어서 자꾸 이것저것 먹어보다가 괜찮은 메뉴를 드디어 발견했다.이름하여 불난돼지 한판전!! 26,000원에 매운맛(3단계)선택 가능하다. 가운데 불난돼지는 꽤나 맵고 근처에 깔린 일반 전도 종류가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녀석이다. 어느정도 먹고나서 볶음밥을 추가하면 이렇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불난돼지의 매운 양념 덕분에 볶음밥도 매콤한 맛이 나서 술안주로 제격! 결국 클리어...
안동 레전드 맛집 - 옥동 오돼지식당 역사 깊고 한 자리에서 오래도록 영업 중인 레전드 맛집 오돼지식당. 학창시절 점심식사 이용으로 많이 갔었는데 이번엔 저녁식사로 찾아갔다.안동 사람들도 모르는 사람이 많은, 오로지 입소문만으로 알려진 전통적 맛집이다. 보통 아저씨들이나 나이 있으신분들이 많이 찾는 곳은 거의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맛집일 확률이 높은데 이 곳 역시 똑같다.▲ 옥동 번화가에서 살짝 떨어진 곳. 모퉁이 끝쪽에 위치해있다. ▲ 돼지고추장주물럭, 오돼지볶음 등이 주력 메뉴인데, 저녁에는 삼겹살 구워먹는 그룹도 있었다. 삼겹살 굽는 냄새가 와... 대박. 사장님도 친절하고 깔끔한 식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이 저렴한건 물론이다. 수 년전에도 6,000원 이었던것 같은데 아직도 6,000원 이라니..
안동 레전드 맛집 - 용상 갈매기 안동에서 엄청 엄청 엄청 X 100 유명한 레전드 맛집 용상 갈매기다. 대학생 때만해도 엄청 자주 찾았는데 요즘에는 주로 옥동에서 술을 먹다보니 안가게 되다가 이번에 다시 찾게 된 곳!! 시내에서 용상으로 가는 길목에 고즈넉하게 위치해있다.근처에 다다랐을 때부터 연탄에 굽히는 고기 냄새가 콧등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최근에 자리를 한 칸 옆으로 옮기고 리모델링을 했다고한다. 뭐, 워낙 오랫만에 찾은 곳이라 확실히 예전보다 많이 바뀌긴 바뀌었더라. 약간 현대식이 되었다고 해야하나? 기존의 옛스러운 스타일이 더 마음에 들지만... ▲ 여전히 갈매기살이 가장 인기메뉴.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아마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프랑스 산 갈매기살이라는데 신기하..
안동 용상 술집 맛집 - 마뜰포장 안동 용상에 마뜰포장이라는 맛집이 있다는 소문이 있었다. 지나가면서 몇 번 스치다가 꼭 한번 가봐야겠다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가볼 수 있었다. 분위기 좋았고, 목요일임에도 손님이 많았다. 마뜰포장 바로 앞이 낙동강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서 풍경도 좋은 편! 메인 메뉴가 무엇인지, 어떤게 인기메뉴인지 잘 알수가 없어서 우선 두부김치로 소주 간을 좀 보다가 계란말이를 추가했다. 다른 테이블에서 삼겹살 굽는 모습을 보았는데... 와... 진리였다.▲ 목요일 저녁. 택시로 마뜰포장으로 이동했다. 택시 기사님도 구 안동병원 뒤 마뜰포장을 알고 계셨다. ▲ 두부김치. 김치는 볶아서 나왔고 두부는 두껍고 따뜻했다. 양도 엄청 많았다!! 일단 김치에 고기가 들어있다. ▲ 개인적으로 닭..
우동이 3500원? 운안동 옛날 맛 우동(안동 맛집) 아무런 정보도 없이 밥 집 찾으려고 그냥저냥 걸어다니다가 발견한 안동 맛집. 우동이 3,500원이고 짜장면이 3,500원이라니! 가격을 보고 한 번 놀라고, 음식 맛을 보고 한 번 더 놀랐다. 가격대비 가성비로 이만한 곳이 없었기 때문.요즘 물가가 있어서 어지간한 중국집엘 가도 최소 4,000원 이상이고, 안동에서 가장 저렴하고 양도 많다는 신성식당도 가격이 꽤 올랐는데. 이 곳은 포스트 신선식당이라고 불러도 좋을만큼 옛 스럽고 저렴하며 양도 많다.최근에 생겼는지 지도에도 없고, 위치 설명하기도 무척 어렵다. 운안동 후레쉬마트 맞은편 골목으로 올라가면 있는 곳이다. ▲ 냉우동과 비빔국수, 잔치국수가 4,000원이다! 열무국수도 있다. 둘의 호흡이 상당..